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갤 입갤한지 한달도 안됬는데 내 연재 기다려주는 문붕이들이 왤케 많냐. 너무 고맙다. 사실 어딜가서 뭘 하든 주목받는걸 좋아해서 ㅋㅋㅅㅂ

슬프게도, 프로젝트가 워낙 바빠져서 아무래도 중간고사때 까지는 쉬어야 할거같아. 아마 연재 한다고 해봤자 지금 하드에 있는 스페인 연재 딱 하나밖에

못할텐데, 이건 사실상 스페인 연재가 아니라 내가 전에 올린 스페인 세이브파일 공략이나 다름 없어서.

1. 연재목록

- 페르시아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88096&search_head=160&page=1

합궁-석궁-야포 러쉬로 이어지는 자유-후원 4시티 정복빌드를 보여줬어. 문갤 입갤 연재이지.

솔직히 정말로 독재찍고 정복질 하고 싶었는데, 그 많은 유닛들을 좌우로 기동훈련 시킬 생각 하니까 너무 끔찍해서 귀찮아진 연재야.

- 인도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88408&search_head=160&page=1

전통은 찍었는데, 인접국이 지나치게 호전적이고 가까울때 먼저 무력화 시키고 전통 6시티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인도는 나 오리지널 시절 제일 많이 플레이한 문명임. 그래서 자신은 있었음. 똥캐 취급 당하니까 슬프긴 하더라.

- 그리스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88703&search_head=160&page=1

고전시대 자유 정복 이후, 얻어낸 국토를 통해 후원을 채택한 운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그리스는 내 신난이도 첫클을 하게 해준 문명임. 원래 연재 순서가 있었는데, 그리스는 내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다보니 너무 하고싶어졌음

- 잉카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89336&search_head=160&page=1

자유 9시티 확장 후 전쟁 없이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이때부터 자유 운영시 행복, 골드 관리 관련 질문이 급증했더라고. 물론 이건 그리스때도 많긴 했지만 이때부터 좀 많아졌음. 사실 자유를 찍을때 제일 중요한건

상황에 맞게 빌드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유연함에 있거든. 그래서 왕도가 없어서 확실한 확답을 주기 힘들었음.

- 켈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89657&search_head=160&page=1

종교를 첨가한 전통 운영이후 현대전을 보여줬어.

그거랑 별개로 픽트족 전사를 못써서 아쉬웠어. 사실 정말로 합궁-석궁러쉬를 하고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이집트는 땅이 너무 먹어봤자 손해고, 나머지는 지형이 너무

수비자에게 유리해서 그냥 전통으로 쭈그러져버린, 픽트가 픽붕이가 되어버린 그런 연재였지.

- 한국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89853&search_head=160&page=1

전통 -자유 혼합빌드를 통한 과학력 증폭, 그리고 자유 채택 시 기술자 포인트 관리를 보여줬어.

사실 화차러쉬 해보고 싶었어. 마침 화차러쉬에 주조가 끼어있으니까. 하지만 그러기엔 스페인 땅이 너무 안좋아서 점령해봐야 손해일거같아서. 그냥 구석세종 걸린김에

팝콘한번 씹어봤어.

- 비잔틴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ivilization&no=90026&search_head=160&page=1

자유 고전시대 정복 이후, 신앙을 더해서 운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비잔틴 연재는 굉장히 뿌듯했던게, 종특, 카타프락토이, 그리고 드로몬까지 비잔틴의 모든것을 적절히 활용한 나름대로 멋진 운영이 되어서 기뻤어.

사실 지형만 좋았다면, 페르시아랑 모로코도 석궁-카타프락토이로 뚝배기 까려고 했는데. 지형이 너무 거지같더라고.

전반적으로 나는 문명을 잡으면 그 국가의 모든 옵션을 다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래서 그런 판이 나올때까지 적절히 리스타트를 하는 편이야.

이를테면 비잔틴. 연재 전에 한판 했을때는 스톤헨지 먹는데 성공했었는데, 정복 각이 안나와서 마음에 안들어서 리스타트 했어.

그 문명의 모든걸 제대로 못쓰면 퀸떼고 체스하는 기분, 차포떼고 장기하는 기분이거든. 게다가 작정하고 그 문명의 컨셉에 맞추어서 적절한 운영을 한다면, 절대 못할건 없다는게 내 경험론적 관점이야.

2. 연재 신청

그런 이유로 중간고사 끝나고 다시 연재할때 할 국가들 순서를 신청 받으려고. 지금 당장은 작업하느라 힘들거같아. 문명 5 잘하는법 시리즈도 3편을 작성하다보니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고, 자료 화면, 스샷, 그림도 필요할거같아서 그것도 보류중이고.

언제나 나는 플레이 환경은 신난이도/표준속도/대형/판게아 야. 미리 말하지만 나는 그 국가의 특성, UU, UB에 맞는 적절한 빌드를 짜서 소개하는 연재를 좋아해. 따라서 플레이 컨셉에 대한 신청은 왠만하면 안받을거야. 문명에 존재하는 43개 문명 연재가 모두 끝나면 해볼지도 모르겠네. 연재 신청 꽤 많았는데, 너무 게시물들에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어서 이 게시물에서 순서 신청을 받으려고. 일단 순서랑 상관없이, 첫 시작은 로마가 될 예정이야.

신청 순서 : 로마 -> ???? (댓글로 신청좀)

다음 연재부터는 좀 더 여러가지를 준비할 생각이야. 세이브파일이랑, 문린이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도 조금 첨가해볼까 싶음. 연재 날짜도 정하고.

누군가가 나더러 위대한 작가라고 불러주더라고. 너무 기뻣음. 내가 칭찬에 좀 약해서 헤헤... 내 싸인이 K. Author 거든. 군머 다녀왔는데도 씹덕기질 아직 못버린듯.

사실 나는 나보다 더 한 고인물들 플레이를 보면서 자란 플레이어라서, 아직도 썩은물 칭호가 익숙하지 않아. 해외에 한 4천 5천시간한 사람들 있다길래. 아 그럼 최소한 3~4천시간은 해야 대충 고인물 소리는 듣겠구나 싶었지. 여기도 그런 사람들 투성이겠구나 싶어서 왔음 사실. 그런데 여기도 전통 4시티 관련 글만 보이길래 어 그럼 내가 여기서 연재하면 재밌어 하겠구나 싶어서 했더니 다들 좋아해 줘서 기뻤음. 특히 요새 바빠져서 문명 빼고 게임 다 접어서 취미라고 할게 문명이랑 헬스밖에 없는데 칭찬 받으니 더더욱 좋았음

하여튼. 연재를 원하는 국가 댓글로 신청 바랄게. 어자피 43개 문명 전부 할거라서 순서라고 보는게 좋겠지만.

난 좆같은 코딩좀 하러감. 팀장이 데드라인까지 빨리 달랜다. ㅂㅂ 문갤은 자주 들어올테니 질문 답변은 받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