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보면서 진짜 회피형 특이 있구나 싶다..

우선 생각나는데로 써볼께

1. 우선 성장과정에서 힘들 때 혼자 삭히는 시간들이 많음.
- 용우는 방에서 책본다고 했고 전남친은 다음날 가방쌌다 했음

2.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지 않고 회피해버리게 됨. 사회적으로는 성취나 사회성이 좋을 수 있긴 한데 자기 감정에 대해서 만큼은 애에서 성장이 멈춤. 자기 감정이해나 가까운 사람에게 하는 표현은 너무나 서툰 모습.
- 용우가 내가 초아를 좋아해서 문자를 보냈나? 이렇게 첨에 해석하자나 보통 마음 가는 사람에게 보내는데. 이건 기만이 아니라 자기 감정해석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그런 거라고 보임. 전남친도 사귀기 전에 나를 좋아한다고 나는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본인은 극구 부인하다가 내가 확 밀어내니 그제서야 내 전화를 기다리는 자기를 발견하고 나를 좋아했구나 하더라

3. 타인의 눈에 자기가 어떻게 보여지는가가 너무너무 중요.
- 용우는 좀 과시적인 스탈에 멋진 형오빠, 언제나 여유만만인 나이스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과도하게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보임. 자신이 만든 안전한 사회적 가면이 벗겨지는 것에 대해 거의 공포를 느끼는데 진짜 자신은 씩씩거리면서 책을 보는 애기에서 조금도 성장하지 못해서 그럼. 자기 선택 바뀐거에 대해 동생부터해서 사람들 불러모아서 얘기하는 것도 초아는 진짜 자기 모습을 일부 알고 있으니 불안한 마음에 여론을 선점한 것으로 보임. 물론 이 과정은 의식적으로 했다기보다 무의식적으로 위협감을 느껴 행동했다고 보임. 사내연애한 전남친 우리관계 알려질까봐 엄청 전전긍긍하더라. 공사구별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까봐서

아 더 생각나는게 있는데 나갔다와야되가지구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