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의 뱃속은 다른 신체기관과 다르지 않게 외부에서온 다양한 생물을 적으로 간주하고 백혈구가 제거를 위해 노력한다.

이는 남자의 정액도 마찬가지지만 지속적으로 주입된 정액은 어느순간 몸이 반려의 것으로 기억하여 더 이상 방해를 하기는 커녕 몸 깊숙히 안전하게 들어가기 쉽게 도와주기 시작한다.

이 경우 보통 방해없이 정자가 난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3~7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3일전 치요코는 프로듀서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아들이고 몸탐이 아닌 반려로서의 첫 생섹스를 즐겼고 생리가 일주일 전이라는(초위험일) 사실도 받아들인채 체내에 대량의 정액을 받아내었다.

뱃속 한가득 차도록 주입된 정액은 긴 시간이 소요되는 여행을 단축시켜 다이렉트로 자궁에 밀어넣어졌다.

이제 정자들은 두갈래의 길에서 정확한 선택을 해야한다.
뒤쪽에서 끊임없이 주입되어 강제로 잘못된 나팔관으로 들어간 정자들과 다르게 치요코의 깊숙히 풍기는 암컷과 아가내음을 맡은 정자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치요코의 난자를 향해 전진한다.


이때 치요코는 아무것도 모른채 뱃속에 들어찬 첫 정액의 감각에 익숙치 못하며 학교 생활을 보낸다.


하지만 가는 길에도 난관은 있다.
중간 중간 통로에는 정자들을 걸러내고 잡아채기 위한 방어기관이 존재하여 이들의 전진을 막아낸다.

다시 다수의 정자들은 여기에서 좌절하지만 건강하게 주입된 수억의 정자는 아랑곳 않고 안쪽 깊숙히 들어간다.

마침내 도착한 최심부.
안쪽에서 본래의 역할을 위해 음란하고 통통하게 배란된 난자는 곧이어 도착한 수억의 정자에게 둘러쌓여 곧바로 뿌리를 내리기 위한- 치요코를 엄마로 만들기 위한 경쟁에 휘말린다.


이때 뱃속에서 간질간질한 감각과 함께 나른하게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해 속옷이 젖기 시작한 치요코는 암컷으로서 평생을 바쳐야할 수컷의 씨앗이 몸에 자리잡음을, 제대로 몸과 뇌에 각인하며 자신이 여자아이에서 엄마가 되어감을 직감하기 시작한다.


난자가 정자에 둘러쌓인 이 모습은 마치 도타2의 오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도타2의 오공은 궁극기를 통하여 다수의 분신을 생성하여 아이템 기반의 강력한 평타를 날리는 무시무사한 장판기를 이용해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다.

나무를 타며 로밍을 취하고 평타 패시브로 얻어낸 강력한 딜과 흡혈은 오공에게 기회를 허용하는 순간 팀의 균형과 게임의 판도를 뒤바꿀만큼 무시무시한 모습을 자랑한다.


도타2의 강력한 민첩캐리 오공.
무료로 즐기고 무료로 모든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도타2를 한번 시작해 판도를 바꾸는 교활한 원숭이 왕이 되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