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인 3라 16강 우승 / BT9 디브리가드

매치업 리뷰
1라 알파몬 ❌ 선
2라 그랑디스 ⭕ 후
3라 황하브 ⭕ 후
16강 가루엑 ⭕ 후
8강 아머체 ⭕ 선
4강 알파몬 ⭕ 선
결승 알파몬 ⭕ 선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중요했던 순간만 적어보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라 알파몬 ❌ 선
상대 시큐 1장, 제 시큐 4장
상대 필드에 디지몬 없고 쿨보이3 메부1 육성존 도루몬인 상태에서 제 필드엔 츄몬이 있었고 1코컨하면 거의 아무것도 못할거라 생각해 다음턴 제 육성1+필드2로 시큐 금강,갓브를 제외하면 크게 유리했던 상황이었는데 실수로 1코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어쩔수 없이 3코를 주는 바람에 왕룡검까지 올라와 그대로 시큐 까이고 필드도 정리당해 졌습니다.


2라 그랑디스 ⭕ 후
정말 힘든 매치였습니다.
초반에 블로커 캅테리몬 2체가 나왔는데

데크스 11코 등장으로 정리하였지만 이후 나온 그랑디스가 필드 정리하며 시큐 0장까지 다 밀었는데 막타를 못치셔서 서렌 받았습니다.
정말 운좋게 한 끗 차이로 이겼습니다.


3라 황하브 ⭕ 후
상대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게임 중 제가 그 턴에 등장한 디지몬으로 어택을 선언했는데 상대분이 이번턴 등장해서 어택 안된다하셨고 저는 전턴에 등장했다고 생각하여 전턴에 등장한거 아니냐고 했는데 화도 안내시고 정말 친절하게 제가 받은 코스트와 사용한 코스트를 토대로 이번턴 등장이라고 설명해주셔서 뒤늦게 이해하고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렸습니다.

대회에서 이런 실수는 안하는데 너무 긴장한탓에 턴에 했던 플레이도 잊어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초반에 빠른 아이바타쿠미 등장으로인해 게임이 불리했으나 패에서 사용한 금강 두번이 유효타로 작용하였고

상대 필드에 개체수가 7개까지 늘어나 데크스 0코로 두번 등장하여 샤크라몬을 4랩으로 만들어 소멸시키는 등

게임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플레이 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리키나리+태일나리+리키보정으로 메모리를 항상 많이 받아가셔서 금강을 제때 쓰지 못했다면 많이 불리했을거 같습니다.

16강 가루엑 ⭕ 후
힘든 매치업이고 실제로 시큐 0장까지 가면서 많이 불리했습니다.
필드에 프로모 워가루+파피몬이 있을때 얼플이 유효하게 들어갔고

그 이후에도 메탈가루몬X가 시큐를 다 밀면서 필드를 정리하고 3레벨 등장을 하셨는데

타마가 비어있고 상대 시큐가 0장이라 얼플 사용 후 7코를 줘도 변수 없이 다음턴 육성 디지몬 킬각이라 생각해 얼플을 사용하였고 그대로 이겼습니다.

아마 3레벨 등장이 아닌 4레벨 등장을 하셨으면 많이 불리했을거라 생각하고

실제로 이것이 디브리를 상대로 가루엑의 좋은 무브라고 생각합니다.


8강 아머체 ⭕ 선
상대분 매그너x가 초반에 빠르게 올라왔고

얼플을 사용하며 옆에 브이몬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이후 또 나온 매그너x는 얼플로 처리하였고 이후 필드에 전개된 번개드라몬과 매그너몬은 데크스로 정리하여 필드를 먹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테이머가 3개나 깔려있어서 데크스가 5코로 가볍게 등장하면서 필드를 지울 수 있던게 컸던거 같습니다.


4강 알파몬 ⭕ 선
초반에 테이머를 많이 까셔서 데크스가 저코로 등장해 필드를 정리할 수 있었고

이후 데크스가 필드에 계속 생존하여 압박해 이겼지만 패가 마른 상태였고 3레벨이 안잡혀 많이 힘들었습니다.

데크스가 제때 나오지 못했더라면 필드 밀려서 졌을거 같습니다.


