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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늦게 데뷔해도 괜찮아. 고쿠부 유리에 소개

ㅇㅇ(125.31) 2021.09.26 14:54:58
조회 2081 추천 26 댓글 1
														
이와사키 히로미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typop&no=5046

혼다 미나코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typop&no=5056

토야마 히토미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typop&no=5083

이시카와 히토미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typop&no=5086

오하시 준코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typop&no=5096



Yurie Kokubu(国分友里恵)  1955~

공식 사이트 : www.kokubuyurie.com/' target="_blank">http://www.kokubuyurie.com/

참고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typop&no=3297


다른 건 제쳐두고 이상할 정도로 유년기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가수다. 일종의 신비주의인 건지 아니면 본인 의사인지...

공식 사이트 프로필에 생일과 성년 이전의 활동이 안 적혀 있는 가수라니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저 참고글을 비롯해 인터넷 몇 곳에 생일은 적혀있다.


카시오페이아의 멤버로도 유명한 나루세 요시히로(鳴瀬 喜博)의 1집인 "Mythtique" (1981)에서 솔로 보컬을 맡았다고 한다. 이 앨범 정보가 없긴 한데 나머지는 연주곡이고 2번,6번,9번 트랙이 보컬곡이니 한 번 들어보고 싶으면 들어보면 된다만 비중은 별로 없다.


나머지 데뷔 전 정보는 위의 참고글을 보자. 근데 뭐 크게 없음...그냥 보컬 배우고 라이브 활동 좀 했다는 정도


정식적인 데뷔는 1983년 9월 1집인 "relief" (レリーフ) 였다.. 1955년 1월 생이니 사실상 서른이 다 되어서 데뷔한 셈이다.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데뷔하는 대부분의 가수들을 봐오던 우리한테는 충분히 놀랄 만한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목과 관절은 소모품. 싱싱할 때 최대한 본전을 뽑지 않으면 당장 20대에서부터 골골대는 가수들도 한둘이 아니기에 곤란해진다. 그러나 1집의 퀄리티는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1번 트랙 "스노브한 밤으로" (スノッブな夜へ)

2번 트랙 "사랑의 옆모습" 恋の横顔

5번 트랙 "날려줘요 택시 맨" (とばしてTaxi Man)

6번 트랙 "회전문" (回転扉)

8번 트랙 "파티에 홀로" (パーティーにひとり)

9번 트랙 "Just a Joke"

이게 명반이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완성도 높은 시티팝 앨범인 "Love trip"(이건 멍하니 듣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곡까지 와 있던 적이 있었다)만큼은 아니지만, 베스트 앨범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작업 참여 멤버들 중, 전편(오하시 준코 편)을 봤다면 익숙한 이름들이 보일 것이다. 작곡에 하야시 테츠지와 사토 타케루 참여.

뭐 이 때의 테츠지는 준코의 초창기 앨범 작업에 참여한 무명 작곡가가 아니라 유명세를 한창 타고 있었지만.


한편 1번 트랙 "스노브한 밤으로"의 작곡가인 노리키 소이치와는 후에 몇 곡 더 함께 작업한다. (정확히는 소이치의 곡에 보컬로써 참여)


1983년 11월 발매된 노리키 소이치의 앨범 "Noriki" 수록곡인 "You need me"

같은 앨범의 "Do what you do". 이것도 시티팝에선 모를 수 없는 곡이다.

노리키 소이치의 1984년도 앨범 "Dream Cruise"의 수록곡 "Night Lights"


1983년 택시맨과 함께 싱글 수록곡이었던 "easy love"


1985년 작곡가 이와모토 마사키(후에 러브 히나 음악 담당)와 결혼한다.



1986년 싱글 "흘러가는 대로~낙화유수~" (流れるままに➰落花流水➰)

같은 싱글의 "후렴" (refrain / リフレイン). 아마 대부분이 이 곡만 알고 있을 것이다.


