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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기] 잘츠부르크 whitsun festival 후기

ㅇㅇ(134.96) 2024.05.25 17:58:41
조회 371 추천 16 댓글 5
														

잘츠부르크 축제하면 7,8월에 하는 여름축제가 가장 유명하고 크게 열리지만,

그 이전 4월에 부활절 축제, 5월에 오순절 축제가 있음.

오순절은 whitsun인데 예수부활이후 50일째 되는 날이라고함.

여름축제는 몇년전에 갔었는데 이 기간엔 호텔 엄청 비싸고 몇달전에는 예매해야하고

좋은 좌석은 미리 사야하고 티켓값도 좋은 좌석은 엄청 비싸다.

물론 빈필이 거의 매일공연하고 오페라도 빈필이 연주하고 온갖 유명지휘자와 쟁쟁한 아티스트들

솔로공연이 가득찬 주간임.


오순절축제는 이번에 일정짜다 처음 알았는데 체칠리아 바르톨리가 나오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가 메인이고, 여러 오페라가수들이 나오는 갈라쇼인 <Une Folle Journee>가 있었음.

체칠리아 바르톨리 실황도 궁금하기도 했고, 오순절축제에 가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리톤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와 테너 롤란도 비야손을 직접보고 목소리를 듣고싶어서였음.

유명한 성악가들 많이 직접 들었는데, 이 두사람을 한번에 볼수 있다니 당연히 가야지.

그런데 오순절축제 오페라 너무 바가지임.제일 비싼표가 465유로부터 시작인데 지금 유로환율 높아서

비싸도 너~~~무 비싸더라.다르칸젤로가 여기서 푸블리오로 나오는데 바리톤배역이지만 거의조연급임.

바르톨리 원탑에 메조소프라노가 남자배역이라 거의 여성 이중창이고 티토왕이랑 황제근위대장인 이 푸블리오만 남성성악가임.

모차르트 오페라 좋아하지만 유명한 돈 지오반니,피가로등에 비해서 티토왕은 재미가 덜한

편이라 다르칸젤로 가깝게 보겠다고 분량도 적은데 비싼자리 아깝긴 해서 적당한 가성비자리로 하고,

비야손,다르칸젤로,바르톨리 포함 여러가수들이 돈 지오반니,피가로,코지판투테등

유명아리아 부르는< Une folle journee>라는 갈라쇼가 덜 비싸고 좋은 좌석도 있어서 이 공연에 집중하기로 함.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를 먼저 봤는데 좌석은 가격대비 오페라를 전체적으로 보기 좋았고 노래소리도

짱짱하게 잘 들림.거의 바르톨리 단독주연처럼 제일 돋보이고 잘하긴 하더라. 다르칸젤로는 1부에 아주 조금,

2부에도 나오긴 했지만 단독아리아 하나, 피처링정도의 중창에 얼굴도 잘 안보여서 많이 아쉬웠음.

그래도 다르칸젤로가 직접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으니 좋고 다음날 정말 잘 볼 수 있는 공연이 기대되었음.

다르칸젤로는 카르멘에서 에스카미요, 돈지오반니 (신인땐 조수,나중엔 돈지오반니),피가로 등등

유들유들, 능글맞은 배역에서 연기력, 노래 너무 좋았는데, 영상물로 본거라 실제로는 한 15년이상전일것임.

멀리서 봐도 살이 많이 찌고 이제는 중년의 아저씨더라.

카우프만도 코로나때 40대 중반일때만 해도 전성기고, 각종 영상물에서 꽃중년이었는데 지금 뭐 많이 달라졌으니.


다음날 옷도 잘 차려입고 갈라쇼 입장!

바르톨리, 다르칸젤로가 남,녀 주연으로 주요아리아 부르는걸로 프로그램 써있었는데,

첫곡 듀엣에 웬 첨보는 남자가 나오는 것이다.

순서가 바꼈나?

피가로의 결혼에서 Cinque...dieci...로 시작 , 유명한 수잔나와의 듀엣 아리아 하는거였는데

다르칸젤로가 아님.여기서부터 쎄했는데, 설마?? 하면서 다른 가수들 노래는 집중도 안되고,

다르칸젤로가 부르기로 한 다음노래 기다렸는데, 돈 지오반니의 그 유명한 아리아 듀엣

"La ci derem da mano" 에서도 처음 등장한 남자가 바르톨리랑 또 나오는 것이었다!

이쯤되니 아~~~~ 캐스팅 바꼈구나!

그런데 어제까지도 멀쩡히 오페라 나왔는데 그 다음날 안오는게 말이 되나?

거기다 롤란도 빌라손은 노래가 피가로의 결혼 딱 한곡밖에 없어서 의아했는데,

이 갈라쇼가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있고 드레스입고 노래만 부르는 갈라쇼가 아니라

무대를 공항배경인데 엄청 화려하게 뮤지컬 무대처럼 꾸며놓고 가수들이 몇번 게이트에 도착했네 하면서

합창단 엑스트라들이 무대에 한가득 나와서 연기를 하는 특이한 갈라쇼였음.

빌라손은 웨이터복장을 하고 쟁반을 들고 왔다갔다하며 코믹역기를 하는데 미스터빈 같았음ㅠ

1부,2부 노래는 안하고 잘 부르는 테너 옆에서 고개나 끄덕이더라.

그냥 빌라손 나온다~~ 얼굴마담정도인가?

2부에서 드디어 노래를 한곡 하긴 했는데, 예전 빌라손이 아님.

목소리나 성량이나 내가 알던 사랑의 묘약 그 네모리노 어디감?

전성기 기량은 쇠퇴했는데 이름값으로 얼굴마담으로 세운건가,

빌라손을 직접 봐서 좋긴 했지만 내가 알던 왕년의 빌라손과 너무 달랐음.


