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자막 달고 싶은데

영상 가져와서 다는건 저작권 때문에 안되고 영상 자체에 자막도 못달아서 그냥

내가 40분동안 들은내용 대충 적어봄

Actman의 의견이지 내 의견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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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빼고 그냥 요약하자면

존나게 씨발 좋았다.

스토리 또한 매력적이고 중간중간 반전들이 많았고 블랙옵스 3가 차라리 이랬어야 했었다.

더군다나 블옵3가 블옵1이랑 2랑 연결점이 없다시피한걸 생각해보면..

다시 한번 콜옵이 실제 역사적 배경으로 돌아온것이 기쁘다. 블옵1과 월드앳워가 끝내주는 이유중 하나가 그거였다.

그런데 게임의 몰입감이 첫번째 임무 이후로 급갑하는데... 작가 잘못이 아니라

무슨 컷신이 존나게 끊겨서 감상이 불가능할 정도다.

게임 충돌은 음주 운전하는 새끼보다 더 충돌이 많이 일어나고 심지어 데드옵스 할때도 충돌이 일어난다.

게임만 충돌나는게 아니라 콘솔 자체도 충돌이 일어난다. 뭐 어떻게 해야하는거여 콘솔 갖다 팔아?

심지어 인트로 화면도 끊겨 보인다. 난 참고로 PC판이랑 엑박판 둘다샀는데 둘다 끊김

이런 현상은 게임이 얼마나 재밌던간에 몰입감이나 열정을 한번에 다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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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페인을 시작할땐 프로필을 정하고... 특전도 정하고 심지어 본인의 전적도 설정할수 있다.

그로 인해서 켐페인 동안 NPC들의 대사가 살짝 달라지는 좋은 디테일또한 보여주었다.

안전가옥에서의 대화나 증거 검토는 느긋하게 쉬어가는 느낌이라 아주 좋았다.

각 NPC에게 대화를 거는것도 재밌었고. 각 미션마다 증거들을 수집해서 퍼즐을 푸는것도 재밌었다.

안전가옥이 디테일한건 내가 다른 NPC와 대화해도 다른 NPC들은 서로 각자만의 대화들을 하는 세세함을 넣어주어 좀더 분위기가 살아있게 만들었다.

레벨 디자인 또한 훌륭하다. 이름 그대로 콜드워 (냉전)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맵에 설치된 포스터, 신문을 보는 사람들, 레벨마다 디테일하게 그 시대의 고증을 제대로 살린것들이 엄청 많았다.

콜드워는 진짜로 80년대에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냥 80년대 헤어스타일이랑 수염만 만들어낸게 아니라.

콜드워는 콜오브듀티가 끊임없이 총쏘고 오버액션이 없어도 된다는걸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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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디자인은 즐길것도 많다.

베트남 임무에선 헬리콥터를 조종해서 무쌍을 찍는 개 쩌는 구간도 존재하고

블랙 옵스 (비밀 작전) 느낌이 확나는 독일 잠입 임무는 임무 내에 또 부가 목표가 존재하고 그걸 할지 말지는 플레이어 자유다.

레벨 디자인은 모던워페어 켐페인보다 훨씬 더 좋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때 소련의 가짜 미국 도시 훈련장이었다. 버거타운 까지 있음 우왕ㅋ

블랙옵스 팬들을 위해 메이슨이 숫자를 보는 환각도 보여주던가 슈타이너, 드라고비치, 크라브첸코 또한 잠깐 사진이나 직접 등장해 플레이어들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모던 워페어와 블랙옵스 세계관이 통합됐다는걸 증명했다는걸 보여주듯이 자카예프도 잠시 출연하는데 정말 멋졌다.

벨리코프를 조종해서 KGB 본부 내부에서 잠입하는 임무 또한 간지났으며 월드워 2때 그나마 재밌었던 파리 해방 임무가 생각났다.

루비안카 건물에서 여러가지 선택지를 통해 목표를 완수할수있다. 이 미션은 진짜로 잘만들었다.

