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eddit.com/r/hermanmiller/comments/l0aw9w/steps_to_fix_embody_chair_creaking/

Reddit - Dive into anything

Reddit - Dive into anything

www.reddit.com

https://imgur.com/a/LO1Cbkg

Embody chair lubing steps

Discover the magic of the internet at Imgur, a community powered entertainment destination. Lift your spirits with funny jokes, trending memes, entertaining gifs, inspiring stories, viral videos, and so much more from users like Shloopadoop.

imgur.com

위 글에 나온대로 작업해줬음.

일단, 내가 사용한 제품은 3M 실리콘 루브리컨트 (스프레이 타입의 실리콘구리스) 임.

원래는 문짝 경첩 소음제거 때문에 샀던 제품이라서 플라스틱에 사용 가능한지 잘 모르겠어서 검색해봤는데

https://blog.naver.com/3m-industrial/221256631238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 네이버

blog.naver.com

위 글을 읽어보면, 이 제품은 고무나 플라스틱 등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나와 있음.

위 블로그는 3M 공식 블로그니까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진행했음

저 레딧의 가이드 글에선 제대로 설명을 안 한 부분이 있는데, 작업을 하기 전에 좌판 앞쪽에 패브릭을 붙잡고 있는 후크를 제거하고 패브릭을 위로 들어올려서 작업하는 게 좋음

좌판을 끝까지 늘려놓고 나면 저 부품을 볼 수 있는데, 이걸 풀어주면 좌판을 위로 들어올릴 수 있음.

그렇게 하고 나면 좌판 길이조절 손잡이의 나사를 더 쉽게 풀 수 있고, 스프레이를 도포할 때 패브릭에 닿지 않게 만들기 편함

그리고 길이조절 손잡이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나사를 풀 때 앞쪽의 나사부터 풀지 말고 뒤쪽(안쪽)의 나사부터 푸는게 더 편함.

위 레딧 가이드글을 읽어봐도 뒤쪽의 나사를 먼저 풀라고 나와있음. 이건 해보면 아는데 앞쪽부터 풀면 뒤쪽 풀때 불편함

다시 조립을 할 때도 역순으로 앞쪽의 나사를 먼저 조립한 다음 뒤쪽 나사를 조립하는 게 좋음

레딧의 가이드 글을 읽어보면 T20 비트를 사용하라고 나와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공구 중에 맞는 사이즈는 T20이 아니라 T25였음. 이건 혹시 모르니까 직접 나사구멍에 맞춰 보면서 확인해봐라

그리고 레딧의 가이드 글에 나와있는대로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난 한 가지 작업을 더 했음

이 사진을 보면 저 동그라미 친 부분에 윤활유를 뿌리라고 되어 있는데, 난 저기만 뿌린게 아니라 안쪽도 뿌렸고, 글구 저 앞에 길게 나와 있는 검은색 금속 부품 (손잡이가 결합되어 있던 부분) 에도 뿌려줬음. 

암튼 그렇게 하고 다시 조립한 다음 살펴봤는데....

이거 시발 큰 차이가 없는데?

애초에 내 의자는 심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던 상태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좌판을 최대한 늘린 상태에선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었는데 안쪽으로 집어넣으면 여전히 소음이 발생하네.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음이 약간 줄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여전히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함.

이게 소음이 발생하는 순간이 좌판 앞쪽을 아래로 누를 때 발생하는데, 윤활칠을 해 주고 난 다음에도 여전히 아래로 누를때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함.

다른 부분을 윤활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여전히 소음이 발생해서 내가 볼땐 실패한거 같음.

글구 시발 윤활칠을 해 주고 나니까 존나 쓸데없이 좌판 길이조절이 존나게 부드럽게 작동함ㅋㅋㅋ 애초에 길이조절은 뭐 한 번만 해놓고 나면 더 이상 건들 일 없어서 뻑뻑하든 말든 아무 상관없는데 존나 쓸데없이 존나 부드러워졌음.

길이조절만 부드럽게 작동하고 아래로 누를 때 소음은 그대로라서 걍 뻘짓인듯

근데 레딧 후기들을 보면 소음이 진짜 확연히 줄어들었다, 완벽하게 사라졌다 등등의 후기들이 있어서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음.

아니면 레딧에 글을 쓴 사람들은 내가 받은 의자보다 소음이 훨씬 심하게 발생하던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음

진짜 아주 살짝만 눌러도 존나게 크게 삐걱거렸는데 윤활칠을 하고 난 다음엔 어느정도 세게 누르지 않으면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서 "해결됐다" 라고 한건지...

만약 그게 맞다면, 소음이 존나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 없을듯

아니면 스프레이 말고 튜브로 짜는 형식의 윤활제를 썼어야 했나

안그래도 키보드 스테빌 윤활할때 쓰는 슈퍼루브 실리콘 구리스도 있는데, 이거 쓰려다가 도포하기 영 불편해서 그냥 스프레이를 쓴건데

슈퍼루브 실리콘 구리스를 사용했다면 효과가 어땠을지 모르겠네

야 글구 씨발 뜯어서 살펴보니까 한쪽에 녹이 약간 슬어 있더라?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안뜯어봤다면 전혀 몰랐을텐데 씨발ㅋㅋㅋ 립체어만 녹이 스는게 아니라 엠바디도 녹이 생길 수 있나보네?

다른 부위는 모르겠는데 길이조절 레일 부분은 금속이라서 녹이 생길 수 있는듯

일단 눈에 보이고 손이 닿는 부위는 최대한 닦아냈는데 다른 부위에도 더 있을지 모르겠네

뭔 존나 녹으로 완전히 도배되어 있는건 아닌데, 레일 중간에 얼룩처럼 녹이 생겨 있었음

뜯어서 살펴보다가 그거 보고 좆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