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성분 검사 의뢰 민원 결과, 좋지 않다. - 크레스티드게코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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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사육정보] 슈퍼푸드 성분 검사 의뢰 민원 결과, 좋지 않다.앱에서 작성

크씨

2023.06.03 09:45:53

조회 942 추천 2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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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내가 글을 썼는지 정확히 기억도 안 나는데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었으나, 무튼 점증제, 방부제가 얼마나 들어있을지 모르는 우리 슈퍼푸드에 대한 성분 검사를 국민신문고 통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의뢰했었다.

19일 연장됐길래 와 설마 검사까지 다 해서 알려주려나? 같은 설레발 조금 쳤었다. 5월 31일 결과가 나왔는데, 요약하면 "무작위로 알아서 하고 있고, 특정 사료 검사 원하면 개별적으로 진행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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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담당자 연락했다. 질문 두 가지를 했음.

1) 사료관리법에서는 수요자가 요청하면 검사할 수 있게 하는 데다가 특정 사료로 인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음에도 불가한 것인지

2) 1년마다 무작위검정 한다고 했는데 파충류사료도 한 것인지 그리고 그 사료의 명칭과 결과는 공개가능한지

둘다 "노, 노" 였다. 요청해도 진행이 안 되며, 해당 작업은 자신들이 1년마다 무작위로 선정할 때 지역별 생산되는 양을 토대로 결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파충류 사료 자체가 양이 많지가 않으니 당연히 내가 제시한 리스트를 모두 검수했을 수가 없지만 검사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공개가 불가하다고 한다.

https://m.yna.co.kr/view/AKR20210917067600001?site=popup_share_copy

실제로 21년에 반려동물 사료 중금속 및 방부제 검출된 사항들이 농림부에 적발돼 지자체에 넘겼을 뿐, 이에 대한 명칭과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료 제조사가 제조시 등록됨 지자체가 얘들을 처분한다는 말인 셈.

답변 결과에서 말하는 사료검사기준 별표6 "사료시험검사기관" 모르는 거 아니고 예상되는 비용까지 조사하려고 전화도 꽤 넣은 바 있다.

결국, 내가 한 민원은 유의미한 결과라고는 없다.

그래서 내가 직접 의뢰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예전에 고양이 사료에서 에톡시퀸, 소르빈산칼륨 등 방부제 검출됐던 내용이 화두가 될 때 검사를 맡은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부터 최근 기사화된 서울시환경보건연구원 등 총 6곳을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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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공공기관 성격을 가진 곳을 위주로 연락했고, 이유는 비용에서 절감할 수 있거나 안되더라도 해당 안이 최근 문제가 있으니 실적 쌓고 싶으면 파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메시지 전달은 커녕, 우리는 조단백, 조회분 등과 같은 성분 검정만 의뢰받는다거나 개인 소비자한테는 의뢰를 받지 않는다거나 나아가서 해당 성분들을 검사할 장비가 없다는 답변들만 받았다.

실제로 충남대 농과연의 경우 과거 인사이트를 통해 강아지 사료 방부제 검사를 진행했기에(https://www.insight.co.kr/news/226147 ), 파충류 사료도 해줄 수 없는가에 대해 질문까지 했으나 본인들이 진행하는 방부제 검사는 검증받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19년에 조사를 진행했는지 따지고 싶었으나 어쨌건 찬밥신세니 사립기관으로 눈을 돌려야 했다.

(특정 성분 검사가 가능한 곳을 찾고자) 돌고돌아 한국단미사료협회 측에 가입이 오늘 완료되었단 연락을 방금 받았는데, 여기서는 점증제(잔탄검, 카라기난, 구아검 등)에 대한 성분분석은 어렵지만 방부제(BHT, BHA, 에톡시퀸, 소르빈산칼륨 등)나 유해물질(카드뮴, 비소, 수은, 납 등)은 가능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료제조사 및 수입사는 6개월마다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데, 여기서 검사하여 자체적으로 신고하는 게 바로 카드뮴, 비소, 수은, 납, 크롬, 불소, 셀레늄인 것이지 다른 성분들이 아니라 한다. (하? 여기서 깨달은 게 여태 찻집에 글 올리고 제조 및 수입사 측에 연락을 꽤 받았는데, 유해물질 없다고 자기들 6개월마다 신고한다고 하는 말도 받았는데 결국 이 말인 것이다. 내가 문제시 삼는 성분과는 무관한데 당당하게 나에게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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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내가 이번에 한번 더 유해물질 포함하여 의뢰하고 싶으나 내가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분별로 4~5만 원인 셈이고 사료마다 또 비용이 든다는 걸 고려하면 가격은 천정부지다.

그래서 유해물질 제외하여 방부제 부분만 의뢰 요청하여 다음주 중 견적서를 받아볼 예정이다.

지금 생각하는 접근 방법은 1~3개 국내 모델만 시험 검사하여 문제시 되는 것 같으면 동물권 관련 단체 연락하여 가능한 전수 조사가 가능토록 요청해보는 것이다. 근데 파충류라서 이게 가능할 지 모르겠다.

전수 조사가 불가능하면 내가 한 초기 조사 결과를 공개하여 다른 이들이 궁금해하는 사료 모델을 조사하도록 유도하는 정도가 현실적인 것 같다.

긍정적인 내용을 전달하지 못해 크레집사들에게 미안하다.

찻집에는 결과만 전달할 예정인 게, 지난번 글 올렸다가 무슨 제조사며 연락도 너무 받고 개인 분양자들이 아픈 개체까지 나한테 보내는 경우까지 있어서.. 아무튼 갤럼들에게만 소식 전달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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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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