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동료를 폰이라 부르는데

폰들 영입할때

용내림이란 디버프가 드물게 걸림

게임 내에선 폰들에게만 걸리는 

전염병이 있다고 한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나오고

실제 걸리면  게임 내 메뉴얼이 뜨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설명을

회피함

이게 뭔가 싶은데

만일 그 용내림 디버프에 걸린채 

해결 안하고 

하룻밤 자는 휴식을 취하게 되면 

그 맵의 아이를 제외한 모든 NPC가 

사망함 (필수 진행 NPC 전부 포함)

그런데 이 휴식은 대부분 대도시에서

치르기에 아침에 일어났더니 마을의

수백명의 npc가 시체가 되어 누워 있는걸

보게 되는 것

참고로 이 게임은 세이브 파일이 단 '1개'임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순간 자동저장됨

심지어 '처음부터 다시하기' 버튼 조차 

만들어두질 않았음

이 게임에서 처음 만든 케릭은 영원히 계속 하는 

케릭터이고 인생에 되돌리기가 없듯이

그냥 하는거란 설정임

즉 저 이벤트가 발생하는 순간 세이브가 

고정되기에  되돌릴 방법은 없으며

심지어 다시 하고 싶어도

(게임 파일을 뜯어서 세이브를 지우는게 아닌)

순수한 게임 내 방법으로는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하는 것도 불가능함

게임 내에 '부활' 옵션이 있어서 아예 진행이 

불가능한건 아닌데

이 부활 템은 매우 귀하고 드문거라 죽은

NPC들을 다 살리는건 인간적인 노력 하에선 

불가능함

게임 내 제공하는 옵션 상에선 

그냥 내 잘못으로 수백명이 죽은 것을 

인정하고 모험을 계속해 가야

하는 거임

속죄하겠다면 살릴 순 있으나 매우 

오랜 시간 노력해야 할거고..,.

사실상 맥락 없이 수십시간 플레이 

그 자체를 날릴 수도 있는데

저런 엄청난걸

제작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그냥 재밌고 

놀라운게 있다는 식으로만 언급해뒀다함

아직 대다수의 유저들도 이 존재를 몰라서 

해외 사이트에서도 정보가 없음 

몇명의 피해자가 더 출현할지..,

(이미 중견 스트리머 한명이 라이브 수백명 보는

가운데 이걸 직격으로 당했다는 제보)

진짜 찐광기 그 자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