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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 하나 적어봄모바일에서 작성

핑킹가위(211.59) 2020.07.16 18:14:54
조회 311 추천 0 댓글 1

볼사람은 봐주셈 대충 본인 인생 요약하는느낌으로 내 얘기좀 여기다가 적어봄
나는 유치원 졸업하고 초딩때 빠른이라 남들보다 1년 빠르게 초등학교 들어갔어 . 2학년때 애들이 코딱지 파기, 이성 친구에게 성 안붙이고 이름만 말하기 이런 별것도 아닌걸로 놀렸어.
3학년인가 4학년때 그때되서 여자 한명이 전학을 왔어. 처음에 서로 살갑게 대하다가 나중에 여자애들 사이에서 속닥거리더니 다음날 바로 날 쓰레기같은 눈빛으로 보더라고. 졸업할때까지 찐따신분을 버릴수없었지.
이제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라는곳에 처음갔었어. 거기선 1학년때는 공부 잘 못했던거 말곤 기억이 많이 없었고 아 물론 그때도 찐따냄새가 폴폴났어.
2학년 들어가고 나서부터 아예 몸까지 대는 애들이 있더라고? 그당시에도 롤이 있었잖아 그거 게임알지? 딱 인싸냄새나는 미친새끼가 "이쿠!" 인가 뭔가 외치면서 발길질을 하더라고 물론 존나게 아팠어. 아프다고해도 씹고 계속하니까 그냥 채념하고 맞아줬지. 나도 이때 왜 쌤한태 안꼰지르고 가만히 있었는지 몰랐지. 근데 나중에 한번 터지고 나니까 이때 신고했어도 똑같았을꺼야.
왜냐하면 나중에 그새기가 나랑관련해서 학교폭력 관련해서 선생님께 불려갔단말이야. 아마 남자애들이 때거지로 몰려와서 팬티보일정도로 막 옷을 벗기더라고 그래가지고 그 당시에 질질짰지 ㅋㅋ.. 그때 딱 타이밍맞게 선생님이 오는거야. 주변 애들은 사과는 안하고 왜우냐는 식으로 눈물부터 어떻게 해볼라고 하다가 선생님께 적발됬어. 그래가지고 교무실에 다 연행됬지. 그 다음에 뭔지는 까먹었는데 뭔일 터지면 상황을 알아야되니까 고대로 상황설명 해주는 식으로 적는 종이가 있었어. 나 벗기던 변태새끼들도 옆에서 같이 끄적거리면서 적었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그때도 별거 없이 넘어간걸로 기억해. 내가 아무리 당해도 선생들은 그냥 둘이 악수하고 끝내라는 식으로 끝낸적도 있고, 아예 나 빼고 반 애들 다 남겨서 혼낸적도 있지. 근데 그 선생은 그럴수록 상황만 악화되는것도 모르고 그랬더라고. 중3때는 애들이 착했던거같아. 근데 찐따라는게 약간 남들한태 밉고이고 남보다 약간 열등한거보고 찐따 취급을 하잖아? 내가 어릴때부터 친구란걸 잘 안사겨봐서 대화도 그때 잘 못했고 대화 로테이션을 어떻게 굴릴지도 몰라서 그때도 소외됬지. 중3때 여자애들은 내가 그당시에 살이 많이 찌고 피부도좋아서 귀여웠나본지 애기피부라며 잡아당기고 피부관리 어떻게관리하냐고 묻기도하더라구. 그때 기분이 참 좋았고 그랬지. 중3은 별 탈 없이 지나간거같아.
그리고 중학교 어찌어찌 졸업하고 고1이 됬어. 내 주변에 가까운 학교에갔었고 그 학교를 버리고 나중에 전학갔어. 상인고등학굔데 거기서 유아인인가 그사람이 졸업했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하더라고. 아무튼 거기에 입학했지. 근데 고등학교에 하필 초딩때 나 ㅂㅅ으로 보던 애들이랑 모르는 질 나쁜 애들이랑 같은 반에 걸려버렸어. 거기서 늘 얘들이랑 나쁜쪽으로 안엮였음 좋겠다 하면서 기도힌적도 있고 그래. 여기서 대충 내가 왜 전학간지 알겠다는 사람도 있을꺼야.
