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CD 라고는 하지만 단간론파 1의 자유행동에 보이스를 넣은 게 다임

오리지널 스토리는 초반 모노쿠마, 나에기 파트 밖에 없어서 이 부분만 번역함

0:00 ~ 4:07 까지

모노쿠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모노쿠마입니다. 

자, 그럼 한 번 더. 너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딱히 오늘이 새해 첫날이 아니더라도 그런 건 문제 되지 않는다고. 

왜냐면, 난 이렇게 생각하거든. 새해가 밝았을 때만이 아니라 그냥 날이 밝았을 때도 축하를 해야한다고 말야.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매일 축하를 하고 있어. 너네들, 오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에기 마코토: 흠, 흠. 처음 뵙겠습니다. 나에기 마코토입니다. 그 뭐냐, 취미는…. 그…. 딱히 없는데요, 저기, 어쨌든 ‘초고교급 행운’ 이라는 걸로 입학하게 된 것 같아서… 음, 앞으로 자- 잘 부탁…

휘잉~

아, 안 돼! 안 돼! 이런 자기소개를 했다간 입학식 때부터 바보 취급 당할 거야. 

진짜 꿈꾸고 있는 거 아니지? (오역, 잘 안 들림)

내일이 되면 난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이 돼 있는 거지? 지금도 잘 믿기지 않는데, 꿈이 아닌 거지? 아니, 오히려 꿈이길 바랄지도…

역시 난 평범한 사람일 뿐이야. 전국의 초고교급 엘리트들만이 모인 학원이라니. 게다가, 애당초 초고교급 행운이란 게 뭐냐고. 

다들 놀라워했었지… 나 같은 수수해서 눈에도 안 띄는 녀석이 키보가미네 학원에 선정되다니, 아무도 생각 못했을 거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지금이라면 아직 거절할 수 있는 걸까… 

나도 참,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긍정적인 게 내 장점이라 했잖아. 입학 전부터 약한 소리나 해대면 어쩌자는 거야. 

딱히 바보 취급 당하거나 실패해도 괜찮잖아. 그런 것보다, 도망치려고 하는 게 더 부끄러운 일이야. 

그래, 바보 취급 당해도 괜찮아. 나는 언제나처럼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할 뿐이야. 

좋아, 자 그럼 다시 자기소개 연습을 하자고! 

흠, 흠흠. 처음 뵙겠습니다. 나에기 마코토입니다. 

초고교급 행운으로 선정되어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아니, 그런데 초고교급 행운이라고 해도, 그럼 그 행운을 보여달라던가 하면 어떡하지? 

가…가위바위보라던가 연습해 두는 게 좋을까나?

아, 그렇구나. 지금이라면 엄마나 가족 모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말이지. 그리고… 입학하면 당분간 못 만날테니까. 

좋아! 저기, 엄마! 저기, 잠깐 부탁이 있는데… 그, 가, 가위바위보 안 할래? 아, 아니 이상한 얼굴 하지 말고… 아니, 내일 등교는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 저기,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