갈라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르칸젤로 대타로 나온 바리톤이 고군분투해도 급조된 티가 났고,

이메일이나 어떤 공지도 없이 다르칸젤로가 안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잔뜩 기대하고 앉았다가

시작하고서 이게 뭐지? 이게 뭐지? 집중도 못하고 머리가 지끈거렸음.

갈라쇼 자체만 본다면 이렇게 비싼표 살 필요도 없고 그냥 안봐도 되는거였는데,

모차르트 아리아 엑기스만 바로 앞에서 본다면 다르칸젤로 이번에라도 확실히 잘 보는구나 했는데,

진짜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었음.

끝나고 어셔한테 캐스팅 바꼈냐고 물어봐도 아무도 모름.


다음날 사무실 가서 물어봐도 어어? 캐스팅이 바껴서 다른사람이 나왔다고? 나도 전혀 몰랐음!!! 이러는 것임.

아무도 캐스팅 바뀐거 신경도 안쓰고 이유도 모르고 뭐 이런 황당한 곳이 있는지.

보스는 알거라고 다른 사무실 알려줘서 가봤더니 아무렇지 않게 뭐 그럴수 있지 이럼.

아니 어제까지 멀쩡하게 나왔던 사람이 갈라쇼 왜 안나오고 그담날 오페라는 또 나온다고 돼 있는데 이게 말이되냐 했더니,

다르칸젤로가 자기는 오페라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그냥 갈라쇼 안나오겠다고 통보했다네.

그래서 대체가수는 언제온거냐 하니 당일날 비행기로 바로 날아왔다고함.알만한 유명가수면 모르겠는데

전혀 모르는 가수임.더 괜찮은 가수다 어쩌다 하는데 내가 이 가수 보러왔냐고요~~~

그럴거면 처음부터 아무나 캐스팅하지 다르칸젤로 이름값으로 프로그램북, 홍보 다 해놓고 당일취소하고

별일 아니라는듯한 이 문화 정말 어이없었다.

우리나라 공연에서 카우프만으로 홍보하고 듣도보도 못한 가수 나오면 그 비싼값 주고 보거나 매진이 되나?

유명오케 지휘자나 출연자 바뀌면 공연당일에도 원하면 취소해주는 문화에 살다가 너무 황당했음.

다르칸젤로에 대한 팬심도 짜게식음.갈라쇼 노래도 분량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 티토왕에서도 조연분량인데

무슨 오페라에 집중을 한다고 몇달간 홍보하고 같이 연습했을텐데 갑자기 안한다고 통보임?

어쩐지 당일 아침에 좋은자리가 나와서 좋다구나 샀는데 누군가 알고 취소한거였나봄.


갈라쇼때문에 기분이 아주 별로인상태로 다음날 펠젠라이트슐레 동굴공연장에서

모차르트 C-moll-messe 봄.

잘츠에는 대극장,모차르트하우스,펠젠라이트슐레 공연장들이 있는데 이번에 각각 다시 들어보니

펠젠라이트슐레가 가장 좋은듯.음향도 좋고 일단 동굴 조명이 멋있음.

가로로 길게 일자라 무대도 훤히 잘 보여서 여기는 완전 극싸아니면 제일 싼자리 아무데나 앉아도

잘 보이고 잘 들림.제일 비싼자리는 가까이서 얼굴 볼거 아니면 굳이 안사도 되고,

음악듣기엔 이 공연장이 최상인듯.

C단조 미사는 소프라노 2명, 테너,베이스 성악가 4명과 남,녀 합창단이 가운데 서 있다가

곡의 어떤부분에서는 좌, 우로 이동해서 노래하는데 좀 더 장엄한 서라운드 음향이 들리더라.

연주는 Les Musiciens du Prince-Monaco라고 이번 오순절 거의 모든 연주 맡는 고음악연주단체인데,

이름처럼 모나코왕자나 바리톨리와 관련있는 음악단체같았음.

이 모차르트 C단조 미사 연주가 가장 좋았고 펠렌라이트슐레 동굴의 분위기와 미사곡이 아주 잘 어울렸음.

미사곡인데 성악가들의 절절한 아리아, 중창이 천상의 하모니같았고, 교회에서 미사곡으로 연주하기에는

화려하고 장엄한 예술이더라.

오순절 공연중에 가장 좋았던 공연!


다르칸젤로의 당일취소로 속상했던 공연이지만 깨알재미로 비야손의 코믹연기도 봤고,

바르톨리가 노래한곡 Klavier und Orchester KV505 에서 다닐 트리포노프가 피아노 반주를 함.

연브라운 그랜드피아노인데 소리는 쳄발로 비슷한 소리가 났음.

갈라쇼중에 이 바르톨리 노래가 가장 완성도가 높았는데 트리포노프의 모차르트 반주도 일품이었다.

갈라쇼 끝나고 성악가들 다들 나와서 일렬로 손에 손잡고 무대 앞을 왔다 갔다 달릴때

트리포노프 중간에 껴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이끌려 나오는데 웃음이 나왔음.이런 모습 너무 귀엽다.

멀리서 좋아하는 음악가 보러가는건데 당일에 이렇게 그냥 안나오겠다고 할 수 있다니,

캐스팅변경에 대해 관심없고 별일아니라는듯 무심한 태도에 너무 황당했음.

다르칸젤로의 모차르트 아리아 피가로, 돈 지오반니 꼭 가까이에서 듣고 싶었는데

그냥 티토왕에서 푸블리오배역 실제 목소리 들어본걸로 굿바이 해야겠음.

오페라가 돈지오반니나 피가로였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카르멘의 에스카미요라도~

다르칸젤로도 이제 빌라손처럼 비중있는 역할 하긴 힘든 나이가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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