내가 개 찐따로 보이니까 바로와서 팔씨름시키면서 ㅈ밥 인증도 시키고, 팔씨름 통해서 서열좀 나눴나본지 나를 슬슬 좃밥취급을 하는거같더라고. 어쩔때 내 책상서랍 한번보면 치약리 발라져있었어. 진짜 서러워 죽겠더라ㅋㅋ 내가 이럴라고 인생 살았나 싶고..이건 내 잘못이지만 내가 누워서 몰폰할때 뒤에서 꼰지른적도있고.
  아무튼 그렇게 답없이 살다가 6월달에 공업고등학교 쪽으로 전학갈수있다고 공지가 떴어. 난 여기서 도저히 못살겠다 싶어서 엄마한태 공고로 전학가고싶다고 부탁을 했어. 엄마가 거기서 공부 열심히 할꺼지 하고 당연히 입발린말로 긍정의 대답을 했지. 아니라고하면 절때 안보내줄거같아서 ㅋㅋ.
여기서 하나 또 말해주면 나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따돌림 당하는거 몰랐다 하시더라고. 그리고 실체를 알고 엄마에게서 나온 반응은 그냥 인문계에 있지 하면서 아쉬워 하는거야. 나 따돌림 당했는거 알면서도 그런말을 했다는게 충격이였어 그 당시엔 나는 전학말고 그 지옥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곳이 없었을거 생각하면 좀 화가났지.
그렇게 전학을 가게되는데. 가기전에 양아치새기들이 나 거기 아는친구 있는데 랑 전학가도 다시 놀러와 하더라ㅋㅋ 양심은 있는건지. 그래도 다른친구들은 포옹도 해주고 따뜻한말고 해줬어. 그렇게 해줘도 기쁘지는 않았고. 그렇게 고등학교 전학을 갔어 공고쪽으로. 공고에 처음가니까 애들이 딴곳 몰려가서 숙덕숙덕거리더니 손 흔들어 주더라고. 그리고 덩치 큰 친구 한명이 나한태 학교 소개를 시켜줬어. 자기학교 매점없는 이유가 자기들 입학하기전에 있었다는데 이미 가고없는 3학년 형들이 다 쌔벼서 없앴다더라.
친구들이 그렇게 학교 소개해주고 애들이 말걸어주고 친구들이랑 피시방에 처음 같이가고 그래주고 하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그런데 이 생각 하면서 같이 든 생각이 뭔지 알아? 속으로 나는 "아 드디어 신분세탁을 하는구나" 이런생각 했어ㅋㅋ 그때 상처 많이입고 생각이 많이 뒤틀려서 그런지 이런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전학오기전에 찐따였었다는거 들키키도 싫었고. 아무튼 거기 친구들은 많이 착하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셨어 너무 천국같더라.  거기 좀 논다 싶은 애들이랑도 말도섞는정도가 됬어.
