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아... 저에요 ㅎㅎ

디펭귄님 : 앗! 네! 새봉투로 담아드릴게요... 이번 종이백이 조금만 무거워도 끊어지거나 찢어지더라구요... 새 종이백에 한 번 더 담아서 드릴게요.

나 : 아니면 혹시 에코백에 담아 가면 어떨까요? 

디펭귄님 : 아! 그거 튼튼하고 좋아요! 그런데 그것도 사실 굿즈라서 새 걸로 보관 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종이백에 담아드릴게요!

나 : 사실 종이백 찢어지면 담으려고 산거라 ㅎㅎ 튼튼해 보이니 재사용백에 담을게요

디펭귄님 : 알겠습니다 ㅎㅎ 그럼 이 새 종이백은 다른 행이님을 위해 아끼는 걸로....

나 : 이 재사용백도 정말 디자인 이쁘게 잘나왔어요

디펭귄님 : 그쵸 ㅎㅎ 신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아디다스 같은곳에서 신발 사면 주는 그런 백이라 이쁘고 튼튼하고 좋죠 ㅎㅎ

나 : ㅎㅎ 그리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싸인하고 사진 요청 부탁 드려도 될까요?

디펭귄님 : 그럼요 ㅎㅎ 저희 로키 스튜디오분들 모두 싸인이랑 사진 찍어주는거 엄청 좋아하시니까. 편하게 요청 하세요 ㅎㅎ

나 : 감사합니다 ㅋㅋ (카메라가 셀카 모드가 아닌 일반 카메라 모드로 되어있어서 바로 앞에 주차되어있는 흰색 화물차가 화면에 보였다.) 어라? 셀카 모드가 아니네...

디펭귄님 : 트럭이 이쁘네요? ㅋㅋ

나 : 디펭귄님이 더 이쁘십니다 ㅎㅎ

디펭귄님 : ㅋㅋㅋㅋㅋㅋ 아니요! 행이님들이 더 이쁘시죠 ㅎㅎㅎ

나 : 감사합니다! 

디펭귄님 : 저희가 감사하죠 재밌게 즐기다 가세요!

나 : 네 수고하세요!

- 스토어 오픈 이후 계속 이리저리 돌아다니신 디펭귄님... 상당히 바빠 보이셨다. 바쁘신 와중에도 종이백이 찢어진 사람들을 직접 찾아 다니시며 

  친절히 응대 해주셨고, 싸인 및 사진 요청도 흔쾌히 받아 주셨음!

4. 바티스타이거님

나 : 안녕하세요!

바티스타이거님 : 네 안녕하세요!

나 : 혹시 싸인 부탁 드려도 될까요?

바티스타이거님 : 넵~ 물론이죠

나 : 감사합니다!

(그때 타이거님께 싸인 요청하러 오신 한 분이 싸인펜을 빌려 달라고 하셔서 빌려 드렸고, 그 분과 타이거님의 대화 내용이 들렸다)

행인 : 싸인 감사합니다

바티스타이거님 : 감사하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싸인 해주시는거 좋아하시니 눈에 보이면 달라가서 해달라고 들이대시면 됩니다! ㅋㅋ

- 뿔테안경과 수염이 잘 어울리시는 타이거님, 처음엔 묘하게 포스가 넘쳐 보이셨지만, 막상 대화 하시는 모습이 상당히 유쾌 하셨다. 

  마치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친한 형님 같은 느낌이 들었음

4. 푸뉴님

푸뉴님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푸뉴님! (엽서 값을 지불 후) 싸인 요청 좀 드리고 싶습니다!(개인적으로 가져온 싸인지를 건넨다)

푸뉴님 : 아 싸인지를 따로 가져오셨군요 ㅎㅎ 그럼 여기다 해드릴게요~

나 : 사진도 부탁 드려도 되나요?

푸뉴님 : 넵! ㅎㅎ(양손으로 브이를 취하신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 저도 감사합니다!

- 사진은 같이 온 일행이 찍어 줌, 푸뉴님 뒤에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양손으로 브이 하시는 푸뉴님이 귀여우셨음 ㅋㅋ

  여담으로 일행이랑 푸뉴님 아카데미 구경 하고 있었는데, 일행이 갑자기 '어라?' 하면서 손으로 Deemo 일러스트를 가리켰다.

  은근히 사람들이 놀라는 사실 중 하나가 디모 일러스트를 푸뉴님께서 그리셨다는 것... 물론 나도 처음에 그 사실을 보고 엄청 놀라긴 했음.

-----(공연 끝난 이후)-----

5. 퓨백님

나 : (싸인지를 건네드리며) 퓨백님 싸인 부탁 드립니다 ㅎㅎ

퓨백님 : 아 넵! 싸인지 멋지게 준비 해오셨네요! ㅎㅎ

나 : 오늘 공연 정말 재밌었습니다!

