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가서 찍은 사진

맛크스펠 - 179,000

탄탄한 느낌의 엉덩이 부분

요추 지지대가 특별히 없으며 조정이 불가해서 이 부분은 감점

근데 바이크 운전하는 사람들 쓰는 메쉬 허리쿠션같은거 추가로 사다가 쓰면 보완 가능해 보임

인터넷 뒤적여보니 저런 방식으로 쓰는 사람이 있더라

팔걸이와 헤드레스트는 딱히 단점은 없었음

가성비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졌으나 돈을 추가해서 상위 제품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었다

우테스펠라레 - 129,000

앉자마자 느껴진 감정 = 쿠션 좀 더 바른 시내버스 버스의자

헤드레스트 조절이 불가능 하면 없느니만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서 이건 불편함 그 자체였음

버킷스타일 특유의 어깨 걸리적거림, 팔걸이는 앉은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음

애초에 이 의자를 이 돈 주고 사느니 차라리 이름없는 틸팅의자 쌈마이로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앉아보자마자 일어났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에게는 고를 이유가 전혀 없었다

스튀르스펠 - 279,000

처음 앉았는데 메쉬 아래쪽에 보강된 부분이 엄청 거슬려서 아 망했네 싶었음

좌측 레버로 좌판 깊이를 조절하니 오금 윗 부분 거슬리던게 바로 귀신같이 사라짐

다리는 무슨 의도로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딱히 발을 올리기 편한것도 아니고…

요추지지대는 깊이 조절은 못 하지만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것 만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

팔걸이 높낮이 조절도 되고 재질도 괜찮다고 생각함

헤드레스트 괜찮았음 생각보다 근데 머리 생각없이 뒤로 확 재끼면 살짝씩 윗쪽 프레임에 머리가 닿음 이건 거슬림

확확 안 재끼면 목 보조해주는 역할로는 전혀 문제 없을 듯

나름 시간을 들여서 앉아있었는데, 단점이랄게 뭐 있나 싶은 완성도였음

무거운거 빼고는 다 괜찮다고 생각함

그룹스펠 - 299,000

앉았을 때 어 괜찮은데? 했다가 틸팅으로 좀 뒤로 기울이자마자 아 이건 못 쓰겠다 싶었음

개인적으로 뒤로 기대서 틸팅되면 허리 뒷 부분이 완전히 붕 떠버림

그렇다고 이 제품 뒤로 재끼면 허리 뜹니다! 정자세로 앉으세요! 이런건 전혀 느껴지지 않았음

솔직히 오래 앉아보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

틸팅 하자마자 아 얘는 나랑 안 맞는다 싶었음

하테피엘 - 279,000

그룹스펠 앉았다가 이거 앉았는데 뒤로 기울이니까 허리 붕 뜨는거 똑같음

어이쿠 외치고 바로 기상해서 다른 의자로 이동

예르브피엘레트 279,000

솔직히 머리받침이 나랑 너무 안 맞음 바로 패스함

머리 뒤에 팔짱 낀 느낌으로 받쳐주긴 하는데 이게 내가 원하는 의자 용도에서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더라

덩치 좀 있는 사람이 써야 할 것 같다고 생각됨

마르쿠스 - 199,000

팔걸이 조절 없고 헤드레스트 고정이다

등판 메쉬인거 빼면 얘는 나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없었음

구매선상에서 완전 제외임

좋은지 모르겠던 의자

닐세리크 - 74,900

뭔 신기하게 생긴 의자가 다 있네 하면서 앉아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스탠딩 서포트라는 제품 의의답게 앉았을 때도 섰을 때도 사용이 가능 할 정도로 높이 조절 범위가 크다

같은 목적으로 리드쿨렌도 괜찮아보이던데, 리드쿨렌 가격이 좀 더 높은만큼 완성도가 높아서 사람마다 더 좋게 느끼는 의자가 다를 듯

리드쿨렌 - 129,000

이케아 직원들 앉아있는 의자

앉기 전 가격 보고 아니 실내 포장마차 의자에 다리만 좀 업글한 것 처럼 생겼는데 뭐 이리 비싸 했었지만

앉아보자마자 뭐여 이거 괜찮네? 싶었음

높낮이 조절이 수상할 정도로 위로 아래로 쭉쭉 오르락내리락 해서 좌식 입식 둘 다 만족시킬 수 있을 듯

일단 이 의자는 앉는다는 개념도 만족하지만 선 상태에서 빵댕이만 기대놓아도 불편함 없이 의자가 따라옴

좀 과장 보태면 의자 위에서 제로투가 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 될 정도로 움직임이 좋았음

매장 카운터에 두면 딱이겠다 싶었던 제품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서 활용하기에도 좋고, 완전히 위에 앉아서도 골반 좌우로 스트레칭이나 운동이 될 듯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음

다고토 - 17,900

의자 밑 발 받침

별거 없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냥 발을 턱 얹었는데 나름 각도 조절이 되는 건 괜찮았다

그러나 상단 발판과 하단 파이프가 연결된 게 아니라 파이프 위에 발판이 그저 얹혀있는 형태여서

상단 발 얹는 부분과 파이프가 따로 분리가 되는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을 듯

이거 사느니 책상용 발 해먹 + 다이소 욕실의자 조합으로 가는게 훨씬 다채로우면서 편한 책상 생활을 제공하지 않을까 함

그래서 닌 뭐 살건데 라고 물어보면 돈 좀 주더라도 스튀르스펠 갈 예정

스튀르스펠 + 이케아 의자 호환되는 바퀴

이렇게 사서 쓸 듯 ㅇㅇ

추신 : 이케아 밀크쉐이크 맛있더라 니들도 가게되면 먹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