그리고 후반에 노러시안 오마쥬 까지 보여줬는데 정말 개쩔었다.

결국 쿠바로 가서 페르세우스를 쫓는데 중간에 라자르랑 파크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난 파크를 구했다. 여자랑 아이가 먼저야 미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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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뜬금없이 내가 페르세우스에 대한 연결점이라며 나를 침상에 묶고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눈깔에 주사를 꽂는데 시발 데드스페이스 2 생각나서 놀랬음.

그리고 벨은 베트남을 헤쳐나가고... 또 헤쳐나가고... 또 헤쳐나가는 환각 미션을 진행하는데

이건 콜옵 역사상 존나게 멋진 임무다.

애들러가 플레이어가 행동하는걸 모두 관찰하고 있으며 애들러가 시키는대로 할수도 있고 좆까고 반대로 하면서 재밌고 놀랍고 무서운 결과들을 만들어낼수있다.

어떤 결과는 어둠속에서 좀비한테 다굴당하는것도 있다.

결국 벨은 기억속에서 솔로베츠키에 페르세우스가 있다는걸 기억해내고 게임에서 중요한 결정을 플레이어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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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듀가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 그동안 일했던 팀을 다 조져버리고... 페르세우스 같아보이는 사람이 나를 격려해준다.

만약 진실을 말하면 팀들이랑 같이 솔로베츠키의 요새를 습격해 세상을 구한다.

게임 내 선택지는 그렇게 의미가 많지는 않다. 블랙 옵스2 처럼 각각 다른 컷신이 나온다던가...

그럼에도 콜드워 켐페인은 정말 블랙 옵스 느낌이 나는 분위기에 탐정이 된듯한 느낌까지 주는 훌륭한 켐페인이다.

만약 콜옵 팬이라면 이 켐페인은 무조건 해봐야한다.

결국 페르세우스를 막는 엔딩에서 마지막에...

애들러가 막 칭찬을 해준다. 어머 내 얼굴 빨개져

근데..어.. 애들러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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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콜드워 켐페인은 꽤나 끝내준다.

자 이제 멀티플레이를 볼려 하는데... 그전에 똥부터 치우고

아니지 똥이 아니라 SBMM이구나!

대체 SBMM으로 무슨짓을 저지른건지 나도 모르겠다.

60판 정도 플레이한 것으로 내가 밝혀낸것은

나랑 매치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랑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데려오는지 깨달았다.

한판은 내가 무쌍을찍고 한판은 내가 진짜 개 털리고

처음엔 내가 뭐 세팅을 잘못했나 싶어서 감도도 낮추고 별 지랄을 다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SBMM이 개판이나서 그런거였다.

레딧에 누가 잘쓴 글이 있었는데 콜드워 SBMM은 스킬 기반 매치 메이킹이 아니라 퍼포먼스 기반 매치 메이킹이라고 한다.

즉 평균적인 실력이 아니라 최근 전적에서 니가 킬을 많이했으면 킬을 많이한 새끼랑 잡아주는 그런 멍청한 시스템.

매치메이킹이 모6723든 매치를 망치는건 아닌데 거의 모62363든 게임을 빡겜하거나 좆노잼으로 만든다.

혹시 매치가 끝날때마다 유저들을 내보내는 이유가 뭔지 알겠음? 난 이제 알았음 이제 걔네들 전적이랑 비교해서 만날 가치가 없다는 애들이란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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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는 다시 옛날 블랙옵스스럽게 돌아오긴 했다.

그런데 컨텐츠가 존나게 없다. 진짜로. 다시한번 이걸 초기에 산 사람들은 실험용 쥐가 된것이다..

모던 워페어도 그럤고 블랙옵스 4도 그랬고 WW2고 그랬고 물론 이것도..

협동팀은 꽤나 재밌었는데 배틀필드 라지 컨퀘스트나 점령을 생각케 한다.

