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SFP 남자고 저랑 동갑인 25살 ESFP 여자애를 친구 통해서 소개받았습니다

바빠서 2주정도 연락만 했었는데

2주정도 연락하면서 서로 막 자기야 여보야 하면서 장난으로 그랬거든요

근데 자기는 뭐 오히려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저렇게 한다 라고 하다가

어제 처음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게 됐는데

서로 약간 취해서 코노 갔다가 피방가서 같이 오버워치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서로 술 깬 와중에 피방에서 앵기고 목에 얼굴 부비고

스킨십을 막 하던데 그냥 원래 이런 애인걸까여?

막상 전 술깨서 더먹고싶어서 술 더마시자 하니까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담날 출근이라 집갈거라 하구 택시타고 가는데

택시타기 직전까지 저 꼬옥 허리쪽 안구있다가 택시타고 갔거든여

글고 택시타고 가는 도중에 뭐 기사님이

친구가 문도 열어주고 착하네~ 하면서 얼마나 사겼냐 이런 농담한거를

전 카톡도 안보는데 막 1분간격으로 4~5분동안 카톡을 보내놓고

집가서도 제가 힘들어서 카톡 못봤는데 카톡 하나 보내고 몇분지나서

자기직전에 하나 더 보내놓고 잤더라고여

글고 머 연락할때 자긴 친구로 지낼거거나 관심없으면 카톡 하루에 한번 볼 정도다 하는데

오늘 아침부터 해서 출근하기 전부터 일하는 도중에도 몇번씩 카톡이 왔더라고요

근데 말투가 뭔가 친구처럼 대하는거 같길래 내가 맘에 안드나? 싶기도 하고

도무지 모르겠네여 흠

자기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아무말 못한다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스킨십하고 이런게 그냥 술김에 그런건가

아니면 그냥 저를 친구로 보니까 자연스러운거였나 싶기도 해서여

막상 또 엣프피는 좋아하면 돌직구 라고는 하는데

오늘 카톡하면서 보니까 그냥 카톡은 열심히 하는데 뭔가 표현은 안하는? 듯한 느낌이들고

위에 쓴대로 친구라고 생각하면 자기야 여보야 이런 말장난을 오히려 잘 하는데

만나고 나서 저런것도 잘 안해주니까 뭔가 싶기도 하고 흠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