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0대 중반 여자임

장점. 

1. 사회성

어딜 가나 어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모르는 인간들이 바글거려도 상관없음.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사람한테 맞춰주는거에 도가 텄음. 첨보는 애를 쿡쿡 이거 저거 물어보고

장난치면서 ㅇㅋ 얘는 이런스타일이니까 요렇게 맞춰서 얘기하면 존잼이겠군 하고 그걸로 끌고감.

새로운 환경에서 너무 잘 살아남을 수 있어서 좋음

2. 충동적임

무언가 시작해야겠다 = 바로 시작함

취미생활에서부터 사소한 행동까지 해당됨. 그렇다고 공부나 숙제나 진짜 해야하는것들은 나태해져서 제때 안함.

선택을 할때도 깊게 고민을 잘 안하고 아무거나 그때 확 꽂히는걸로 골라서 그걸 선택함.

3. 회복력이 빠름

아..ㅅ1발진짜 살기 존ㄴ ㅏ 빡세네 눈물 존ㄴㅏ 흐르네 하면서 펑펑울다가도

잠깐 엔돌핀 돌만한 딴짓을 하면 금방 또 에이 ㅅ1발 인생이 원래 이렇지 라고 생각하고 또 괜찮아짐.  

4. 이성을 꼬시는 자신감이 넘침

나를 안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상대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줄수있음 (마음만 있다면)

그것도 그렇게 원하는 이상형에 맞춰준채로 연애 기간 내내 그모습을 유지할수있음 

단순히 썸단계에서만 잠깐 상대를 꼬시려고 하는 행동이 아님

5. 행복함을 자주 많이 깊게 느낌

행복하다고 느껴지고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자주 있음.

사소한것에도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그럴때마다 살아가는게 너무 축복이라고 느껴짐.

6. 의외로 현실적임.

남들은 우리한테 하루살이 같다고 하지만 사실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하기도 하고

준비도 해야할땐 철저하게 함. 계획을 뚜렷하게 만드는 편은 아니여도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함. 그리고 판단할때도 현실적으로 잘 생각함.

단점.

1. 나를 살짝 시험에 들게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질려함

자기주장이 뚜렷하지 않다. 너무 자기 패를 다 보여준다 하면 마음이 안감.

내가 얘를 뜯어서 하나하나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하는데

그런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으면 궁금하지가 않음.

잔잔한데 너무 과잉친절하고 사람이 노잼이면 절대로 이성으로 안보임

특히 노잼은 그냥 이성으로 안느껴짐. 친구로도 잘 안두게 됨.

2. 충동적임

생각없이 오늘 하루만 보고 달려! 하면 우리는 지구끝까지도 달려갈 인간들같음

분명 이성의 끈을 잡으면 평소같으면 안할거같다가도 충동성이 발현되면 그날 끝을 봄

이건 연애나 친구와의 관계에도 적용되지만 내 일상에서도 해당되는 부분인듯.

심지어 중독에도 매우 쉽게 빠져버리는 타입. 충동적으로 시작했다가 끊지못하는게 많음.

3. 감정의 폭이 너무 넓음.

남들보다 더 크게 행복함을 느끼고 남들보다 너무 크게 슬픔을 느낌.

그렇기에 얻는것도 크지만 상실감도 너무 크다고 느껴짐.

4. 생각을 깊게 안함

생각을 깊게하면 한 없이 우울해질걸 알아서 일부러 생각하는걸 피하기도 하고

생각을 해서 좋을게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가끔 고민을 깊게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고민을 피함

5. 우울해지면 끝이 없음

평소에도 감정기복이있지만 만약 큰 일이 발생해서 우울증이라도 걸리면 끝임.

마음속에 생겨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거기서 멈춰서 더 깊게 파고 들어가버림.

우울하면 충동성도 강한 타입이라 모든걸 다 포기하고 던져버리고 도망갈 확률이 배로 뛰어버림.

6. 인생의 최대 목표가 행복하게 사는것임.

눈앞에 보이는 행복이 너무 중요함 

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하고 사는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오늘 너무 우울하거나 큰일이 생기면

당장 내일 있을 더 중요한 큰 시험이나 큰 일에 대해 제대로 준비를 못함.

당장 내 감정을 돌봐주고싶기때문임.

내가 생각하는 나랑 잘맞는 MBTI

ESTJ-약간 상대가 차가워서 힘들어도 나의 천진난만한 기질을 잘 잡아주고 같은 E라서 신난 텐션 유지 가능 내 미친짓도 가끔 같이 따라해줄 수 있음.

ENFP-내 또라이짓 같이 해주는 최고의 파트너 근데 나보다 더 감정적인것같을때도 있음

내 생각을 함 적어봐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