내 생각에 제일 재밌는 모드는 서로 한 지점을 먹고 점점 먹어가서 나중에 제일 많이 땅을 먹은 팀이 우승하는 모드가 제일 재밌었다.

그런데 맵이 3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오래 즐기라는건지 모르겠다. 더 달라고.

다른 새 모드는 VIP 에스코트다. 내 생각에 훌륭한 모드라 생각한다.

그리고 화력팀... 더티밤..이 있는데

대체 이게 뭐하자는 모드인지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뭐 이런 생각으로 만든거 같은데 "무한 목숨을 가진 배틀로얄 모드를 만들어보자!"

난 이거 6시간 하고 때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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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게임플레이에 대해 말해보자.

게임은 진짜 펑키콩 디스코 보다 더 펑키한 게임이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무기 쏘는맛이 좋다.

지연시간, 넷코드 문제.. 적어도 나한텐 그런게 없었는데 여러분은 다를지도 모른다.

근데 부정적인 면으로는 일단

엄청나게 강력한 에임 보정이 있겠다.

아예 고장난 수준이다.

에임 보정이 조금은 필요하겠지만 여기서는 너무 과하게 넣어서 플레이어의 조종을 멈추게 만드는 수준이다.

대체 어떻게 그것도 콜옵에서 에임 보정을 좆창냈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밸런스면에서는 내가 플레이 할땐 무슨 MP5가 전장을 지배했다.

적어도 그건 빠르게 패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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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콜드워는 모52363든 플레이를 권장하는데

WW2는 맵이 존나게 작아서 스나는 못할지경이고

블랙옵스 4는 맨날 달리기만 하는 게임이고

모던워페어는 캠핑 아니면 ㅗ인데

콜드워는 내 맘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거의 모5212든 무기가 쓸만하다 느껴진다.

그 로켓런처만 빼고... 직격을 맞았는데도 안죽는다.

권총조차도 존나 쌔다.

칼도 존나쌔다. 더티밤에서 칼로 사람들 쑤시고 다니는 새끼도 봤음.

돌격형 플레이어와 스나이퍼형 플레이어들을 서로 존중해준것 같다.

근데 난 퀵스코프 지랄 하는건 존나 싫음 적어도 난.

모던 워페어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클레이모어나 샷건, 발소리, 오버킬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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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스미스가 돌아왔다. 난 픽10 시스템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뭐 아니네

콜드워 건스미스가 좋은점은 실제로 변하는 수치를 볼수있다는 점이다.

조준경은 좀 문제가 있는데 하다보면 조준점이 사라지거나 깨진 그래픽으로 나온다.

특수능력도 돌아왔고 다행히도 근접 지뢰가 특수능력으로 가서 좋다.

근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변경점은 바로 스코어스트릭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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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가 다시 돌아왔다. 그냥 모던2 AC-130 복붙이라고 해도 됨

근데 건십이라고 불리니까 Enemy AC-130 Above! 는 못듣는다.

블옵3의 컴뱃 보우나 워머신 같은 스트릭도 있고 헬기 사수는 전기톱으로 나무 갈아버리는 게임으로 만들어버리고

스트릭들은 재밌다. 그러니 모두 윈윈이겠지?

아니.

숫자들의 뜻이... 무슨 뜻이지 메이슨?

왜이렇게 높은거야? 이거 봐 내가 제일 잘한 판인데 46킬에 16데스임

총 6555점을 얻었어 꽤 잘했지 트레이아크?

트아 : ㄴ

그럼 어떻게 씨발 한 매치에서 어떻게 10000점을 달성해

내가 46킬 하면서 얻은건 첩보기 두대랑 보급품 두개랑 장갑판 두개임

ㅇㅇ 맞음 심지어 쿨타임 시스템 까지 있어서 쿨타임 동안은 니가 아무리 점수 쌓아도 진행이 안돼

그래서 네가 얼마나 잘하던간에 무슨 스트릭을 3번이상 쓰는건 불가능한 수준임

그래서 헬기사수, 호버젯, 건십은 나오는게 힘든 수준이고

네가 존나게 프로마냥 잘해서 10000점을 얻는다 해도 그럴바에 차라리 그냥 보급품에서 얻는게 더 쉬울지경이다.

