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뭐하는 게임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내 생각 몇가지 적어봄ㅇㅇ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가족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 한 점을 봤을 때

결국 잼민이들의 입맛에 맞게 나올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예상함

그럼 요즘 애들이 좋아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요즘 잼민이들이 많이 한다는 '제페토'라는 어플 깔아보면 이해가 빠를거야

나도 뉴스에 뜨는 거 보고 뭐 하는 어플인가 싶은 궁금증에 한번 깔아봤었는데

자기 아바타 캐릭터를 생성해서 옷 입히고, 포즈 취해서 스샷 찍고,

친구 캐릭터 불러내서 같이 뮤직비디오 찍고 하면서 노는 게임이더라고ㅇㅇ

딱 예전에 싸이월드에서 미니미 꾸미고, 쥬니어네이버에서 동물농장 가꾸던 감성이

3D 입체 캐릭터로 옮겨간 느낌이랄까?

심즈나 세컨드라이프 느낌도 좀 나고

오늘 공개된 도깨비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딱 느낌이 오더라

'아, 이거 스케일이 겁나 큰 제페토구나'

자기 캐릭터 꾸미고, 각종 물건이나 캐릭터들이랑 상호작용 하고,

춤도 출 수 있고, 친구 캐릭터랑 술래잡기 같은 게임도 하고...

물론 춤추고 술래잡기 하는걸 게임속에서 뭣하러 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전투나 수집 요소도 집어 넣은거 아니겠니?

하지만 전투가 메인인 게임은 아닐거라는게 내 생각이야

이 게임의 주 플레이 방향은 친구 캐릭터들이랑 상호작용 하면서 뻘짓하고 노는 게 목적이 아닐까?

파판14 글로벌 서버에서 외국인들이 서로 모여서 뻘짓하며 킬킬대며 노는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흑인 캐릭터가 왜 있냐고 이거 PC 묻었냐면서 딴지 거는 사람들도 있던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하고 있으니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ㅇㅇ

요약 : 틀딱들이 싸이월드 미니미 꾸미며 놀았던 것 처럼, 캐릭터 꾸미면서 친구들이랑 컨셉놀이 하는데- 거기에 전투와 수집 요소를 "곁들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