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호킹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됨 그후에 마천갤로 오게 됐는데 몇몇 짤을 보니 마법천자문에 좋은 기억이 들더라 그래서 한 번 정주행을 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읽게 됨바로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굳이 아울북이 돈을 벌고 싶었다면 욕심을 내서 검은마왕이 나올게 아니였음
혼세 아버지의 이야기 온화천왕 스토리, 탐욕마왕의 흑화 과정, 3000년전에 각 현인들의 삶 등등.. 굳이 새로운 광명계라는 이야기로 넘어갔다가 전부 소화도 시키지 못하고 망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음 각 인물을 개별적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작성해도 좋았을 듯 아니면 화과산에서 노는 오공이라던지 도술섬에서 다시 평화로운 캐릭터들의 삶을 푼다던지..
30권대 들어서는 대륙도 갑자기 여러 개로 나오고 인물도 여러 명이 나오고 전개 자체도 이전보다 빨라져서 상당히 읽는데 어려웠음 갑자기 잔혹마왕? 죽여버리는 것도 별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40권대 부턴 삼장 몸으로 부활하더니 최종 보스인 암흑상제가 생각보단 주인공들에게 타협적이고 호의적인데다 사람들 영혼을 정화 시켜서 다시 환생 시켜주길래 암흑상제말고 다른 최종보스를 물리치고 암흑은 어느정도 회개하는 전개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급발진으로 원래 나는 ㅈㄴ 나쁜 새끼니까 다 꺼져 염병을 하더니 40권 후반부에선 솔직히 마법천자문 같지도 않았음 그러다가 52권인지 53권인지 광명상제, 암흑상제, 삼장 주요 인물들 다 죽여버리는 최악의 전개를 시전하고 마지막까지 흐지부지 전개로 끝나는 ㅈ망 테크를 타버린게 너무 아쉽다
(22권 ~ 40 몇권) 까지도 1권 ~ 21권보다 망작인 느낌이 드는 이유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초반부 마법천자문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세계관을 배우기도 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음 그러다가 15권 ~ 21권 점점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지만 클라이막스를 울리기엔 어린이 만화라는 타이틀에서 매우 잘 표현해냈다고 보임 허나 이런 분위기를 21권부터 맨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끊어내지 않은 점이 망작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음 기존에 초반부 전개를 보면 (평화로움 => 새로운 인물 등장 => 사건 발생 => 주인공들이 힘을 모아서 해결해냄 => 성장) 이런 전개였다면 광명계부턴 (혼란스러움 => 새로운 인물 등장 => 사건 발생 => 새로운 인물 등장 => 사건 발생 => 해결하려 하지만 사건 발생 => 새로운 인물 등장) 뭐 이딴 식으로 몰아쳐서 쉴 틈이 없다 그나마 암흑상제가 삼장 타이틀 달고선 나올 땐 괜찮았는데 솔직히 한자 학습만화라기엔 이미 너무 무겁고 또 스토리를 진행시키자니 너무 양도 많고 위에서 압박 들어오고 그러니깐 인물들 다 죽이고 종결시킨 느낌이 너무 큼
결론은 위에 글이 매우 길어져서 읽지도 않을 것 같지만 어린이
학습만화에 한계에서 무거운 타이틀을 넣고 이렇게 무겁고 넓어진 세계관에 전개도 빨리빨리 시키려니깐 결말이 망해버린 만화임 캐릭터들 특색이나 과거에 서유기 배경도 다 좋았는데 그래서 더 아쉽고 ㅈ같음이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