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BVSC 사진~

오늘은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 봤다

먼저 재료부터

마늘, 올리브, 올리브유, 라면스프, 치킨스톡(베이컨), 페퍼론치노, 말린 파슬리, 굵은 소금

꽁다리 부분을 보면 저렇게 생긴 마늘은 바로 편으로 썰어두댐

난지형 마늘이 파스타 만들어 먹을 때는 편함 

마트에서 깐 마늘 살 때 보면 알 수 있으니깐 왼쪽 사진처럼 되어있는 마늘을 사야해

이게 어떤 차이가 있냐면

이렇게 반갈죽을 했을때 한지형 마늘의 중심부분에 저렇게 하얀 부분이 보이는데 저게 마늘 줄기부분이고 

저 부분을 그냥 올리브 오일에 볶게 되면 저 부분이 타면서 마늘의 향도 제대로 안 나오고 마늘 매운맛을 

못 잡게 되는 망한 형태가 되서 저건 따로 마늘을 가로로 썰어서 저 중간에 심지부분을 똑 때놓고 조리해야함

그게 생각보다 되게 귀찮아서 애초에 살때부터 난지형 마늘을 사는게 좋음 ㅇㅇ(준비시간의 엄청 길어짐)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게 색이니깐 쉽게 생각해서 하얀마늘 거르고 누런 마늘을 사면댐

아무튼 편으로 대충 썰어서 마늘 준비 완료인 모습.. 

그리고 난 올리브도 피자에 올라간것 처럼 송송 썰어 넣는거 좋아함 ㅋㅋ

요 놈을 가로로 3번 썰어서 한 알당 4피스 나오게 썰어줌

아 물은 재료 손질하면서 미리 올려둬야함 이건 개인의 차인데 본인이 면수간을 할 때 먹어보고 약간 짠 정도로 맞춰야함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 간은 개인 취향이니깐 물에 소금 풀면서 나한테 약간 짜다 할 정도로 맞춰줘~

애기용 작은 숟가락인데 난 이거 한스푼 정도에 물 1.5L에 맞춰서 면수를 만들어줌 면수를 낼 떄는 맛소금 말고 굵은 소금을 쓰는게 더 좋음

그리고 큰 프라이팬 2개에 하나는 기름내서 볶고 하나는 면수 삶고 하는게 좋음 파스타 면수용 긴 냄비보다는 그냥 프라이팬에 하는게 훨씬 편함

내가 쓴 올리브 오일 지금은 걍 이거 쓰는데 가격이나 그런거 생각하면 가장 무난한건 De Cecco에서 나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ㄱㄱ

올리브 오일은 오일파스타라고 너무 많이 넣으면 안댐

밑에 사진에 있는 요리용 스푼 3스푼 정도 꽉 채워서 넣어줌

파스타 면도 우리나라에서 구하기에는 De Cecco것이 좋음 나도 이거 썻구

스파게티 n 12 면인데 뒤에 숫자가 클수록 굵음 난 n 12 집에 사놓은게 있어서 이거 쓰는데 이것보다는 얇은게 더 맛있더라

면 삶은거는 시계 맞춰두고 정확히 삶아줘 알 단테가 약간 덜익힌 그런 면인데 10분 적혀있으니깐 그거에서 -1분 해서 삶았음

면수랑 같이 기름이랑 다시 볶아줄 거기 때문에 알단테라고 적혀있는 시간보다 덜 익히는게 포인트임 

가스렌지에서 제일 약불로 해놓고 적당히 달군담에 편으로 썬 마늘 넣어줘

마늘 넣구 통후추 갈아서 넣어줘 그라인더 사서 통후추 갈아 넣어야 더 맛있음 ㅇㅇ

말린 페퍼론치노도 손으로 잘게 부숴서 넣어주셈 나는 3개 넣었음 이것도 개인 취향에 따라 넣는 개수 조절해줘 ㅋㅋ

바로 올리브 넣어주고

약불에서 골든브라운 색이 나올떄까지 살살 볶아주고 색이 이미 나왔는데 면 아직 삶는 중이면 불을 꺼주도록 하자 ㅇㅇ

그리고 맛의 치트키 치킨 스톡 준비해두셈 치킨스톡이야 말로 치트키임 + 대용량 라면스프

집에 있는 치킨스톡이 이거라서 이거 썼는데 이거보단 청정원에서 나온게 더 맛있음 집에 치킨스톡 없으면 청정원거로 ㄱㄱ

아니면 치킨 스톡대신에 베이컨 넣어줘도 되는데 베이컨 넣을거면 올리브 넣고 한 30초 있다가 넣어줘

대형 식료품 매장가면 판다 이건 네이버 검색해보셈

삶은 면을 면수랑 같이 넣어주면서 이때 강불로 바꿔줘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날수도 있는데 진짜 자작한 느낌이 들도록 면수 많이 넣어줘야함

라면스프는 딱 감칠맛 정도니깐 조금 넣어주고 치킨스톡도 한스푼 꽉 채우지 말고 적당한 한 스푼 넣어주셈

이게 잘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팬 기울였을때 이러게 면수랑 기름이랑 섞인 소스가 고여서 내가 보일 정도는 되어야함

면수는 계속 추가 하면서 간을 계속 봐줘 간을 보는게 제일 기본이자 요리 망치는 걸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임

소스가 많은 상태에서 나한테 약간 싱겁다 느낌이 드는게 베스트인것 같음 내 기준으로는 싱거우면 계속 면수 넣으면 되고

아 그리고 이때 면은 휘적휘적 거리지 말고 그냥 가만히 냅두면서 면수 넣으면서 간만 맞춰야 함 

짜다 싶으면 정수기에서 온수 받아서 넣어줘 면수대신에 ㅇㅇ

면이랑 소스랑 적당히 섞인 느낌이 들면 면수 넣는 건 멈추고 한 20초 정도 가만히 냅두셈

그 담에 불을 끄고 팬돌리기 해줘 나는 요리는 그냥 유튜브 로만 배운거라서 팬돌리기 개못함

거기다가 왼손으로 찍으면서 오른손으로 하려니깐 더 힘드네...

이렇게 면이랑 소스가 공기를 만나면 식으면서 면수에 있던 전분이랑 공기랑 만나게 되서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고

면이랑 소스랑 따로 노는 느낌이 안들고, 꾸덕꾸덕한 소스가댐 이거 안 해주면 기름만 따로놀고 면에는 간이 잘 안된

그런 느낌 나니깐 이것도 핵심중의 핵심임

플레이팅은 너무 어렵다...

접시에 옮겨담고 파슬리 냅다 뿌려버리기 ㅋㅋ

생긴건 저래 보여도 쥰내 맛있음 ㄹㅇ..

다 먹어버린 나의 모습.. ㅇㅇ?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