레딧에서 어떤 사람이 주요거점에서 236초동안 밞았는데 어떻게 이사람이 1등이 아니고 5등인거임?

뭐 트레이아크가 어떤 의도로 스코어스트릭을 이따구로 만들었던간에 구린 시스템인건 확실하다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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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도 존나게 적다.

난 ADHD있고 집중력이 낮은편임

근데 맵 자체는 뭐 일단 비주얼적으론 멋짐. 냉전시대 분위기도 잘 살렸고

근데 기본 맵은 총 8개밖에 없다.

화력팀은 3개밖에 없고

결국 뉴크타운이 추가 되긴 했는데 게임 모드와 맵이 부족한게 지속되면 게임을 오래 못즐김

불만점이 많은데 그렇다고 완전 쓰레기라고 부르기엔 뭐함.

콜드워 멀티플레이는 쓰레기와 게임 그 중간사이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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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멀티플레이보다 재밌다.

블랙옵스4 보다는 훨씬 재밌고

일단 불만점을 말하자면 적어도 디 마쉬네 에서는

LMG랑 스나이퍼 라이플은 별로다.

끊임없이 뛰댕겨야 하는 입장이라 이속이 느린 LMG나 가만히 쏴야하는 스나는 이 맵에서 쓰기가 굉장히 힘들다.

나머지 부분은 좋다. 팩어펀치 된 무기를 쏠때 기분 짱좋고

무엇보다 좀비에서 언42락한것도 멀티플레이에서도 쓸수있다는게 가장 좋다.

에테르 조각으로 점점 진행도를 올려가서 점점 강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중독성도 있고

특수 능력또한 많이 너프되서 총쏘는걸 중점으로 두었다.

제작 시스템도 있어서 전술, 살상, 킬스트릭 장비도 만들수있고

가장 내가 맘에드는 점은 탈출 시스템이 있다는거다.

옛날 좀비는 플레이어가 강해지는것도 존내 빨랐고 모253든 약을다 빨고 모5122든 무기를 최강으로 만들었으면

그냥 얼마나 많이 버티느냐였다. 아니면 이스터에그 엔딩 보던가..

하지만 탈출 기능을 넣어서 죽어서 끝내는게 아닌 실제로 살아돌아가 보너스도 얻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기능을 넣은건 정말 좋다.

강해지는 시점도 옛날 콜옵보다 많이 느려져서 좋고.

내 생각에 좀비는 이게 최강이라고 봄.

근데 불만점이 있음. 맵이 하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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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하자면

트레이아크는 개발부터 꼬여서 슬레지해머가 원래 이번년도 콜옵을 내놓기로 했는데 못내놨는데

액티비전이 또 뭐로 유명해? 수단 방법 가리지않고 무조건 1년에 콜옵 내놓게 해놓잖노

그로인해 용납할수 없는 기술적 문제는 물론이고

멀티플레이 레벨업은 존내 느리고

콜드워에는 다시 와서 또 해보고싶다 라는 마음을 들게 하는 점이 별로 없음.

적어도 레이븐과 같이 만든 켐페인은 존나게 쩔었다.

좀비는 업데이트로 즐길게 더 많이 필요하다. 적어도 맵이라도.

멀티플레이는 SBMM이 좆질을 해놔서 거의 모623든게임이 불공평하고 빡치는 게임이 된다.

거기에 에임 보정 개사기에 맵 가짓수도 별로 없는것이 더해져서 콜드워 멀티플레이는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모던워페어와 비교해서 말이지.

나도 콜드워 좋아하고 싶어. 진짜로. 근데 자꾸 내 콘솔까지 충돌일으키게 하는데 어떻게 내가 이 게임을 좋아하겠냐고

그래서 콜드워가 구린 게임인 이유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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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 태클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