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에 sky 서성한 중경외시 출신들이 많아서 아마 제 글은 공감이 안되실 것 같습니다.

어디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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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 국숭세단 졸 회계, 무역 복전생 

학점은 3.8, 느린 학습자입니다.

짧은 시간에 확실한 답을 내놓는, 머리가 샤프한 엘리트형 인간이 아닌,

같은 내용을 여러 번듣고 생각해야, 그제서야 이해를 하고 혼자만의 지름길을 만드는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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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수험기간은 2년정도 했습니다.

2023년도 시험을 봤을때 평균 57점이 나와 불합격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이 시험은 노력하면 붙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번 시험은 머리도 샤프해야 붙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년도는 저번보다 더 낮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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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준비하는 3살어린  동생이 딱 1년만 더하자고 말했을때

솔직히 많이 흔들렸습니다.

이번 시험이 떨어지면, 세무 7급 9급을 준비하자. 

뭐.. 10년 20년을 근무를 해서 과목 면제 혜택을 받아서 

다음 추후 전략을 짜보자. 

그때 합격하면 자동적으로 국세청출신 세무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동시에 생각이 들면서도,

업무와 수험을 병행할 수 있을 것 같나 라는 한계가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지난 3일 동안 아는 친구들 만나고,

집에서 공무원 학원 보면서 psat이 뭔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한번더 도전할지. 포기하고 교수에게 상담받으러 갈지 망설여집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 것 같습니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