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죽음이란 절대적으로 피할수없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죽음은 평등하게 찾아온다 당신이 알고지내는 사람들을 포함해 심지어 지나가다 인지하지 못한채 어깨만 살짝 스쳐 지나가는 우연한 인연들 또한 불과 50년 안에 모조리 죽어 없어진다 사람은 그렇게 죽고 죽어 다시 새로운 세대로 교체되며 진화해 나간다
어차피 필수적으로 맞닥들여야 할 죽음이라면
굳이 고통스럽게 하루하루 연명해 나가는것이 맞는 것인가? 특히 인생을 완벽히 실패한 자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현생에서 탈출하는게 현명한 선택이지 않은가? 물론 인생의 성공유무가 자살을 택하는 기준은 아니다 엄청난 부자 또는 사회적성공을 이룬 자들도 인생에 더는 흥미를 못느껴서 혹은 더이상 성취할수 있는게 없을때 오는 허탈감 등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살의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건 우울감을 넘어 사회적고립 그리고 망가진 대인관계 금전적요인 사랑하던 대상의 상실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난 현재 여기 모두에 해당한다
나의 미래를 예측해봤을때 어느 무엇하나 나아질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도대체 무얼 위해서 이 끔찍한 삶을 버텨내며 극소수의 사회적 엘리트들을 위해 밑바닥을 깔아주는 들러리로서 이 고된 인생을 감내하며 살아야 하는가
더군다나 난 현재 사랑하던 존재의 상실로 인해 매일매일을 패닉상태로 보내며 인생의 목표나 희망 동기부여따위는 없어진지 오래이다
그럼 무엇이 답인가? 바로 자살이다
국가차원에서는 인구 한명한명이 모두 재산이고 노예이다 누가 자기소유 노예의 이탈을 반겨하겠는가 누구는 주가조작으로 삼대가 놀고먹어도 될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또 누구는 광고 한번으로 평범한 직장인이 200년을 일해야 모을수 있는 돈을 한번에 번다 이것은 노예층 인간들이 건물을 지어주고 망치질을 해주고 청소를 해주고 음식을 팔아주는등 사회적피라미드의 최하층민들이 반드시 존재해줘야지만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엘리트층들은 사람이 자살하면 지옥간다 죄악이다 라는 개좆같은 논리를 예전부터 세뇌시켜오며 노예층들의 이탈을 최대한 막고자 하는 것이다
먼 옛날 신분제도의 시절에도 흑인이 노예인게 당연했던 시절에도 현재 모두가 평등하고 노예가 없어지는 세상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다만 현재는 신분기준의 노예가 아닌 부의 축적 유무로 노예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건 크게 변한건 없지만 쨋든 예전세상에서는 감히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세상이 현재인것은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결코 늦지않은 시간 내에 현재의 시스템은 또다시 붕괴하고 완전 다른 세상이 올것이다
바로 돈이 필요없는 세상 다툼이 없는 세상 건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모든 사람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또다시 찾아올것이다
난 그곳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현재를 탈출하는 것이다 모든것이 고통이고 일분일초가 끔찍한 이곳에서 탈출하는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사람은 모두가 죽는다 절대 피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 죽음을 조금 먼저 선택했다해서 비난 받아야하는가? 웃기지마라 오히려 현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