결승 알파몬 ⭕ 선
시작 패가 톱니몬, 2코 코만드라몬, 다크드라몬,얼플, 프라이드였고 멀리건을 하지 않고 진행할경우

선공이라 타마-코만드라진화 > 톱니몬 등장 후 다크드라 버리기를 해야되는데

그럴 경우 덱에 다크드라몬이 3장이라 사실상 다크드라 없이 게임을 해야된다고 생각해 멀리건을 고민했지만

얼플이 있고 일단 2드로를 보기때문에 그대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용한 프라이드에서 츄몬이 나와주면서 게임이 조금 유리해졌고

이후 나온 내성없는 도루그레몬을 1코인 상황에서 데크스 11코로 정리vs얼플 8코 정리중 고민하다가 데크스를 사용하여 10코를 주었는데

이때 상대분이 쿨보이+도루몬 2번 등장+육성존 진화로 턴을 마치셨고 이후 남은 시큐 2장을 그대로 밀어버려 이겼습니다.

후에 끝나고 들은건 10코스트로 도루그레 깡등장후 데크스돌그레로 진화 > 츄몬 소멸 후 메모부 사용으로

왕룡검까지 진화하면 데크스까지 소멸 가능하다는것이었고 상대분은 금강을 찾으려고 드로를 보셨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복기해보니 최대한 코스트를 적게주면서 얼플로 정리하는게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챌컵 후기 및 소감-
0413 대전 청하브 4강
0420 원주 디브리 8강
0427 당산 디브리 스찍
0428 대전 알파몬 스찍
0503 이수 청녹어그로 4강
0511 당산 청녹어그로 4강
0512 목동 디브리 우승


챌린지컵 7번의 참가 끝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응원하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KDM때 여러번 도전하였으나 끝내 예선을 뚫지 못했고 크게 낙담하여 이번 챌린지컵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본선에 가고싶었습니다.

연습때문에 3일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컨디션 난조로 원주 원정을 갔다가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인후두염에 몸상태가 너무 나빠 수액을 맞기도 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bt1.5~4 청녹어그로, bt5 황녹어그로, bt6 디브리를 굴리던 어그로 유저였고 9탄 발매 후 가장 먼저 손이 갔던건 역시 디브리였습니다.
중간에 잘 하지도 못하는 알파몬도 해보고 원조 어그로인 청녹어그로(청녹조그X)로 틀어봤으나

황하브나 가이오 같은 특정 매치업에 벽을 느껴 돌고돌아 디브리만한건 없다고 판단하여

당산에서 4강 탈락하고와서 새벽 4시까지 벽듀와 덱수정을 하다 잤고 운좋게 우승하여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 덱리 설명 -

코만드라 4444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사이케몬 등 넣고 싶은 카드가 너무 많아 4k 코만드라몬을 줄일까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소멸시 코만드라, 프라이드, 첫패에 잡혀야되는 등의 이유로 4장 모두 4꽉 했습니다.


톱니몬 기존 3→4

전쟁에서 보급의 중요성과 같은 이유로 어그로덱에서 아드확보 수단은 정말 중요한 카드입니다. 드로를 많이 볼수없고 등장 위주로 플레이 해야하는 어그로 특성상 패가 빨리 마르기 때문에 톱니몬은 멀리건에 잡히면 우선순위로 들고갑니다. 때문에 기존 3장에서 4장으로 늘렸습니다.

스트 발매후 시스터몬 블랑 1~2장정도로 대체해도 좋아보입니다.


츄몬 3→4→3

환경 초반에는 알파몬이 많았으며 알파몬을 견제하려고 3장에서 4장까지 늘렸으나

사이케몬 자리가 필요하고 환경에 점점 알파몬이 줄어드는 느낌이라 3장까지면 충분하다는 판단에 줄였습니다.

4꽉할경우 사이케몬을 1장 줄입니다.


사이케몬 0→3

환경에 베르스타와 데크스를 쓰는 황하브가 한둘 꼭 있고
미러전대비 및 요즘 알파몬덱에서 데크스를 쓰는 유저가 늘어나 1~2장정도 고민하다가 3장까지도 넣어도 된다고 생각해 3장 채용했습니다.

내 데크스를 못내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 데크스를 막는게 더 중요합니다.
스트 발매 후 치쿠리로 대체하면 됩니다.


