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in the end'를 입력하면 린킨파크라든지 더 알려진 곡 내지 자료가 줄줄이 나옴.

그래서 'in the end cran' 이 정도 쳐야 크랜베리 게 나옴. 그니깐 어느 정도 알고 찾아야 찾아지는 정도의 인지도임.

크랜베리 마지막 앨범의 제목이고, 또한 마지막 앨범의 마지막 곡 제목이기도 함.

나야 뭐 2023. 6. 한달 정도 속성팬인데, 그런 내가 봐도 짠~~한 앨범표지임. 아마도 크랜베리 4명의 어린 시절 사진 내지 그걸 연상시키는 거로 봄.

맨 앞 볼살이 통통한 여자아이기 돌로레스 오리어던 누님같고 이미 앨범 나오기 1년 전에 불의의 음주익사로 더 좋은 곳으로 가셨는지라, 그걸 알고 손흔드는 아이 모습을 보니깐 ㅠㅠOTL OTL

90년대부터 알아왔던 골수 진성팬들이 이 앨범 보고 느꼈을 감정은 참으로 뭐라 할말이~~~

크랜베리의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은 진짜 충심이었던듯. 누님을 첨 본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겠지만 마지막 앨범까지 그 한결같은 - 적어도 외부에서 보이는 바로는 - 모습은 sinsere 그 자체인듯.

노래 가사는 쉽고 깊음. 크랜베리의 지향점이랄까 참으로 우아하고 속깊고 모든 걸 정리하는 작별인사, 갑작스레 끝나는 곡은 마치 누님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것 가틈.

이 물질적이고 물질적인 세상에 띄우는 fragile, fierce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