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부 딱 죽기직전까지만 패는데 부분대비는 내리는 느낌

인스타에서 정말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영감을 받음

한명추천: mindzeye 사진으로 그림을 그린다는게 뭔지 알 수 있는 계정

(근데 난 저 분보다는 조금 더 명료한 느낌을 선호함)

gr3x 사진은 출사일정이 아닐 때 들고 나갈 때가 많다보니

하루에 몇 장 찍고, 그게 쌓이고 쌓여서 하나의 사진글이 될 때가 많음

근데 이거 포함 단 4장 올릴 때는 이 이후로 gr3x 들고 나갈 일이 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올렸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묵혀놓는게 나았을거같음

순간을 포착한 사진처럼 보이나

사실은 포착할 때까지 계속 시도함 내 경우 사실 생각처럼 그렇게 우아하게 찍지 않음

대충 이 즈음 PC패디에서 웹패디로 사진 업로드 툴을 바꿈

안정적으로 반복 가능한 흐름이 떠오르면 바꾸는 편임 신경 안 써도 될 일에는 안 쓰고 싶어서

5/11 아침

5/10 저녁이 진짜 개쩌는 일몰이었는데 MSI봤나? 아무튼 별일아닌걸로 집에있었음

그게 너무 분했음 정말 못나갈 일이었으면 아쉬웠겠지만 닉네임도 이모양으로 바꿔놓고 그러지 못했다는게

잠안와서 쒹쒹거리다(잠못잔게 그이유만있는건 아니었지만) 구름의 흐름을 보고 일출이라도 조진다 라는 마음으로 뛰쳐나감

생각보다 별로긴 했지만 이런 생각을 사진에 남겨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파티클 2층 FPS 라운@지

나는 FPS니까 방문할 일 있을때마다 비치된 엄마손파이 까먹고 나오고 그럼

이날은 일요일 포토페스타 모임이라 영업중이 아니라 그러지 못함, 대신 다른곳에서 잘챙겨주셨다

거스키가 비슷한 거 해서 오마주

근데 이런저런 디테일에서 좀 아쉬움 땅위로 다니는 구간 스팟 잡아서 제대로 해봐도 재밌을듯

구름과 우산의 대비가 재밌었는데 보정하다 주화입마와서 그대로 손놔버림

다시보니 찍을때만큼 재밌진 않았음

난 갑자기 이런 걸 발견할 때 내 모습이 좋아

숲과 나무는 최근에 관심이 커진 주제긴 한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이거 찍으러 간 날 렌즈캡렌즈(일회용렌즈이식한거) 쓰시는 후지유저분을 만남

아예 모르는 사람이 실제로 쓰는걸 처음봤다

어쩌면 나에게는 2024년 최고의 사진 중 하나로 기억될 한 장

구체적인 문장으로 설명을 할 순 없으나 뭔가 프레임 속 존재들이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는 걸 찍기를 좋아하는데

가끔 그런 인상적인 느낌을 보는 사람이 같이 느껴줄 때가 있다 이 사진이 그 중 하나

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이니

사진을 인질로 자랑

'와 빛을 진짜 잘 쓰내'라는 칭찬을 속한 거의 모든 곳에서 들었다

가족포함

사진글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빛을 쓰는 걸 엄청나게 좋아하는 입장에서

단순히 사진이 좋다는 거 이상으로 내가 추구하는 게 추구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종류의 뿌듯함이 있다

이 사진은 내게 정말 위대한 시도다

단순히 사진만 봐선 맨날 하던 빛끌어다 정면찍기인데

비율이 센서 비율 or 정방형 or 시네마 비율이 아니다

그렇다, 이제 종횡비의 강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중이다

그간 종횡비의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다버린 시도들이 생각나지만

시간을 과거로 돌릴 순 없고 이미 결정한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결정 중 가장 빠른 시간에 내린 결정이다

그게 뭐 대단한가 싶을 순 있는데 존재가 강박인 본인쟝에게 이런건 꽤나 큰 시도다

근데 사진만 봐도 엄청 강박적인새@끼같지않음? 난 내사진보면 그렇던데

이것이 나의 새찍이다

노출 못맞춰서 거의 안보고찍었는데 적당히 잘나와서 다행

찍는 입장에서 요즘의 관심사가 꽉꽉 눌러담긴 사진

마포대교 기준

63빌딩이 반사광 받아 골드바가 되는 시간 중 아주 짧은 특정타이밍에는 반사된 빛이 다리위까지 비침 (당연히 이 때 63빌딩이 가장 밝게 빛남)

63빌딩이 수직으로 서있는게 아니고 해서 진짜 몇 분만 유지되는 순간임

나만알고있을라했는데 이참에 공개한다

누군가에겐 정말 재미있는 사진의 원재료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