퓨백님 : 아... 감사해요 ㅠㅠ 사실 오늘 공연 잘 진행 할 수 있을지 걱정 많이 했는데 재밌게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 디맥에 입문 한지 5년차... 모든 DLC를 조금씩 플레이 해보면서 특히 퓨백님의 Kensei, Emege, Won't Back Down 등의 곡들을 플레이 하며 뇌리에 강하게 박힌 기억이 있는데, 퓨백님의 공연을 라이브로 직접 들으니 여태 것 경험하지 못한 도파민이 마구 터져 나오는 기분이었음... 정말로 다음에 퓨백님의 디제잉 공연이 있다면 꼭 가고 싶음

6. TAK님(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어서 싸인지 사진이라도 ㅠㅠ)

- 퓨백님 싸인을 받고 나서 바로 옆에 운좋게도 탁님이 계셔서 바로 탁님께 달려가서 싸인 요청을 함.

나 : 싸인 부탁 드립니다.(싸인지를 꺼내는데 팔을 덜덜 떤다)

탁님 : 아이고...팔을 떠시네요 ㄷㄷ

나 : 그게... 탁님을 뵙게 되어 너무 감격스러워서 그렇습니다!

탁님 : (옆에 탁님 와이프분께서 같이 웃으신다) 아유 감사해요~

나 : 금요일날 일정 때문에 탁님 공연을 못보게 되어서 아쉽지만 다음엔 꼭 볼 기회가 있으면 보겠습니다!

탁님 : 아이고! 못보신 공연은 유튜브 방송으로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 3시간 공연 동안 팔을 흔들다 보니 팔이 아팠고, 힘이 잘 들어가지 않다 보니 싸인지를 꺼낼 때 팔이 떨렸는데...

  혹시라도 걱정 하실까 봐 되지도 않는 농담을 시전 하였지만 유쾌하게 잘 받아주셨음 ㅎㅎ

  금요일날 탁님 라이브 공연을 현장에서 즐기지 못 하였지만, 오늘 공연에서도 깜짝 등장 하셔서 글로리 맥스 트셨을때, 또 한번 감정이 울컥했음

7. 판교 차은우님

- 빛... 공연 끝나고 양일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나오셨는데, 이번에도 바로 앞에 계셔서 싸인을 요청 드렸다.

나 : 제온님 안녕하세요! 싸인 부탁드립니다!

제온님 : 아 넵! 안녕하세요!

나 : 싸인은 드라이브 앨범에 받고 싶습니다 ㅎㅎ

제온님 : ㅎㅎ 넵 알겠습니다!

나 : 사진도 같이 찍어도 될까요?

제온님 : 그럼요! 얼마든지요 ㅎㅎ

(일행이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주기로 하였고, 제온님께서 내 어깨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해주셨다)

나 : 앗! 저 지금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데...

제온님 : 저도 지금 땀 많이 난 상태라 괜찮아요 ㅎㅎ

나 : 아이고 우째...

- 콘서트장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장난 아니게 땀 많이 나서 상의가 완벽하게 젖은 상태인데도 불구 하고, 

  친근하게 어깨 동무 까지 해주시는 제온님 그저 빛... 

  금요일 일정 때문에 라이브로만 감상하였고, 토요일날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운 좋게도 제온님을 직접 뵐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그 외 아티스트 분들과 개발자 분들은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 길을 돌림... 

  (벡스터님은 저번 팝업 때도 못 뵈었는데 이번에도 싸인 못 받았네 아이고!!!! ㅠㅠㅠㅠㅠ)

- 후기 : 디맥 V 얼리 시절에 유입 하여, 처음엔 가볍게 즐기기 시작 했다가. 몇 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정이 생기고, 개발자 분들과 아티스트 분들 한테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 했었는데, 작년 팝업 스토어 때는 사실 저녁 늦게 입장 하여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개발자 분은 몇 분 안 계셔서 아쉽기도 했었고 아쉬운 만큼

  다음에 또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더 커진 규모의 이벤트를 준비 해주셨다니 거기서 1차로 감동을 받았음...

  비록 토요일 만 참석 하였지만 그래도 디맥을 플레이 하면서 본 아티스트 분들이 직접 공연을 하시는 걸 보니 신기 하기도 했고, 대부분 아는 곡 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연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었음... 공연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진동이 내 몸에 뼈 구석구석 울리다 보니 도파민이 미친 듯이 터지는 경험도 해보고,

  무엇보다 벡스터님 차례 때는 거의 눈시울을 붉히면서 봤던거 같음...마지막에 글로리 데이... 디맥 시리즈를 부활시킨 곡이자 내 최애곡이 들려오니

  땀으로 인해 몸에 수분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도 눈물이 나왔음... 

  정말로 토요일 하루를 완전히 불태워도 아깝지 않는 날 이었음 아니 오히려 더 못 즐긴게 아쉬었음 ㅎㅎ

  디맥의 IP를 좋아하는 사람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I 성향이라 말 거는거 어려워 하는 사람이지만 용기 내어 인사 드리니 다들 너무 유쾌 하게 받아 주시고, 평생 잊지 못 할 추억 만들어 주신

  개발자 님들, 아티스트 님들, 그리고 함께 즐긴 디붕이들 

  정말로 감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