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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track 5에서 넘어왔습니다

비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0 02:02:25
조회 91 추천 0 댓글 0


해질무렵 하늘 봐

그 위로 흐르는 밤

푸르짙어

별그물 설킨 어둔강


까만 밤 빛나는 별

내 눈에는 그렁별

울다 기뻐

웃다 슬퍼

마음이 지어 준 낱말들


그 이름이 고운 사람들

김광석이나 Byron, Elliot Smith, 윤동주...


난 새롭거나 모나지 않은 말 주워

좀 외롭거나 생각이 많은 날 누워

내 음을 실어

내 말을 빌어서 부른다


음 차가운 말

음 살가운 말

음 따가운 말

음 반가운 말


다 외로운 말

다 외로운 말

다 외로운 말

다 외로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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