그리고 이제 이런 고민이 해결되니까 또다른 고민이 생겨. 애들끼리 치이느라 내 미래를 생각 못한거야. 위에서 엄마가 말했던 그냥 인문계에서 낮은 점수 맞으면서 다니는게 낫다고 한게 조금 이해가 됬어. 다른친구들은 고졸하고 돈을 번다든지 나름 계획이 있는데 나는 그런게 없어서 그냥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반에 한번 들어 가봤지. 거기서 배우다가 발 안쪽에 소재가 떨어져서 피가 분수 처럼 나온거말곤 딱히 기억이없어. 그리고 배울만큼 배워서 나중에 취업을 했지. 거기서 산업? 뭐라하는걸로 군대를 뺄수있는거야. 그래서 군대 가서 고생하고 쥐꼬리만큼 돈 벌빠에 그냥 공장에서 일하는게 낫다는 식으로 공장에 취업했지

공장에 이제 취업을 했어. 난 사회생활을  잘 못해서 옆에 같은공장에 들어온 알바좀 하던 친구가 막 훈수를 둘 정도였어. 분명 선반 밀링같은걸 배우고 선반 자격증까지 땄는데 가면 밀링만했어. 밀링이 더 범용성이 좋다더라고. 아무튼 공장에서 일을하는데 공장이라 그런지 힘이 들더라고. 공장이 보통 사람들이  공부 못하는사람이 막노동하러 가는곳이라고 생각하잖아? 딱 그 말과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곳이였어.
거기서 일하는데 딱봐도 그냥 노동인데 자신은 이게 기술이라 하면서 나한태 그러더라고. 그 당시에 그런갑다 싶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냥 무식한 노동이더라고 기술이란것도 그냥 일하면서 생긴 팁같은거 보고 기술이라 했던거임.  
그러다가 일하면서 옆에 형이 큰 철덩어리를 원래 기계로 안전하게 눕혀야되는데 위험하게 하자해서 거절도 못하고 했지. 그리고나는 그걸 손에 찍혀버렸어. 손가락 3개 찍히고 하나는 금이 가버렸지. 그 당시에 옆에 형은 손가락 잘못뺀 내 탓을 하고 있었고, 거기 담당 과장은 내 손가락 찬물에 한번 담구고 슬며시 보면서 괜찮다더라고? 그 과장은 딱봐도 거지인성에 꼰대처럼 보여서 엮이기가 싫었었는데 딱 그 과장 밑으로 들어가서 일하고 있었지. 아마 지금도 일하고있었으면 사지가 멀쩡한게 없었을껄. 그리고 그 금간날 같은날에 금가기전 부장님께 일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까 원래 학교랑 공장이랑 3달은 최소 일해야된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며 말하더라.
아무튼 그 금간날 손에다가는 처음으로 깁스하고 한달그냥 쉬고 공장나왔어. 그때 산재처리라는 정확한 개념을 잘 몰라서 산재처리 안하고 1달 쉬었어. 1달 쉬고 월급또 신기하게 들어오더라. 아마 산재처리하고 월급도 받으면 둘다 받을수있지않나 모르겠다. 공장 나오고 놀면서 여러가지 해보고싶은걸 찾아봤다?
영상이 하고싶어서 학원가서 포토샵 영상같은것도 배워보고 나중에 대학교 입학전에도 그것이랑 관련해서 영상과도 넣어봤어. 영상학원도 다 배우고 학원 나와서 엄마랑 같이 대학교 입학 박람회였나 아무튼 거기 대학교 교수님들이 있었고 여러학교 여러과도 있었어. 마음에드는 학교에다가 몇개 넣어봤어. 영상과랑 드론과 반도체과 있었고 나중에 거기에 다 붙었어. 공고공부는 쉬워서 수업때 잘만 들어도 고득점은 나왔었고 학교에서 별 탈없이 출석 잘해서 다 붙은거야. 그렇게 붙은 과를 고르던 도중 드론과가 재밌어 보여서 학원에서 배운것들이 아쉽지만 거기에 가게되고 지금도 거기에 재학중이야. 그래서 난 지금 대학교 다니고있고 코로나때문에 온라인강의로 수업하지만 다 A나 A플은 맞고있어.
   혹시나 지금 내가 지금 고1때 돌아가서 왕따 당하면서 인문계에 있느냐 공고로 전학가느냐 다시물어도 나는 공고를 택했을꺼야. 아무튼 내 가독성 떨어지는 긴 장문충 글 하나 봐준다고 고생했어. 몇몇은 위에거 안읽고 후반글만 보는 애들도 있겠지.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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