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사진 잘찍지만 카메라 자체에는 관심 없는 지인, 친구들을 한번 면밀히 탐구해봄

이렇게 탐구하게 된 이유는,

1. 사진이 기분따라, 환경따라, 찍는것도 보정하는것도 달라진다는것을 인지함.

2. 사진을 원래 잘찍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나 습관들이 갑자기 궁금해짐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 잘찍는 지인의 특징을 보면
1. 멘탈의 방향을 차분함과 미친놈으로 나누자면, 양 극단에 위치해 있는 사람(어떤상황에도 미동을 안하거나, 항상 또라이같은놈)
2. 징크스나 루틴이 명확한 사람
3. 자신만의 기준이 명확한 사람

뭔가 캐릭터스러운 사람들이 잘 찍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나는 절대 못하겠지먼, 멘탈이 겁나 차분한놈은 무슨 로봇처럼 아침 점심 저녁 식사까지 다 정해져있고 심지어 자는 시간도 정해진 인간인데,
이친구가 찍은 사진은 진짜 귀신같이 수평 수직 다맞추고 정석대로 찍드라

미친놈 지인은 구도같은건 사실 별로인데, 일상에서 엥? 저런게 있어 싶은 것들만 골라찍는거 보고, 확실히 또라이들은 보는 눈이 다르구나 싶었음

사진을 많이 찍으면 사진력이 올라간다... 도 동의하는데
그것 외에도,
나라는 사람이 명확해지면 사진에도 반영되는거 같다는 결론을 내림,

근데 그게 제일 어려운거더라 어떤상황에서도 기준점이 바뀌지 않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