 2집 "Steps" (1987)부터는 남편이 작업(편곡)에 참여하며 본인도 일부 곡들의 작사에 참여하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표지로도 유명한 앨범. 다만 1집이 워낙 굉장했던 탓인지 이후로는 그만큼의 파워는 나오지 않는데 시티팝 성향도 확 줄어들었다. 앞뒤의 활동들과 비교하면 아마 뭔가 과도기 같은 게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그나마 들을 만한 곡들이 전년도의 싱글 보너스 트랙이다.

2번 트랙 "I wanna be with you"


뭐..그러면 이대로 약해지고 끝이냐? 아직 아니다. 이제는 많이 들어봤을 만한 그 그룹의 차례다. 여기서의 활동이 이후에도 영향을 많이 줬다고 생각한다.

1988년 '카시오페이아'의 사쿠라이 테츠오(베이스)와 짐보 아키라(드럼)가 실험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한다. 아키모토 카오루와 고쿠부 유리에 등 여성 보컬 둘을 영입하고, 여기에 양방언(료 구니히코 / 피아노,키보드)과 후루카와 노조미(기타)까지 합쳐진 6인조 프로젝트 "Shambara"가 탄생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은 1989년 7월 발매.

2번 트랙 "사랑의 순간~Can't stop love" (恋の瞬間 ~ Can't Stop My Love)

3번 트랙 "Take me higher"

4번 트랙 "Solid dance". 가장 유명한 곡.

5번 트랙 "Lovin' you" 로빈유? 크르르르 못 참겠다

7번 트랙 "Monochrome"

10번 트랙 "In the Universe"


주목 받은 것과는 별개로, 이 활동에 대한 카시오페이아 그룹 내부 갈등으로 두 멤버는 1989년 탈퇴한다. 이후 '짐사쿠'라는 또다른 실험을 하며 'shambara'도 펑~. 한편 카시오페이아는 멤버 보충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나루세 요시히로가 들어가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드럼은 대체 멤버가 성이 안 찼는지 1997년 짐보 아키라가 복귀한다.


샴바라의 해체 이후 30대 중반의 시점에서 내놓은 3집 "Silent Moon"(1990). 시작부터 샴바라의 색채가 느껴지며 이 외에도 몇 곡 더 비슷한 느낌이 든다. 1, 2집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가 있었지만 필자는 2집보단 3집이 훨씬 나은 거 같다. 물론 개인적 베스트는 1집.


3번 트랙 "Saturday Nite"

6번 트랙 "I love you"

8번 트랙 "Moment of summer"

10번 트랙 "It's Hard To Say Good-bye - 안녕은 사랑의 말 " (さよならは愛の言葉)

4집 "Do you love me" (1991). 이제 과거의 스타일은 거의 찾아볼 순 없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앨범.

추천 : 3번 트랙 "Your angel", 5번 트랙 "Back to you", 6번 트랙 "Whiskey coke", 9번 트랙 "사랑의 내비게이션" (恋のナビゲイション)

40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나온 5집 "동경"(憧憬) (1995). 좋은 앨범이다만 들으면서 이후의 활동 방향과 연관지을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추천 : 1번 트랙 "소원" (願い), 2번 트랙 "동경"(1994 싱글에서 먼저 나옴), 5번 트랙 "그냥 울고 싶어져" (ただ泣きたくなるの).

이 중 "그냥 울고 싶어져"는 1994년 고쿠부 유리에가 작사, 남편이 작곡한 곡으로 나카야마 미호가 불러 오리콘 월간 1위를 찍었다. 이외에도 작사 활동을 좀 한 듯.


한편 비슷한 시기 CCM 가수(기독교 음악)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5집의 스타일이나 제목, 가사 곳곳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정규 앨범은 1997년 나온 7집 "Reservation for two"이며 곡 대부분을 자신이 작사했다. 현재까지도 CCM 쪽인 듯.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017.000017979.html

기독교 영화 관련 이벤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근데 한국 기독교 언론들이 '러브레터'의 작사가로 유명하다고 써 놓은 게 있는데, 이거 출처가 뭔지 모르겠다...아는 사람?



다음 편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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