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입으로 말해놓고 왜 스스로 불행의 길로 걷고 있냐


대중성 잡고 싶어서 피식대학 나왔으면 이번 콘서트 때 신규 팬들 많을 거 알고 있었어야 됐고 여름 콘서트 때랑 이번이랑 규모 자체가 다를 뿐더러 내한 온 텀이 짧으니까 여름에 온 사람들 이번 콘서트는 안 올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봐야됐음

아시아에서도 아티스트로서 커지고 싶었다면
다른 언어를 가졌다는 거 알고 조용한 것도 이해해줘야됐고
자기 스스로 호응을 유도할만한 방법도 더 연구해봐야됐음

이런 거 없이 여름 때 분위기 좋았다고 다시 왔는데 막상 반응 좆같으니까 기분 상해서 캔슬한 거라면 회피했다고밖에 설명이 안 됨

막말로 베스트파트 들어가기 전에 했던 말과 중간부터 집중 못하는 모습 보여줘놓고 그거 보면서 어떻게 진심을 다해서 몰입해주냐
웃음 보인 것도 오프닝 때랑 제니랑 얘기할 때밖에 없었음
팬들 위해서 노래 말고 한 것도 없고 소통도 없이 노래만 이어나가다
중간에 오래 무대 비운 자기 에티튜드는 괜찮고 우리가 떼창 안 하고 소리만 지른 건 좆같은 거임?

곡 하나하나가 기승전결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한 것도 있지만 평소에 앨범 가사 하나하나 뜯어보고 듣는 편이라 그래도 생각이란 걸 좀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가사로도 쓸 줄 아는 사람이구나하며 아티스트까지 사랑했던 건데 이번 캔슬이 예매 저조 + 기대하지 않았던 반응 때문이라면 자기가 불러냈던 가사들과도 너무나 다른 태도라 너무 실망스러울 것 같음

짬밥이 몇 년인데 왜 유독 아시아에선 조용한지 생각도 안 해보고
무작정 취소 갈겨서 있던 팬들도 돌아서게 만드는 길로 가는지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