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이지만 주인공이라는 뜻은 아님. 주인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진 소수의 극소수고 적어도 이번 세기 내엔 안 바뀔 것 같아보이니 패스

인터넷이 발흥하던 시기엔 지금만큼 유튜브나 커뮤니티, SNS 등이 활발하진 못했고 최상류층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정보를 쥐고 있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진입장벽이 있었음

그러나 스마트폰이라는 옛날같으면 상상도 못할 초 고성능 소형 컴퓨터를 노숙자도 쥐게 된 사회가 오면서 큰 변화가 찾아왔는데

바로 적당히 못 배우고 적당히 못 가진 계급이 아닌 진짜 대가리 속도 알거지, 몸뚱아리도 알거지인 버러지 계급도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정보, 커뮤니티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임

이게 엄청나게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바로

전문가들도 얘기하는 하층민 계급에서 남과 꾸준히 비교하면서 체념하는 정서가 퍼지는 것은 물론이요

거기에 더해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밑바닥 문화를 암덩이처럼 퍼뜨리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속어로 똥글 점잖은 말로 뭐 혐오배출 이렇게들 얘기하나? 잘 몰라서

가령 유튜브 댓글을 보면 초등학교는 나왔나 싶은 맞춤법 어휘 수준으로 불특정 다수에 증오를 쏟아내는 글이 갈수록 많아짐

문제는 쟤네끼리 저러면 상관없는데 저런 글이나 문화(문화라고 불러주기도 역겹긴 함)가 흡사 과거 역병들처럼 퍼지고 있다는 것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