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보다 똑똑하고 좌뇌와 우뇌를 번갈아 사용해 잠자면서 움직일수있는 동물이 돌고래다

인간의 어업을 돕거나 바다에 빠진 휴대폰을 건져주고 자신들만의 유행가를 부르면서 지구상에 지성체는 너희뿐만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돌고래들은 대형 육식 동물인데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우호적이고 야생 돌고래조차 인간을 대체로 무서워하지않고 호기심의 대상으로 대한다

스웨덴의 스타트업 회사에선 인공지능을 이용해 2021년까지 돌고래 언어를 해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연구결과 이들은 자신들만의 언어로 대화를 하며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기다렸다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매너까지 갖추었다고 한다

돌고래에게 특정 소리를 내면서 오리발을 보여주고 이후 오리발을 보여주면 돌고래가 특정 소리를 흉내낸다

이를 바탕으로 돌고래의 언어가 높은 수준의 문법을 갖추고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음파능력도 뛰어나 군대의 수중 레이더인 소나로도 구분하기 힘들 물체인 쇠, 나무, 플라스틱을 정확히 구분할 정도로 정밀한 감각을 지녔다

돌고래는 서로 이름을 지어주고 20년이 지나도 다른 돌고래의 이름을 기억한다고 한다

해파리를 꼬리로 쳐 축구를 하거나 두 돌고래가 해초를 잡아당기며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명한 일화로 복어를 깨물어서 나오는 신경독으로 마약을 즐기기도 한다

미국의 유명한 원로 배우인 딕 반다익이 서핑 도중 바다로 떠내려가는 일이 생겼는데

돌고래가 다가와 해변까지 밀어 구해준 일화가 있다 그 밖에도 어부들을 도와준적이 있다

남아공의 먼 바다에서 정어리를 배불리 먹은 돌고래들이 얕은 해안쪽으로 어민들이 그물과 작살을 대기하고 있는 쪽으로 남은 정어리들을 몰아주는 일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어리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길목을 차단해주기까지 했다

어민들 입장에선 고마운 일이지만 이들은 왜 이런 자원봉사를 하는걸까?

이런 태도에 대한 두가지 가설이 있다

1. 인간에 대한 기억을 이들이 언어로 대대손손 전해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2. 돌고래가 굉장히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이다

돌고래는 생존과 그다지 관계없는 흥미위주 오락과 즐거운 문화를 추구하는 동물이다

인간들은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게 보편적이다

사회적인 습성이나 지능과 언어체계라던가 돌고래들이 자신과 인간이 비슷하다 느끼고 이를 도우면서 보람을 느낄수도 있다는거다

하지만 돌고래라고 해서 인간을 돕는 행동은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개체들만이 인간을 돕는다고 한다

최근 인지과학자인 다이아나 라이스는 돌고래와 소통하기 위해 휘파람이나 이상한 동작 대신에 물속에서 키보드와 심벌을 넣어주고 실험을 했다

그리고 돌고래들에게 이 키보드를 통해 요구하는 행동을 가르쳤는데 돌고래들의 요구사항이 문자로 전달되는 전율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수중 키보드 연구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때 돌고래들의 요구사항은 어느순간까지 단순했지만 그중 의미있는 메세지가 전달되었다

상당히 서툰 내용이였지만 의미를 교정한 뜻은 '당신들(Human)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