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간 기사단, 용병대, 교황(신정 Fail), 도호(Fail) 등 몇 가지를 시도해봤는데

가장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기사단에 대한 리뷰이다

기사단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기사단(정부체제, 명목상 작위, 공작급)"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정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게 색다름으로도 다가오고, 명확한 한계로도 다가옴.

1. 기사단 체제는 우선작위를 기사단으로 했을 때"만" 활성화된다.

2. 만일 다른 공작령이나 왕작위, 황제위가 기본작위가 되면 봉건정이나 이크타 등을 따라가게 된다. 그렇다고 게임이 튕기거나 하진 않고, 기본작위 바꾼다음 시간을 좀 보내면 테두리 리본이 바뀌고, 봉건정/이크타에서는 같은 가문 후계자가 없으면 게임오버니까 경고 알람 및 결혼하라고 메시지가 뜬다. 그 상황에서 예를 들어 대공이었다면(기사단 작위 외에 공작위를 가지고 있었으면), 기사단 작위를 기본작위로 하고 시간을 보내면 다시 기사단 체제로 변경된다.(결혼 알람, 후계자 없음 알람 사라짐)

기사단 체제는 "열린 선거제"가 기본이고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없다. 대신 후계자가 누가 되든 게임오버는 절대 되지 않는 무적 상태이니 그냥 기사단 이야기를 써내려가면 된다.

다른 기사단들도 고정인지 높은 중앙집권/종교적 지배/후기행정법은 동일했다.

얘는 천민 핫산. 페다인의 최고 교장이라 이크타 라고 떠있는데 뭐 봉건정이랑 크게 다르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권한은 모두 닫힌채이다(다른 기사단들도 그렇다)

굳이 도시 남작을 찍은 이유는 사원의 경우에 초 빅엿을 먹게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다들 자주 쓸 기능인 남작 봉신 자동 생성에서 도시는 제대로 공화정으로 생성이 되는데(성은 성이니까 패널티 없고),

사원의 경우 그냥 냅다 같은 종교 + 기사단 체제로 생성되서 그나마도 돈이 제대로 안 모이는 걸 꽤 나중에나 깨달았다

그래서 어거지로 시아 파임에도 불구하고 수니 파 놈을 데려다가 모스크를 줘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추가: 이크타만 인것 같고, 가톨릭 등 봉건정 기사단은 자동 생성으로 주교령의 문제는 없는 듯)

왜냐하면 경험이 그랬다

1. 같은 종교(페다인의 경우) 시아파를 궁정초빙하면 무조건 시아파+기사단 이 되어버린다. 이 상태론 사원 주면 75% 패널티 그대로다

2. 다른 종교를 궁정초빙하니(예를 들어 수니파+이크타) 내 궁정에서 얘는 수니파+기사단이 되고, 얘한테 영지를 주면 다시 수니파+이크타로 바뀌는 식이었다

2-1. 혹시나 해서 주고 나서 시아파로 개종시키니 체제가 기사단으로 바뀌어 버림(영지 패널티 부활)

3. 이상하게도 모스크... 원래 결혼 안하고 애 안낳나? 싶을 정도로 모스크 지방관령화(엄청나게 귀찮다) / 아니면 걍 진짜 지방관령처럼 종신직일 수도 있음;;;

3-1. 특히나 기사단은 결혼 자체가 고자마냥 막혀있기 때문에, 백작령 지방관령화인 셈이다(엄청나게 귀찮다)

3-2. 그리고 왜 자꾸 부족을 지어대는지... 빈 영지 있으면 부족이 무조건 생겨있더라...

거짓신앙고백의 활성화는 되어 있지만 눌러도 신앙심만 날아가고 바뀌지 않는다. 사실상 개종은 못한다고 봐야될 것이다

(다른 종교 성지 같은데에서 개종을 눌러보진 않았지만...)

그 외에 쥬에게 돈 꾸기 같은 것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페다인은 헬맷따위 없지만, 기사단은 헬맷을 쓴다. 그냥 부대 지휘 시키면 알아서 쓴다(보물 상관 없음).

가톨릭 기사단은 저런 그림으로 설명이 적혀 있다.

레콩키스타 같은 것도 할 수는 있더라

저때는 버그를 노리고 카스티야 공작으로 바꿨지만 리본은 아직 기사단인 걸 볼 수 있는데

나바라 왕국 만들려고 노려보니 저런 충격적인 멘트가 나온다.

봉건정이라 카스티야 왕국 찬탈하라고 손바닥도 나오지만 저거 바꾸면 봉건정 빼박이라... 내 기사단쟝을 놓아줄 수 없는 것 아닌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우선작위 변경에 따라 봉건정으로도 전환되는 모습인데, 결혼 못한다. 기사단을 "쥐고 있으면"

왕위를 못만들면, 대안은 찬탈아니겠나? 사실 내 경험상 기본작위를 따라 이후에 만드는 작위도 상속법이 따라간다면... 저런 교황의 명분 레이드를 통해 반영할 수 있지 않을까?

제발

명분 받아서 침략 가는 것 자체는 됨, 내 바람은 잉글랜드가 "열린 선거제"인 것

두근두근

응 안돼 돌아가^^

여기서 얻었던 결론은 걍 기사단 작위를 기본작위로 하는 것이 기사단 체제를 보장해주는 것 그 자체라서, 저거에서 새로 찬탈을 하든 뭘하든 그때부터는 그냥 봉건제 시스템으로 갈 거란 의미로 생각되었다.

그나마 왕관(후계자 없음) 알람 없는 건 산티아고 기사단장이 히메나쪽 사생아가 개창한 가문이라 자식들이 좀 있어서 조카인가 자식인가 쨌든 가까운 혈족이 있었기 때문임 ㅅㅂ

만일 일반 봉건정에서 열린 선거제가 있었다면... 저런식으로 작위를 잃진 않겠지 ㅠㅠ

근데 뭐 체제가 바뀐 다음에 열린 선거제 는 "당대만 플레이 가능하다"는 소리랑 같기 때문에 그것도 딜레마가 있다

용병대는 따로 정부체제가 없고 "봉건정" 이기 때문에 기사단과는 상황이 또 다르다

이런 멘트나 빈 영지에 부족 만들어대는 것 보면 족장제 같은 부분도 있는듯

교황명분 같이 무슬림쪽 침략도 활성화엔 문제가 없는데, 침략하고 나서 왕이 되면 기사단이랑 분리되어 버릴 것이 기사단 플레이에 가장 큰 장벽

+귀찮은 것들(백작, 사원령 지방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