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많은 창작물에서도 vs놀이는 굉장히 재미있는 떡밥이고 히트한 작품일수록 쿨타임 돌때마다 병림픽이 벌어지는건 사실이지만

타이의 대모험에서 계속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이유는

최대 전투력이 미지수인

바란

마스크벗은 미스트버언

벨더

때문이라고 생각해.

일단 바란은 작중 최소 하나의 너프는 확실히 먹고 있어. '인간의 마음'의 부재.

그리고 확실치 않은 너프 하나를 논해보자면 노화.

따라서 '벨더를 두번이나 패퇴시키고 결국 봉인하는데 성공한' 젊고 마음 충만한 바란의 전투력은 미지수야.

차라리 늙버언이나 미스트버언이랑 몇합이라도 싸워봤다면 모르겠는데 작가는 이후 독자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파괴력면에서 치트키나 다름없는 검은핵으로 바란을 보내버리지.

마스크벗은 미스트버언은 일단 작중에서 확실한 유효타가 가능한 기술은 메드로아밖에 없는데

메드로아 반사 가능한 피닉스윙을 쓸 수 있어서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정타를 날릴 기술이 없어. 거기다 버언의 육체라서 기본적으로 근력이 어마어마하지.

타이와 레오나를 제외한 파티원 전원이 덤벼도 여유있게 관광때릴 수 있는 전투력인데 따라서 초마생물 해들러 이상급 전투력일 것으로 보여.

하지만 상대한 인물들 중 치트키인 용투기를 사용하는 용의기사나 용의기사급 인물이 없었다는 점이 제한점으로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이 마법검과 같은 타격계나 다른 특정 비법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최대 전투력이 들쑥날쑥할 수 있어.

다만 쌍룡문에 밀리던 버언이 '마스크 벗은 미스트 버언을 소환'해서 타이를 무찌르는게 아니라 본인이 육체를 찾아서 싸운다는 점을 선택한 점에서 쌍룡문 타이급 강자는 미스트 버언을 상대할 수 있는 해법이 있을 가능성은 있을거라고 보여(물론 버언이 자신에게 굴욕을 준 타이를 손수 벌하겠다고 마음먹었을 가능성도 있음).

그리고 미스트 버언의 정체를 버언과 미스트가 꽁꽁 숨긴것 또한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은 해제 가능한 방법이 존재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여주지. 얼붙비법이 무적이라면 그냥 마스크벗고 옆에 두면서 최강의 전투요원으로 활용하고, 마계 일통을 해버렸으면 그만이니까.

타인에 의해서 미스트 버언의 무적상태 및 젊은버언 육체의 시간정지가 해제될 가능성이 낮지 않기 때문에 꽁꽁 숨겼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벨더 이놈은 적어도 버언이 무시할 수 없었을 강자인건 확실해. 안그랬다면 버언 성격상 마계를 양분하게 뒀을리가 없으니까.

근데 어쨌든 (버언피셜) 버언보다 약한 바란한테 최소 두번(한번은 검은핵 써서 자기 근거지와 부하 다 날려먹고 런, 한번은 최종적으로 쳐발리고 천계의 요정들에 의해 봉인)을 쳐발려서 서글픈 신세가 되어 있으니 문제지. 일단 '자기 근거지에서' '부하들과 함께' 싸웠는데도 이기지 못해서 검은핵까지 쓰고 그러고도 본인이 물러난 것에서 아마도 풀파워 젊은 바란보다 피해가 더 컸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고, 풀파워 젊은바란보다는 강할수 없는건 거의 확실한데...

바란 이놈의 최고 전투력이 미지수인지라 벨더도 전투력이 미지수지.

그리고 '버언이 무시할 수 없는 강함' 이라는게 어느 버언 기준이 될런지도 알 수 없기에 벨더의 최대전투력은 더더욱 오리무중이 된다고 봐.

벨더의 전투력은 최악의 경우에는 단룡문-초마생물 해들러 수준(진룡의 싸움 가능)에서 최고는 풀파워 젊은바란에 버금가는 수준 정도로 정리가 될것 같아.

결론 - 그래도 추억 회상하며 병림픽을 펼칠 수 있는 갤러리가 있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