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벤트는 에미츤 팬클럽인 EmRing 한정 이벤트였음. 총 하루에 총 2부로 이루어졌고, 1부랑 2부랑 세트리스트는 같았음.

여튼 난 1차때 밤부 붙어서 당일 러쉬, 또는 1박 2일로 다녀오자! 해서 갔다오게됨.

덕분에 츤은 물론 릿삐랑 소라마루도 봤지만 일단은 에미츤 후기 먼저 적자라고 생각해서 써봄.

참고로 에미링은 에미츤의 팬클럽, 그리고 에미츤의 팬들을 에민츄(恵海人)라고 부름.

회장 위치는 니혼바시역 근처에 있는 미츠이 홀이었음. 사실 미츠이 홀은 3주 전에 여기서 릿삐가 공연을 ㅋㅋㅋ

건물이랑 미츠코시마에 역이랑 이어져있어서 개꿀이었음 ㅎ

팬클럽 한정답게 굿즈는 회원증이 있어야 살 수 있었음. 난 돈 없어서 팜플렛이랑 드라마 CD만 삼.

들어갈 때 나눠준 포스트 카드. 팜플렛이랑 같은 사진인데 컨셉이 남장까지 아우르는 컨셉이었음. 이케츤-

들어가서 찍은 좌석 사진. G열 중간 자리여서 위치는 좋았음.

잘은 안보이겠지만 저기 피아노가 보일꺼임.

처음에 안내방송을 해주는데 실시간으로 에미츤이 해주는지 에미츤 목소리였음. 근데 읽다가 말이 꼬여서 실수함 ㅋㅋㅋㅋㅋ 도짓츤 ㅋㅋㅋ

이벤트 처음 시작은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에미츤이 등장해서 앞에 피아노를 연주하는거였음. 캐롤송 여러개를 했던거 같은데 기억나는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그리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 holy night)을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영어로 불러줌.

의상은 이거였는데 미니스커트에 의외로 대담한 의상이었음 ㅋㅋㅋ 개인적으로 헤어스타일이 맘에 들었는데 여러가닥으로 꼬아서 작은 빨강리본으로 묶은게 귀여웠음.

바로 토크 파트로 넘어가서 첫번째.

올해 1년을 되돌아보는 월마다 베스트 샷을 보여주는 코너였음.

1월은 홍백이야기하면서 홍백 참여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1월 1일이 되어 있었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함 ㅋㅋ 그러면서 보여준 사진은 그 이후 휴가를 받아서 친가인 나가노에 가서 찍은 사진. 나가노의 유루캐러인 아루쿠마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줌. 그리고 뮤즈 상해 팬미팅이었나 그 때 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사진을 보여줌.

2월은 일본 아카데미에서 럽장판이 상을 받았을 때 사진. 그 때 쿄코쿠 감독이랑 같이 갔었음.

바로 이 사진

3월은 뮤즈 파이널 라이브의 사진. 에미츤 조카가 그 때 당시 한살도 안될 때였나 여튼 그런데 동생부부가 조카한테 호노카 연습복을 입히고 그걸 에미츤이 안고 있는 사진이었음. 복장은 보쿠히카

그리고 뮤즈 팬미팅 타이페이 때의 사진도 보여줬던거 같음.

4월은 뮤즈의 라이브 사진

5월은 에미츤 1st 라이브 BD 발매 관련 아니메이트인가 게마즈 사진이랑 조카가 bd 케이스를 입에 물고 있는?ㅋㅋ 사진이었음 츤이 원래 조카 자랑 많이함 ㅋㅋ

6월은 에미츤 라이브 이스트의 요코하마 라이브의 사진

7월은 에미츤 라이브 웨스트의 고베 라이브 사진 

(고베라이브 사진. 보여준게 에미링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 사진이었음)

그리고 프라이빗 2학년 모임의 사진. 이게 웃겼는데 그 때 한참 스노우 어플에 몰두했을 때라 얼굴이 전부 달걀 후라이였음 ㅋㅋ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라 에미츤이 한명씩 누군지 알려줬는데 가운데에서 가장 하이텐션이었던 사람이 웃치였음 ㅋㅋㅋㅋ 에미츤이 2학년 다른 멤버를 부르는 호칭이 미모링은 스즈, 웃치는 그대로 웃치라고 부르는데 정말 친근감이 넘쳐서 좋았음...그러면서 자기는 생일(12.10)이 지나서 한 살 더 먹게 되었다고 웃치랑 미모링 생일 때 다시 같은 나이 일 때 모여서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음. (이 때 2학년 모임도 생일 축하 겸 모인걸로)

