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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요약-2,3

ㅇㅇㅇ(222.110) 2022.04.09 00:44:16
조회 99 추천 0 댓글 5
														

2. 이 말도 안되는 악기

1985년도에 거장 폴란드 바이올리니스트 Henryk Szeryng이 가렛의 고향 아헨에서 리사이틀을 했음

부모님은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가렛이 못견디면 어쩌나 쪼끔 걱정은 되었지만 

칭얼거리면 엄마가 중간에 아예 데리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데려갔대.

하지만 가렛은 공연내내 바이올린하는 시늉하며 엄청 열심히 들었고,

앵콜할때 그 분이 가렛을 콕 찍어서 이야기하길,,,,,

"제가 저 꼬마정도 나이일 때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공연에 갔었는데요. 크라이슬러가 저를 발견하고는

저 아이를 위해 연주한다며 앵콜로 직접 작곡한 Tempo di Minuetto를 연주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저 아이를 위해

같은 곡을 앵콜로 연주하겠습니다"

(가렛이 다른 토크쇼에서도 한 이야기 인데 좀 더 자세히 적었네)


가렛에겐 이것이 굉장한 경험이었고, 자기는 그냥 지금도 바이올린이 너무너무 좋대.

피아노나 다른 악기에 비해 얼마나 바이올린이 다루기가 까다로운지 이런저런 예시를 들면서 블라블라

그렇기 때문에 미세운동 발달, 청각발달을 위해서 조기 교육이 필수라고 함. 



3. 바이올린과 함께한 어린시절

그 후 얼마 안되서 가렛도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아버지가 당시 최신 교육법이던 스즈키 그룹 교습법으로 

가렛이랑 형을 집에서 가르쳤대. 이 분이 예전엔 공군 오케스트라에 있으면서 행사같은거 있을때 연주하기도하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게 꿈이었지만 잘 안풀렸음. 변호사 교육을 받았지만 실제 직업으로는 현악기 경매하는 일을 했다고함.

동시에 바이올린 레슨도 하곤 했어서 가렛 형제 이전에도 가르친 아이들이 많았음


형이 먼저 배우고 있었지만 가렛이 더 습득하는 속도가 빨랐음.

그러다가 형은 아버지가 굉장히 빡세게 가르치는데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8살에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피아노 하겠다고 해서 아빠가 ㅇㅋ함

가렛도 힘들었지만 그만두지 않았던 이유는,,그냥 자기는 더 잘해서 좋은 소리를 내고 싶은 욕망이 강했고 아버지랑 대중들을 만족시키고 싶었다고함

 

이제 가렛 혼자 남으니 아빠가 가렛만 집중적으로 집에서 거의 24시간 가르치게됨;;

18살이 될 때까지 아빠가 메인 바이올린 선생님이 었다고함. 

연습이 좀 잘되는 날이면 아버지도 기분이 좋고 온 집안이 평화로운데, 뭐가 잘안되는 날이면

엄청 예민하고 집안 분위기도 엄청 다운되고 해서, 본인이 바이올린을 잘해야한다는 굉장히 심적 부담이 컸대 ㅠ

연습이 잘 안된날이면 찜찜한 마음에 잠을 잠이 안와서 다른 가족들 다 잘때 불도 안켜고 자기 기준에 만족스러울때까지 연습하고 자고 그랬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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