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 주중에는 약속 잘 안 잡는 편인데 주말엔 거의 항상 약속 잡혀있었고 그걸 즐김. 약속은 거의 항상 내가 선약속 잡음

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지루하고 특히 같은 사람들을 반복해서 만나면 질림. 그래서 요즘은 선약속 안잡고 상대가 먼저 연락오면 그때만 나감 

나한테 호의적인 사람들 많은데 이 사람들이 나랑 그렇게 잘 안 맞으면 연락하는거 귀찮음 대답하는것도 귀찮음 메시지 잘 안 읽게됨 

연애할때도 생각해보면 먼저 나한테 관심보인 여자한텐 금방 마음 식음. 내가 먼저 관심있어서 사귄 여친은 오래갔지만 한 1년정도 지나고 나선 질린건 마찬가지 (그때부터 연락 잘 안함) 연락안하는걸로 지랄하면 잠수탔었음

연애 생각 없진 않은데 요즘은 거부감듬 어차피 노력해서 연애하게 되더라도 또 질릴거고 오래 잘 갈거라는 생각이 안듬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거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굳이 먼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노력을 안함 

취미생활도 뭔가 하나에 몰두하면 오래 못감 게임도 한 2주하면 질리고 그럼 이제 밖에 나가서 사람들 만나다 그것도 몇주지나면 질리고 무한 반복 

요즘은 걍 아무것도 안함 그나마 질리지 않는건 여행다니는건데(안 가본 곳이어야함) 이건 돈이 많이 드니까 또 자주 못함 그래도 그나마 이게 요즘 삶의 낙인듯 원래 여행도 혼자다니는거 말고 같이 다니는걸 선호했는데 요즘은 혼자가 더 편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