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고제품 반품 개꿀팁 알려준다.

쿠팡은 중고에 되게 관대하다. 그래서 중고제품 사서 재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시든 훼손하든 반품이 가능하다.

그러면 판매자한테 안심번호 통해서 전화가 올텐데 그럼 그냥 무시하면 된다. 그러면 강제 반품처리 된다.

쿠팡은 '쿠팡확인요청' 이라는 곳이 있다. 한마디로 판매자를 지켜주는 곳임. 배송비나 구성품 누락, 상품 훼손, 재판매 불가능 등 보상해주는 곳

근데 약 6개월 전부터 중고/리퍼 상품의 경우 쿠팡확인요청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이유는 모름. 안알려주더라. 메뉴얼이 생겼댄다.

그리고 약 3개월 전부터 고객보호를 위해 구매자 고객의 실번호(안심번호 말고 실제번호)를 어떠한 경우라도 안알려준다고 한다.

이 둘이 만나니까 어떻게 되냐고?

부셔지거나 재판매가 불가능할 정도의 제품이 반품이 들어와도 보상 요청 못함 + 판매자가 직접 대응하려고 안심번호로 전화를 해보지만 이 안심번호는 3일이 지나면 사라짐 + 실제 번호는 쿠팡에서 안알려줌 = 판매자가 고소도 못함(안심번호로는 고소가 불가능)

다만, 고소는 불가능해도 민사는 가능할 수 있다. 사실조회확인서 작성해서 법원 요청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배보다 배꼽이 크다. 20만원짜리 때문에 민사 걸어서 몇백을 쓰기엔;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고? 내가 쿠팡 중고 셀러거든.

방금도 20만원짜리 날려서 개빡쳐서 작성한다.

내가 몇개월 전부터 계속 이런 말도 안되는 메뉴얼을 가진 오픈마켓은 없다고 따져도 계속 그대로다.

나도 그냥 아이폰이나 가전제품 등 중고제품 사서 망치로 부신다음 반품한다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