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컨디션에 따라 갈린다하지만, 10강 중에서도 강한 특정 몇 명 흔히들 말하는 내성이 존재함. 류지학의 강함을 설명하면서 나머지 4명도 말해줬음.

지금까지 전투씬이 나온 10강 외성은 남궁혁. 피우진, 김대건이랑 싸운걸로 흔히 갤주니 10강 망신이니 하지만, 사실 남궁혁은 둘 다 죽일 수 있었음. 하지만,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만약 김대건이 몸 상태가 정상이었다면 조금 더 해볼만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듬. 중간에 피우진도 각성 아닌 각성을 하면서 김대건이 멀쩡했다면 좀 더 좋은 그림을 보여줬을듯함.

난 개인적으로 바리스타도 사실상 10강 수준이라고 봄. 준 10강이 아니라. 캐슬 10강은 말 그대로 캐슬에서 활동하는 10명의 강자들임. 바리스타는 남궁혁을 캐슬의 강아지라고 비꼬았듯이, 바리스타는 캐슬의 소속이라기보단 백도찬의 직속부하에 가까움. 보면 동남아에서 백도찬이 시행하는 사업 담당자 느낌이잖아. 그렇기에 바리스타도 실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캐슬 10강에 속하지 않은걸로 사료됨.

성장한 김대건이 이런 바리스타와 동귀어진 했듯이, 황보민철 + 여민수도 최달천과 해볼만하지 않을까싶음. 비록 여민수가 한쪽 눈이 없지만, 칼잡이 황보민철과 함께 콤비를 맞추면서 최달천과 맞서는게 골드에서 그려지는 씬이 아닐까 싶은데?

류지학이 골드에 안가면 하성은 진다하지만, 아직 골드에서 등장한 강자는 최달천 뿐. 2대 1이라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춰진듯함. 물론 최달천의 압도적인 그림이 나오겠지만, 김대건과 피우진이 남궁혁과 맞섰듯이 둘은 점차 호흡을 맞춰가면서 나름의 콤비를 보여주겠지.

10강이 강한건 맞지만, 외성정도면 아예 못 넘을 산은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