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차

내일 병원 가면 의사한테 뭐 물어볼지 정리 ^^;;

18일차 3번째 내원

상처 잘 아물고 있다면서 1주일에 한 번 오지 말고 3주뒤에 오라고 하심

이번에도 질문 몇가지 함

1. 대변 본후 변이 묻어나오는건 언제까지? 

-> 3~6개월정도

2. 오른쪽 서혜부가 많이 걸으면 좀 욱신거리는데 괜찮은가?

-> 괜찮다. (2번째 내원에도 물어본 이야기)

3. 유산균제랑 스토마정 안 먹고 베니톨만 먹고 있는데 괜찮은가?

-> 왜 안 먹는지 이유 물어봐서 배가 살짝 아픈것 같아서 그렇다고 했더니

유산균제가 배 안 아프게 하려고 먹는거라고 함 ^^;;

난 안 먹어도 문제 없다고 했더니 베니톨정만 3주치 처방해주심

4. 바르는 연고에 항생제만 있는건가 스테로이드도 있는건가요?

-> 항생제만 있다. (이전에 물어볼때 한달정도는 발라야 한다고 했음)

5. 오른쪽 서혜부만 욱신거리는정도면 좀 걷는건 괜찮은지?

-> 괜찮다

6. 어제 저녁부터 오른쪽 눈밑떨림이 있다.

-> 이유는 모르겠네. 비타민이 부족한가? 비타민 주사 맞고 갈래? 라고 해서

안 맞는다고 했음. 수술 전에 혈액 검사 한거 보더니 비타민d이 부족하다고 하나 맞고 가라고 해서 

맞았었는데 비급여 5만원이었음. 비타민 주사는 별 필요도 없다고 듣기도 해서 그냥 안 맞는다고 함.

병원 끝나고 친한 동생들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집에 와서 산책 좀 했더니 1만4천보정도 걸었더라.

(14-17일차엔 좀 안 걷는다고 안 걸어서 하루 평균 6500보 정도 걸었음)

19일차

자고 나니 눈밑떨림은 사라짐 (20일차 밤에 다시 조금 있었음. 좀 왔다갔다 하는듯)

약속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나갔다옴.

토욜이라 그런지 지하철, 버스에서 서 있다가

카페에서 앉아있다가 공연 본다고 1시간정도 서 있었더니

오른쪽 다리가 좀 저려서 급 집에 옴.

오른쪽 서혜부, 고관절, 허리? 척추? 모르겠네. 다 연결되어있어서 그런듯 ㅠㅠ

의사가 좀 걸어도 괜찮다고 해서 걸었는데 만보씩 걸으라는 이야기는 아니었던가.

집에 와서 누워 있으니 괜찮음. 9천보정도 걸음.

20일차

저녁때 친한 형이 집쪽으로 와서 밥 먹고 산책하니 9천보.

조심해서 걸었는데 집에 오니 또 약간 오른쪽 고관절쪽이 불편하네

18일차부터 3일동안 베니톨을 안 먹었는데 그것 때문에 더 그런가 싶어서

21일차부턴 다시 하루 2번 먹는중.

오늘, 내일은 좀 안 걸으려고...

오른쪽 고관절쪽 + 오른쪽 다리 아픈게

척추마취의 휴유증인가 하는 마음에 어젯밤엔 또 불안하더라.

난 응꼬는 괘안아. 분비물도 많이 없어서 일주일전?정도부턴 거즈 안 끼고 살고

중간중간 화장실가서 거즈로 닦아주는정도로 하고 있거든. (출근은 안하니까 가능)

수술한지 3주됐는데 난 응꼬보다는 다른 부분들이 약간 통증이 있거나 불편할때마다

건강염려증인지 불안해져서 힘드네.

치루 수술전에 치열도 있었고 가려움증도 있었어서 더 그런것 같아.

응꼬 자체는 잘 낫는중인것 같은데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눈밑 떨림도 있었고, 소화가 잘 안되는 날도 있었고

방에 오래 누워있다보니 답답하고 갑갑한 것도 있었네.

지금 가장 걱정은 오른쪽 고관절 + 다리..

좀 쉬어봐야지 뭐 일단.

허리, 척추, 고관절에 무슨 염증이나 문제가 생긴게 아니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