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몇년째 사는데 온갖재료 다구해서 써봐도 밖에서 파는 그맛이 안난다.

밖에서 파는 맛이라 하면

1. 신전떡볶이 같은 프랜차이즈 떡볶이
2. 시장, 학교, 좌판 떡볶이


1번이든 2번이든 상관없고
튀김찍어먹는 국물떡볶이든, 튀김 범벅해먹는 뻑뻑 떡볶이든 상관없고
로제, 짜장, 엽떡처럼 극단적으로 매운맛 이런 떡볶이 말고 말그대로 밖에서 파는 맛을 내고싶은데

한인마트에서 파는 재료 아무리 갖다써도 유튜브 영상대로 해도 그맛이 안난다.

미원에 소고기 다시다에 멸치육수 다써봐도 그맛이 안남

고추장 쓰는 레시피 고추가루만 쓰는레시피 다 해먹어봐도 그맛이 안남

양념 하루 숙성도 해보고 인덕션 불조절 실패인가 싶어서 가스버너로도 조리해보고 별 ㅈㄹ을 다해도 그맛이 안남

결국 포기하고 한인마트에서 파는 팩에든 국민학교 떡볶이, 대유잼 떡볶이 이런거 사먹는데 진심 만들어먹는거보다 훨 맛있음 비싸서 그렇지...

진짜 존맛 정착할만한 레시피 없냐?

재료는 충분히 있음, 꼭 필요하면 사면 되는거고

1. 밀떡, 어묵, 파, 양파, 다진마늘, 계란, 라면사리
2. 굵은고추가루, 카레가루, 라면스프
3. 고추장
4. 진간장
5. 백설탕 황설탕 물엿
6. 미원 소고기다시다 굴소스

없는건 고운고추가루는 없음ㅜ고운고추가루를 써야 양념이 잘밴다는데 이것때문에 맛이없나 싶기도하고

쌀떡은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몸에 좋고 안좋고 다필요없고 그냥 밖에서 사먹는맛만 나면됨
물조절까지 완벽한 떡볶이 레시피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