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2일전에 심자마치기 3,4분전 애들 짐 다싸서 가길레 나도 짐싸서 하교함 3학년엔 후문가는 애가 나뿐이라 사실 좀 무서웠음 4층엘베 앞에서 기다리는데 뒤통수가 서늘한거임 뒤돌아보니까 강당 들어가는 입구 앞에 가둥하나 있는데 거기 뒤에서 사람형체가 스윽 나와서 날 지켜보고 있었음 교통사고 당하거나 호랑이 만나면 몸 경직된다 하자너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소름 쫘악 끼치면서 몇초동안 그 형체랑 아이컨택 계속함 엘베 올라오는데 몇초 안걸리긴한데 진짜 존나 길게 느껴짐 그리고 몇주전에 친구 한명이랑 야자마치고 쉬는시간에 엘베 앞에서 저기 2반앞까지 손찍고 올래 ㅈㄴ어둡다 이러는데 저기서 어떤 사람이 야! 저리가라 였나 뭐라 소리침 그때 생각이 나더라 사람이면 진짜 다행인데 11시에 강당앞에서 존나 어두운곳에 왜 있냐는거지 뭐 은밀한 짓 하나 왜 몰래 지켜보는데 그냥 쳐 나오던가 애들이 잘못본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냥 어두운 곳에서 사람 스윽 나오면 그 시꺼먼 형체 존나 선명하게 보임 이건 직접 봐야함 어떤새끼인진 모르겠는데 존나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