8월은 대만 이벤트 갔을 때 사진이랑 호노카 생일 & 센쨩 메이저 데뷔 축하 사진 그리고 센쨩 이벤트 사진

이 배치를 만드느라고 매니저랑 엄청 고민했다고 ㅋㅋㅋ 참고로 호노카 명함은 예전에 행사 때 사람들한테 줬던 명함이라고...코우사카 호노카 역의 닛타 에미입니다 하면서 명함 줬다고 함 ㅋㅋ 여기서 회장 몇명이 가지고 있다고 했음 (내가 알기로는 성우들이 콜라보 카페 했을 때 오래된 이벤트)

마이마이 에미츤 시라이시 미노루 아얏페랑 

9월은 대만 팬미팅 사진인가랑 상해 이벤트 사진 위에서 나왔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이번엔 혼자 노래를 불렀다고 이야기 했음

그리고 로코돌 이벤트 때 입은 사진. 이 때 밍고스랑 누구더라..랑 같이 아와아와걸즈로 처음 공연.

그리고 9월인가 10월인가에 나카무라 에리코(아이마스 하루카 역)랑 프라이빗으로 놀러가서 같이 안경 맞추고 투샷 찍은 사진도 있었음

그리고 10월인가 11월에 어린이 오페라에 참여했을 때 사진. 아마 인터넷에 올라왔을텐데 찾가기 귀찮아서 패스 앞으로도 쭉 할꺼 같다고 함 ㅋㅋ 근데 애들이 자기가 해설하면 다 잔다고...그래도 귀엽다고 함. 큰 어린이들도 오라고 ㅋㅋㅋ

12월에는 에미츤 생일 이벤트 때 사진. 그리고 그 때 이벤트가 에미츤이랑 에미츤 라이브 블루레이 보는 상영회였는데 거기서 에미츤이 자기 영상보면서 콜넣는 동영상 보여줌 ㅋㅋ

그 외에도 월은 기억안나지만 홋카이도에서 백곰 찍은 사진도 보여줌. 

다음 코너로 에미츤 산타가 에민츄들에게 주는 추첨 이벤트 했는데

집에서 안쓰는 물건 ㅋㅋ 이나 자기가 쓰는 칫솔이랑 같은 종류인데 한번도 안쓴거나 아님 자기가 산 책인데 또 산 책이나 싸인하는데 썼던 볼펜이라던가 심지어 입었던 원피스!까지(이건 여성 한정) 여튼 이것저것 나눠줬는데 그 제비가 안섞여서 그런지 뒷자리가 싹쓸어감 ㅅㅂ...여튼 엄청 많았음 기억나는게 앞치마도 있었고(썼는데 세탁한거) 체키도 있었고 

이렇게 토크 코너가 끝나고 

라이브 코너로 넘어감

첫번째 곡은 이번에 팬클럽 오리지널 드라마 디씨에 수록된 크로노티아 레코드를 회장 중간에서 부르면서 나타남 (라디오 사이즈 듣기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mitsun&no=1666 여기 참고)

중간을 쭉 돌고 나 있는 쪽 통로로 앞으로 걸어오는데 개이득 ㅋㅋㅋㅋㅋ

사실 이 때 좀 감동한게 사실 4월 이후로 엄청 에미츤 신변 보호 철저했는데 이런식으로 팬들 사이로 간다는게 그만큼 팬을 믿는다던가 이제 좀 그런게 완화됬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노래 자체는 되게 좋음.

그리고 다음 곡은 viva la el fin이라고 라노베 테마송있는데 아마 라이브는 처음이었는데 좋았음 ㅇㅇ 되게 중2병 같은 가사라 멋있음

다음 곡은 다카포 3 애니메이션 오프닝 사쿠라 해피 이노베이션

다카포는 츤이 모리조노 릿카로 참가한 작품으로 이쪽을 통해서 에미츤의 팬이 된 사람도 많음. 원래 4명인가가 부르는 곡이지만 이번엔 에미츤이 솔로로

