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말3월초, 네팔. 전부 갤노트10 - 디지털 사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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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사진] 2024년 2월말3월초, 네팔. 전부 갤노트10앱에서 작성

디붕이(118.36) 2024.05.13 04:56:23

조회 266 추천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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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 네팔에서 카트만두 다음으로 관광객에게 유명한 도시.

포카라의 피자가게에서 만들어준 피자가 한국 피자보다 맛있다. 가격은 540루피, 한화 약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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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밧. 손으로 먹는 커리는 지난 7계절을 방글라데시에서 보낸 나에게 너무 익숙한 식사. 개인적으로 네팔 달밧보다는 방글라데시 골목식당들의 달, 커리가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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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택시. 나도 말이나 당나귀를 이용해 산을 돌아다니고 싶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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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당나귀, 노새들이 쉬어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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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신들께 고합니다. 우리 일행이 산행하는 동안 큰 변고 없이 잘 다녀올 수 있게 보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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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 한국어로 쓰면 산장.

물이 귀해서 지붕에 쌓인 눈을 담아서 끓인다. 식수, 생활용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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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m를 넘기는 순간 안개가 자욱하다. 히말라야의 날씨는 변화무쌍한데 저 개는 자기집 돌아다니듯 능숙하다. 관광객들이 먹을것을 잘 주다보니 내 앞으로 와 꼬리를 흔들며 길을 안내해줬다. 나 가방 안에 개에게 줄 수 있는게 초코바 뿐이어서(육포는 내가 먹어야 해서 안줌) 아무것도 안줬다. 내가 어떤것도 안 주니 뒤에 오는 관광객에게 쌩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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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안나푸르나-마차푸차레 이어지는 히말라야의 한 줄기. 말문이 막힌다. 지난 4일간의 산행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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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m에서 만난 토종닭. 하산하며 기운이 부족했던 때라 돈이 얼마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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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여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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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완성. [백숙].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백숙을 요구했는지 몰라도, 가이드와 롯지 주방장들이 백숙을 또박또박 발음하고 요리법도 완벽히 구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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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일까!? 달마대사는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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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에서 먹는 새우튀김. 비싸다. 그래도 맛있다. 라면스프를 잔뜩 뿌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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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언덕.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교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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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도 바람을 타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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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둘. 하나.

우다다다닷!!! 뛰어간 뒤, 바람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하늘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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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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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가면 가장 경험하고픈 세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히말라야 걷기, 둘째는 구르카 캠프 들어가기, 셋째는 패러글라이딩. 첫째와 셋째를 먼저 끝내고 떠나는 당일. 둘째를 하기 위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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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카 용병캠프를 지키는 네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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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기숙사 신발장. 18세~21세 사이 아이들만 영국 구르카 용병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 매년 9월 선발 시험이 있으며, 내가 방문한 곳은 용병학원. 한국으로 따지면 노량진 경찰학원 혹은 체대입시 학원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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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머무는 기숙사. 선후배 위계질서가 대단히 잘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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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빨랫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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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학원은 약 70명의 수강생이 있던 곳인데, 학생들의 안광이 하나같이 정순하며 서슬이 시퍼렇다. 푸쉬업과 턱걸이 내기를 했는데 한국인의 완패. 쿠크리 한자루로 최전방에서 적들의 목을 따던 선배 구르카들의 핏줄을 이어받은 mz 구르카들은 한국의 mz인 나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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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천태사에서 성지순례 온 스님들. 한국 불교는 조계종이 가장 크고, 천태종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중국 불교는 어떤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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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자라고 밝히니, "장도에 무운이 깃들길 빈다"며 스님들이 내게 준 부적. 아버지 것 까지 두 개의 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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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은 버거킹이 필요없다. '버거인'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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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바이크를 타본 아빠. 수차례 "헬멧 없어도 괜찮은거냐?"고 내게 되물으셨다. 나는 걱정말라고 수차례 답변드렸고, 실제로 무사했다. 히말라야 신들이 지켜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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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색이 전부 날아가버릴 정도로 오래된 잡지들. 푸른색만 남았다. 근데 왜 전부 여자만 있는지 그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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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킨 용병시험을 준비하며 뛰는 청년들. 청소년이라 불러야하나? 네팔에서 구르카 용병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1지망은 영국군 구르카 용병, 2지망은 싱가폴 경찰, 3지망은 인도군, 4지망은 네팔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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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님의 부적. 현금 플렉스 하는 가네샤.

기사님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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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떠나는 비행기 안 기내식. 간이 조금 밍밍하다. 태국인들이 싱겁게 먹는 편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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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본 일몰.

-끝-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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