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디테일을 따지는걸 떠나서
아파트라도 살고있는 손님은
자기들끼리 하는 대화에서도 좀
정상적인 애기들이 흘러가고 삶은
여유있어 보이고 사람답게 인생을
조금이나마 즐기고 있는 티가난다.

그에 반해 비하,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대리 입장에서만 보면 생활 환경이 말해주듯
다 무너져가는 집을 데려다줄 땐
전쟁통에 살고있는거 마냥
손님은 정신 한쪽이 풀려있거나
고통스러워 보이며
비정상적인 통화들을 듣게되고
비관적이며
상당히 저돌적이거나 진상인 경우가 많다.

젊을땐 가난한게 착한거다란 인식이 있었다
아니다 대리를 시작하고 나선 부자가 착하다

그들은 그만한 고통을 느끼고
노력을 하며 많은 사회적 경험을 통해
그 레벨에 올랐기때문에
더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기때문이다.

그렇게 노력해 만든 그들의 돈이
행복과 여유를 만들고
그런 돈으로 즐기며사니까
그 여유, 행복이 타인에게도 전달된다.

그들은 문제가 생겨도
노력해서 얻은 세상 경험치와
든든한 돈이 있어 작은일엔
쉽게 감정적이지도 않다.

이건 생계형에서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