사실 이 노래를 이렇게 들을 줄은 몰랐는데 신나는 노래고, 오프닝 영상에서 캐릭터들이 추는 안무를 그대로 해서 엄청 귀여웠음 ㅋㅋ

다음 곡부터 커버곡 예고

첫곡은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이었음

사실 이 노래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ㅋㅋㅋ 주변에서 들어보니까 꽤 많이 신청곡으로 넣은거 같았음

아 사실 에미츤이 불러줬으면 하는 곡을 이메일로 미리 신청 받았었는데 난 신청곡 넣은건 딱 하나 됨 ㅋㅋㅋㅋㅋ

하얀색 사이륨으로 물든게 장관이었음

다음 곡은 에미츤이 참가한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애니메이션 오프닝인 치하라 미노리가 부른 terminated

엄청 잘 어울렸음 멋있다고 해야하나? 콜도 되게 찰지게 들어갔던 ㅎㅎ 근데 사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을 안봐서 몰랐음 ㅎㅎ;;

커버곡 마지막 곡은 겨울왕국 렛잇고 일본어 버젼인 아리노마마데

부르기 전에 뮤지컬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뮤지컬 풍의 노래를 부르는데 자기의 현재 심정? 처지랑 비슷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함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엄청 에미츤이랑 잘 어울렸다고 봄

그리고 다음 곡은 에미츤이 목소리를 맡은 1000쨩(센쨩)의 파티파티

갑자기 신나는 곡으로 전환해서 재밌었음 원래 3명이서 부르는 곡이지만 이번에는 솔로로 부름.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가 참여했는데 안부르는 작품이 있다고 해서 다들 오오오?

겨울이고, 크리스마스니까, 마침 딱 맞는 곡이 있다고

돔에서 했던 그 곡을 이 미츠이홀에서 다시 한다고 하면서 Snow Halaiton 시작

후리츠케(안무는) 노래 부분에서는 노래에 집중했지만 간주 부분에서는 열심히 함 ㅋㅋㅋ 뭔가 반가웠음

여기서 울오 가지고 있던거 다 씀...역시 스노하레는 갓갓갓

스노하레를 마지막 곡으로 끝낸다고 했으나 마지막 앵콜이 이어지고

이번 이벤트 티셔츠로 갈아 입고 등장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다음과 같은 말 함 (글 쓰신 분 양해 받고 퍼왔음)

앙코르 감사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고, 에미링 한정 이벤트인 동시에 또 하나 중요한 일이 있죠
리스아니의 발매일입니다
파이널 라이브부터 벌써 8개월이 넘게 지났는데, 그 동안의 심정을 전부 적어놨습니다
꼭꼭 사주시길 바라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부를 곡은 어디서도 부른 적이 없는 곡인데요
이 곡은 호노카가 아닌 저, 닛타 에미로서, 닛타 에미의 목소리로 부르려고 합니다
호노카 코러스가 있어요
(솔직히 낮부 때까진 모 히토리쟈 나이요인 줄 알았다)

그러면 들어주세요
"코레카라"

(노래, 이미 모두 통곡 중)

감사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러브라이브가 아니라 다른 작품, 다른 성우, 다른 아티스트를 좋아했더라면 겪지 않아도 됐을 아픔(실제로 고쿠로- ご苦労라 말함)을 겪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다시 그런 아픔을 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계속 제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꼭꼭... 앞으로 더더욱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요코하마나 고베 라이브에서도 말했습니다만... 여러분이 계속 찾아주신다면, 계속 연기할 거고, 계속 노래할 겁니다
에미링의 여러분과 에민츄의 여러분들이 쭉 좋아해주신 덕분에 이런 자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말로 마지막 한 곡을 부를게요

들어주세요
"EMUSIC"

사실 나도 멘트 들으면서 모우히토리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설마 코레카라 일줄이야....

개인적으로 코레카라는 안터졌는데 에뮤직 하기 전에 멘트에서 조금 눈물 맺힘

위에 멘트에서는 빠졌지만 코레카라를 부르게 허가를 받았고, 그리고 이번 이벤트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협력해주셨다고 하고

또 자신을 응원해주는 에민츄들은 정말 최고의 팬이니까 긍지(誇り)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음.

이번 이벤트 라이브 기대많이 하긴 했지만 설마 예상 외의 세트리스트와 분량으로 정말 즐거운 라이브였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에미츤 밴드와 하는 신년 이벤트, 봄의 공록이벤트 그리고 뮤지컬 등이 있으니 내년에는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음.

신년 이벤트 때 뭔가 발표가 있다고 했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이길

이만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