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디스크쇼였나 음악도시였나 - 신해철 마이너 갤러리

신해철 갤러리
마이너

'마왕' 신해철의 음악과 철학은 영원하다

매니저

부재중입니다.(next1988)

부매니저

부재중입니다.(ghitil)

개설일

2016-01-14

밤의 디스크쇼였나 음악도시였나앱에서 작성

ㅇㅇ(1.241) 2020.03.06 01:38:08

조회 122 추천 3 댓글 2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퍼하는 어느 청취자의 엽서를 마왕이 읽어준 적이 있어

차가운 지하에 묻혀있는 아버지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프다는 사연을 읽은 후 마왕이 그러더라

차가운 땅 속에 아버지가 묻혀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버지는 저 하얀 구름 너머 밝고 따뜻하게 빛나는 그곳에서 환하게 웃으며 지켜보고 계실거라고

밤의 디스크쇼였는지 음악도시였는지 확실히 기억안나는.. 거의 30년 전 그때...초딩 꼬마가 들었던 마왕의 따뜻하면서도 단호했던 목소리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마왕도

따뜻한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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