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방송전 성우 인터뷰 - (1)

포우포우 · 2019.06.30 13:44:37

번역기 돌려서 어색한 곳 수정했음

혹시 틀린 곳 있어도 이해좀 해주셈

출처

https://dororo-anime.com/detail.html?id=2688&unique=news&categories=47,52

2019.06.21

[햣키마루역:스즈키 히로키×도로로역:스즈키 리오]최종회 방송전 스페셜 대담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무대 "도로로"에서도 주연을 맞은 햣키마루역의 스즈키 히로키씨와

여배우에서 갑자기 유명해져(breakthrough),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도로로역의 스즈키 리오씨.

모두, 텔레비전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의 일은 "도로로"가 처음이었다고 하는 두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작품의 제의가 왔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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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키: 저는 TV시리즈의 애니는 처음이었고,

목소리로 하는 일의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즐겁기는 했지만

매우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사영화의 '도로로'를 보고 인상깊은 작품이어서 어떻게든 해보고싶다고, 긴장보다도 그런 기분이 더 강했습니다.

리오: 테즈카 오사무씨가 그렸던 대작의 새로운 애니메이션판에 나오는 도로로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설렜습니다.

확실히 끝까지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두근거림 때문에요.

TV시리즈의 애니는 매주 녹화가 되잖아요.

그래서 매주 성우분에게 둘러싸여 녹음을 하고,

그때마다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녹음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리오: 스튜디오에 마이크가 4개 있고,

그 안에서 모두가 바꿔 가면서 수록하는데요 처음에는 그것만으로도 신선했습니다.

매주 매주 얼굴을 마주치니까, 점점 사이도 깊어져서 비와마루역의 사사키씨를 비롯해 여러 분에게 어드바이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연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할때

"이런식으로 하면 좋아"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정말 매번마다 공부가 되는 일뿐이었습니다.

히로키: 그렇네요. 마이크가 4개 있고…….

하지만 실제로 저는 다른 녹음이 많아서 보는 풍경이 달라요.

물론 같은 장소에서 더빙하고 있고 마이크도 4개 있었지만 쓰는 것은 1개입니다.

리오: 햣키마루는 처음에는 말을 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말을 꺼내고도 좀처럼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스즈키(햣키마루 역)씨가 계실 때는 "드디어 왔다!"란 느낌이었습니다.

히로키: 죄송하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리오: 말도 안돼요(웃음).

히로키: 처음에 여러분과 함께한 것은 햣키마루가 말하기 시작한 때여서 아직 두마디 세마디밖에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수록에서는 여러분과 함께야"라고 알려주셔서

간신히 만나게 되면 안심이었지만 반면으로 엄청 긴장했었습니다.

--배역연구는 어떻게 하셨나요?

히로키: 이번 애니메이션판의 햣키마루는 원작과 다르게 감정도 말로 하지 않는 인형과 같은 존재로,

거기서부터 캐치 프레이즈의 "오니인가 사람이가"라고 하는 부분까지 바뀌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을 가까워지고 있는듯하면서 잘못하면 오니로 떨어지는것이 아닐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저 스스로도 연기를 하면서 어려웠습니다.

--특별히 힘들었던 곳은 어디였나요?

히로키: 저는 햣키마루를 연기하고 있으니까 누구보다도

햣키마루의 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역시 지나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마음이 괴로웠고

인간답다는게 어떤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우거나 예쁘거나 하는 것만이 인간이 아니지요,

귀신처럼 생각되는 부분도 사람처럼 보이는 것일까라고 자문자답의 날들이었습니다.

--도로로는 어땠나요?

리오: 도로로는 처음에는 강한체를 하고 있어서

슬프거나 하는 일들을 결코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햣키마루를 만나 서로 용서하게 되어서

조금 어리광을 부리게 되었어요.

그런곳은 정말 귀엽고 착한 어리광쟁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희로애락을 의식해 녹화했습니다.

목소리의 종류와 표현에 신경써서

많은 대사들을 도로로의 기분을 실어서 말할 수 있도록 유의했습니다.

--고생하셨던 점은?

리오: 1화째를 수록한 때는 시행 착오를 했습니다.

제 목소리 보다 낮게 나올까 생각하면서 녹음에 임해, 현장에서 음향 감독씨로부터 "더 탠션업된 느낌으로"라고 여러가지 지시를 받으면서,

몇번이나 다시 촬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건강한 모습을 의식해서, 점점 녹화를 거듭하고 있는 사이에 침착해졌습니다.

히로키: 제가 함께 했을때에는 척척하고 녹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리오: 아니-(웃음) 도로로는 계속 말하고 있어서,

밝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거나 그런 감정의 변화가 목소리로 전해지도록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히로키: 저도 몇번이나 다시 녹음했습니다.

특히 중반부근은 매우 섬세했기 때문에,

"사람으로 너무 돌아갔어" "보통 사람처럼 말해 버렸네"라고 자주 주의를 들었습니다.

--목소리의 연기와 TV, 무대에서의 연기에서 어떤 차이를 느끼셨나요?

히로키: 저에게는 닿은 적이 없는 세계였기에, 어떻게 하면 화면 속에서 살 수 있을까 라고 쭉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화면안의 거리감을 어떻게 느껴서 전할까.

우물 밑바닥에서 위를 향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의 소리는 옆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와는 다르므로,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연기해야 합니다.

역시 심오하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오: 알아요. 멀리 대고 소리를 내야 하는 장면에도 마이크가 눈앞에 있어서 아무래도 거리가 가까워지잖아요.

그리고 영상을 보고 그 표정에 맞추어 연극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아 그거랑 또 한가지 대본에 대사로서 "숨을 참는다"고 써있어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의식해서 숨을 마신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생각해서

히로키: 어떻게 했는데요?

리오: 성우님들께 가르쳐 주셨는데 조금 "우"같은 느낌으로 소리를 내니까 숨을 멈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히로키: 그렇구나 공부가 되었네요.

리오: 잘됐네요(웃음).

--가장 어려웠던 곳은 어디인가요?

히로키: 햣키마루가 몸을 되찾는 장면입니다.

돌아오는 부분에 따라서 통증이나 충격이 다르지만

어떤 느낌인지 너무 어려워서 너무 소리를 질러서

"조금만 더 참자"라고 듣곤 했습니다.

등뼈가 난다니 이제 상상이 안 돼.

격통으로 목소리가 안나오는걸까? 오열같은느낌일까?

그도 그럴것이 제 몸이 사라지는 연극은 할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연극은 다른 작품으로는 생각할 수 없죠.

그래서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도로로'의 참맛이죠.

리오: 저는 최초의 대사가 전부 통틀어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장사의 흥정을 하는 아주 긴 대사인데, 몇 번이나 연습해서 갔는데...

단조롭게 해선 안되고, 도로로의 감정에도 맞춰서 말하지 않으면 안되고, 최초의 대사란 두근거림도 있어서 지금도 그 대사는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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