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권을 기다리며
포리프에서 주사위의 잔영 돌고 테일즈위버 오픈베타도 해보고
피씨파워진(같은제우미디어 출판)에 광고 뜨면 바로 교보문고 달려가서 사오고

팬카페도 가입했는데 죄다 동인년들만 가득해서 박차고 나오고.

하루종일 읽고 또 읽고
다음권 언제나올까 존나설레면서 기다리고.



특히 데모닉은 책 앞표지 모을때마다 그림 이어지는거 보고 뭘까뭘까 존나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비취반지성.


마지막권을 다 읽고 책장에 꽃아넣어 그림 완성하던 날 뭔가 존나 허탈하면서도 씁쓸함..


다른 작가들의 판소도 읽어봤지만 어째 죄다 우리의 커플 브레이커보다 문장력 개딸려서 라면받침으로 밖에 안보였음.

이제 3부는 언제 나올까 하고 학교 졸업하고 군대갔다오고 전역하고 취업하고 연애도 하고 그렇게 10년 넘게 기다리면서 전나무와 매라던가 세월의돌, 태탑도 읽어봤지.




돌아보니 내소년기와 청춘을 보리스와 죠슈아하고 같이 보냈음.



이 3부가 끝나면 어떤 느낌이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