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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왜 우리가 아동학대 위험 무릅쓰고 훈육해야 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05.27 22:05:00
조회 4616 추천 212 댓글 35
														
난 애들한테 그냥 싫은 소리 안 한다.


애가 다른 애를 괴롭히며 쌍욕을 하든, 책상을 뒤집으며 난동을 부리든, 온 학교를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든 (사실 이 정도는 흔함)

그냥 웃는 얼굴로 '하지 말자~' 한 마디 작게 하고 끝낸다.



어차피 여기서 훈육한답시고 목소리 높이거나 반성문 쓰게 했다가는 아동기분상해죄(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 당하고

변-호사비 몇백에 경찰서 왔다갔다... 심지어 인권쟁이들한테 잘못 걸리면 교사도 짤림. 내 삶만 피폐해질 뿐이다.




그러니 문제로부터 눈을 돌리고 조용히 살아야지. 그냥 그 애새끼 때문에 피해입는 우리 반 아이들이 불쌍할 뿐이다...

그렇다고 나는 그들을 위해 내 인생을 희생할 생각이나 용기는 없으니...



물론 이런 말을 하면 꼭 '교사가 되어가지고 성실하지 못하다, 교사 자격이 없다'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말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학생인권조례.. 전교조.. 진보 교육감.. 기타 등등 때문에 교권 박살내고 훈육할 권리조차 박탈했는데

도대체 나한테 뭘 바라는지 모르겠음. ㅋㅋ 뭐 내가 했냐?



물론 남한테 피해 주는 것밖에 모르는 병신새끼들이 사회로 나가면 사회적 비용이야 증가하겠지만


솔직히 그건 '알빠노?'임.

교권 이야기하면 지 옛날에 쳐맞은 이야기밖에 안 하는 틀딱 새끼들이 태반이고 (그 아저씨들은 2023년에도 80 90 00년대를 살아가시고 있음)

페미니즘은 싫어하면서 4050 전교조 교사들이 그랬으니 업보다 뭐다 자기 모순에 빠진 새끼들이 커뮤니티의 대다수인데 (이런 새끼들은 꼭 이상한 통계 가져와서 교사의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자니 전교조니 기묘하게 지랄함 ㅋㅋㅋ)

내가 왜 그걸 신경써야 함?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어차피 신경쓴다고 바뀌는 건 없음.



결국 나는 오늘도 누군가가 남긴 명언을 곱씹으며 살아간다.

'참교사는 단명한다'

개인적으론 최근 교육 메타를 관통하는 한 마디라고 생각함.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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