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던거만 마셔가지고 질려서 새로운 걸 해보도록 했다

그래

새롭게 마시는건 역시 개판을 ㅊ

멍멍!왈왈왈!

그르르..컹컹!

......

헤에...

나중에 개 이름 칵테일 특집선도 해야지..

참고로

유일하게 품종명이 칵테일명으로도 뜨게 된

그레이하운드가 뭐냐 하면은

이렇게 생긴 놈이다

이렇게 삐쩍 마른놈이 개 중에서는 가장 빨리 달린다고 한다

역시 적토마도 그렇고 동물의 세계에선 빠릿한 놈을 원하면

종류불문 삐쩍 마른 종자를 고르는게 맞는거같다

근데 저 정보가

진짠가는 모르겠다

나뮈키 피셜임

ㄹㅇㅋㅋ

진/보드카:30~45ml

자몽주스 풀업

소금 살짝

자 여기서 개의 이름을 본딴 방법답게

개판쳐버릴 칵테일의 음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1.첫번재는 사진처럼 림에다가 소금을 묻혀 먹는 방법

이 칵테일이 바로 그 솔티독인데

여기서 나는 림에 묻는게 싫다 하면

2.소금을 직접 뿌리는 경우가 있음

그러면 그레이하운드라는 칵테일이 됨

근데 나는 소금 넣기 싫다!!1

나트륨 해로웟!!!

간이 죽어버렸!!!

해서 소금을 안넣는다면

3.테일리스 독이 된다

솔티 독의 유래는 바다에서 일하는 선원들을 부르는 속어가 솔티 독이었는데

칵테일의 맛 키워드가 바닷가 특유의 짠맛과 비릿한 내음을 내주는지라

칵테일 이름이 솔티 독이 되었다는 이야기

실제 모티프는 개가 아니라 고되지만 흥겨운 바닷가 선원들의 한잔이었다 이말이지

근데 맛을 보면 왜 바닷가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있음

먼저 맛은 자몽 주스 특유의 떫고 신맛

그리고 그 뒷맛에 비릿한 맛과 더해지는 보드카 특유의 알코올 느낌

참고로 난 저기에 저가형 보드카를 썻어가지고 끗맛이 살짝 더 비릿하다

자몽+알콜 오우

-그리고 여기가 바로 테일리스 독

테일리스 독을 먹엇으니 이번엔 소금 묻은 반대쪽으로 먹어본다

기존 테일리스 독의 맛에 더해지는 강렬하게 짠 소금 덕분에

짭짤하면서도 칵테일 특유의 단맛이 조금 살아난다

평소라면 크게 느끼질 못했을 자몽인지 보드카인지

암튼 그 단맛이 좀 더 잘 느껴지긴함

근데 림에 묻은 소금이 너무 짭짤해서 입 잘 대서 즉석으로 스까먹어야함...

이래서 내가 림묻혀서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

-여기는 바로 솔티 독

아무튼 솔티독이랑 테일리스 먹어봣으니 그레이하운드도 한번 먹어봐야겠지?

직접 소금을 아주 조오금 뿌려보고 스깐다음에 먹어봤는데

솔티독은 림에 붙은 소금을 같이 먹어서 즉석에서 섞는지라 짠맛이 강렬하다면

여긴 좀 섞여저서 그런지 짠맛이 은은하게 내비치는 정도다

갠적으론 난 이게 더 취향

-여기까지 그레이하운드

진으로 하는 버전도 있는데

자몽주스 너무 극혐해서 거기까진 못먹어봤음

가뜩이나 프루티한데 거기에 진까지하면...

어우 과일느낌 뿜뿜한거는 최고일듯

암튼 거기까진 못해봄 ㅈㅅ

아무튼 먹는건

편하신대로 해서 먹어요

일단 저는 하프문으로 해서 먹으니

이야 생각해보니까 주조 한번해서 칵테일 3개를 먹어봤네?

효용성 ㅆㅅㅌㅊ

1 in 3 글라스 ㄷㄷ해

그런 의미에서 이 칵테일은

색다른 주스 칵테일을 먹어보고싶다+

자몽주스 너무좋아 헥헥헥헥헥헥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근데 재료 있으면 시브리즈 먹지 리밍 귀찮게...

그레이하운드나 테일리스 아닌 이상 안먹을듯 난

그럼 여기까지

모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음주 뿜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