그로트몬 2

막타는 거의 항상 그로트가 냈던거 같습니다.

다크드라몬은 3코가 필요해 재호가 두개 깔려있거나 메모부가 필요한 반면 그로트몬은 재호 하나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다크드라몬 4→3

다크드라몬은 게임 중 한번은 써야 된다고 생각해 4장 투입했지만
잡히면 말림패이고 막상 등장각이 잘 안나와 줄였습니다.


데크스몬 3→4

어그로덱의 희망이자 명실상부 9탄 최고의 goat카드.
처음엔 3장만 넣었으나 데크스몬이야말로 게임중에 무조건 사용해야되는 카드라 생각하여 4꽉 하였습니다.
시큐를 쳐도 테이머가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여러모로 데크스각이 잘 나오기 때문에 패에 꼭 한장 들고있어야 하는 카드입니다. 멀리건 때 잡히면 무조건 들고갑니다.


강재호 4

첫턴이나 초반에 패에 있을때 웬만하면 바로 등장합니다.
첫턴에 재호랑 2코 코만드라 혹은 3코 디지몬 등장 중 메모리, 속도 등의 이유로 디지몬을 등장시키면

그 후로 무한 1코컨 당하며 게임이 힘들어지고 패순환이 되지 않아 능동적인 플레이가 힘들어집니다.
멀리건 때 잡히면 들고갑니다.

얼플 4

현메타 최고의 옵션카드라 생각합니다.


철권 3→2

소멸내성이 없는 디지몬 제압으로는 좋으나 패에 잡히면 말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얼플과 데크스가 더 좋기때문에 줄였습니다.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 4→3

좋은 카드이긴하나 4코 플레이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여 3장정도로 줄였습니다.

'등장시킬 수 있다' 이기 때문에 3장 다 갈아버리고 다크드라몬의 재료로 쓰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다크드라몬으로 돌려버리고 프라이드 사용하여 등장하지 않고 3장 모두 파기 후 두번째 다크드라몬 준비하는 등)


금강2

3장까지 넣어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황하브의 천적이며 여러 덱들의 막타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황하브, 가루엑 매치업에서는 멀리건 때 들고가야됩니다.


츠메몬 채용 이유

황하브 매치업 때 5번째 타마를 볼 수도 있다는 경우 때문에 채용했습니다.

전날 당산 챌컵에서 청녹어그로로 황하브 매치업에서 5번째 타마까지 봤기 때문에 뺄 수가 없었습니다.
5k코만드라가 7k가 돼서 성숙기,완전체랑 박치기 한다던가 블로커를 뚫어버린다거나 시큐 어택 시 생존율을 높인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앞의 이유가 더 컸습니다. 물론 이게 나쁘지는 않지만 퍼그몬 4장만 쓰는게 정배라고 생각합니다.

-채용 고려한 카드-

장한솔

흑덱의 3코로 낼 수 있는 보정테이머로 정말 좋은 카드이며 기존에 2장까지 채용해서 대회에 나갔지만
3코 보정 받는거보다 재호의 패순환이 더 밸류가 높기 떄문에 한솔이만 등장시키면 패순환이 되지 않아 말리기 때문에 재호도 등장시켜야하고

이 경우 메모리는 많이 받지만 템포가 늦어지며 데크스각도 잘 나오기 때문에 덱에서 제외 했습니다.


치쿠리몬

마지막까지 치쿠리,사이케, 츄몬 비율을 고민 했는데 결국 제외했습니다.
메타성장기를 채용하여 내가 능동적인 플레이를 하느냐
아니면 시큐 밸류를 높여 수동적인 플레이를 하느냐에서
더 능동적인 플레이를 하기위해 제외했고 같은 이유에서
프로모 돌몬과 모야몬도 넣지 않습니다.
어그로는 자신의 능동으로 상대를 압박하는게 중요합니다.


패러볼릭 정크

처음엔 몇장 채용하였지만 결국 내 능동이 아닌 수동적인 플레이를 하게되고 덱파워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제외했습니다.


스트 발매 이후에도 디브리는 강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홍염을 말하시는데 개인적으로 홍염은 그렇게 아픈 옵션이 아니며 적덱에 홍염 넣을 자리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외 운영법이나 궁금하신거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챌린지컵에 도전하시는 모든 테이머분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