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첨 써본다

참고로 나는 이십대 후반이다

어머니는 췌장암 투병 2022년 말에 시작하셨고 발견했을때 이미 4기였다

지방에서 서울 오가시면서 항암 열심히 하시고 그 누구보다 삶에 의지 있으셨지만 

막판에 버티기 힘드셨는지 작년 여름 소천하셨다

호스피스도 안가시고.. 항암 받고 며칠 있다가 돌아가셨네

그렇게 힘들면 말이라도 좀 하지 짐되기 싫으셔서 꾸역꾸역 버티다가 돌아가신 것 같다

그때 생각하면 병원에 화나는 점도 있고 스스로한테 후회되는 점 힘든 점 있지만

남은 사람은 살아가야하니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혹시 주변 지인이 암으로 투병하고 계신 암붕이들은 멘탈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몇개월째 정신과약 먹고 있기는 한데 가끔 건강 염려증이 좀 심하게 와서

가끔 트리거 걸리는 날에는 하루에 2시간씩 OO암 같은 거 찾아보면서 시간쓴다..

이런 거에서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팁 있으면 알려줬으면 좋곘네

그리고 혹시나.. 투병 중인 당사자 분이 계시면 정말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싶다

나는 당사자가 아니라, 이런 이야기 물어보는 것도 실례되는가 싶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