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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문주의] 고민이 있는데 너넨 이거 어떻게 생각해??앱에서 작성

isfj(14.37) 2024.05.16 00:51:51
조회 221 추천 0 댓글 4
														

바쁘면 거의 마지막 줄부터만 읽어도 될꺼같아! 쓰다보니 너무 길다..

한참 좋아하던 esfp가 있어 한 7달전인가??
그때는 단 둘이 만나서 노는거 4번 정도 만났을 때 고백도 했었음

당시엔 차였어 이유가 뭐냐면
"우리 몇번 안만나봤는데 벌써 그렇게 하면 어떡하냐"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너 지금 너무 금사빠 모드같다"
"나도 솔직히 너 너무 좋다 근데 아직 이성적인 마음이 생길 시간조차 없었다"
"요즘 솔직히 너무 심적으로 힘들고 우울한 상황이라 너한테 크게 못해줄 수 있다"

이거였거든??

그 날 왜 고백했냐면
사실 난 그 전부터 호감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관계 발전시키면서
둘 약속 잡고(물론 첫 만남은 그 친구가 잡은거였음) 놀고 분위기도 좋았어

또 심지어 소개팅인가 그게 들어왔는데 다 짤랐대 그러면서 통화하면서
나보고 할 말 없냐는거야 이건 무조건 고백 신호다 생각했지

혼자 생각한것도 아니고 주변에 조언 다 구해서 물어봐도 이건 너보고 고백하라는거다

소개팅 들어온다는거 말해주더니 다 짜르고 그러고 나보고 할말 없냐는건
무조건 고백하라는거자나 심지어 이미 내가 걔를 좋아하는걸 걔도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만큼 분위기 이미 꽁냥꽁냥이였고 ㅇㅇ

그래서 그 날 만나서 고백했어 근데도 저런 이유로 차였었어
그러고 그냥 각자 연락도 안하고 개인 시간 가지다가 2주 지났나??
그쯤부터 다시 연락이 재개되고 다시 만나서
정기 약속은 3주~한달에 한 두번 만나고 가끔 걔가 우리 동네 근처 오면 보고 내가 걔네 집 근처 가서도 보고 그랬지

카톡 연락은 너무 잘됐고 전화도 자주 오고 나도 자주 걸고
또 서로 너무 잘맞는게 많아서 식성도 그렇고 웃음 코드도 그렇고
(웃음 코드는 잘 모르겠는데 원래 잘 웃는애인지 그냥 내가 좋아서 웃는거인진 모르겠더라 그냥 내가봐도 개 노잼인데 잘웃던데.. 가끔은 그냥 전화 걸면 웃으면서 애교부리듯이 그러던데)
아무튼 만나는 횟수도 늘리고 그랬지

문제는 여기부터야 이게 이런식으로 좀 오래 지내다보니
뭔가 내가 다시 고백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기엔 한번 더 그랬다가 서로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는 느낌??
그니까 난 분명 사귀고 잘되고싶은 감정은 있는데 반대로 고백했다가 차이면 잃어버리는거자나

또 최근에 연락 속도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뭐랄까
일단 나부터가 카톡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카톡으로 뭘 하는걸 좋아하지않는데 예전이랑 많이 달라진 느낌??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니까 이젠 뭔가 대화 소재도 많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연락 주기도 줄어들고 뭔가 점점 벽이 쌓이는 기분이랄까?? 전화통화도 어느덧 내가 먼저 걸고있고
먼저 오는건 내가 10번할때 한두번???

만나서도 얘는 내 얘기 들어주고 공감만 해주고 자기 얘기는 잘 안하는 느낌?? 항상 자기가 일하면서 있던 일, 친구랑 있던 일 자주 얘기해주는데
가끔 친구 얘기는 해주는데 내가 다 얘기하는 느낌이야

물론 이게 그 친구가 일 계약 끝나고 백수상태기도 하고
친구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 그냥 근처 몇명?? 대신 지인이 많은 느낌
그냥 집에 혼자있는거 싫어서 혼자 나가서 산책가고 빵사오고 그런것만
반복하시니까 할말이 없는건가 싶기도 해
.
.
.
서론이 좀 길었는데.. 정리하자면
이런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다시 고백하기엔 뭔가 서로 애매해진 상황같기도하고 그렇다고 안하기에도 애매한 느낌 호감이 있는듯 없는듯????

내가 인터넷 찾아보면서 최근에도 느낀 호감 신호는

호감신호라 생각 되는 것
1. 약속이 매우 잘 잡힘 약속 잡으려하면 자기 안되는 날짜 알려주고 그 날 제외하고 만나자 함

2. 만났을 때 엄청 이쁘게 하고온다는거?? 꾸안꾸긴한데 딱 봐도 꾸민 티 나고 향수도 뿌리고

3. 무의식적인 행동이라던데 자기 머리를 가만 두질 않음
예를들면 귀 뒤로 머리 자꾸 넘기고 머리를 묶는 척을 엄청 함

4. 자기 친구들을 소개시켜주려함(소개팅X, 그냥 얘는 그때 말한 누구누구야! 이런식으로 대면시키려함) 통화걸었는데 친구랑 같이있던거야
​근데 걔랑 나랑 인사시키려고 그러기도하고 그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 나 초대하려하기도 함 ​
심지어 얘네 가족도 내 존재를 알더라 집에서 수다떨 때 내 얘기 많이 한댔음 주로 친구들한테도 나를 주제로 삼고 얘기하나봐
한참 같은 게임 할때는 같이 한적도 몇번 있는데 서로 친구끼리 따로 한거거든?? 그러면서 친구가 이거 걔한테 자랑하면 좋아할거다 이런거 많았음 + 맨날 1등하면 자랑함

5. 내 말 잘들어주고 진심으로 리액션 공감해주는 느낌

6. 카톡하면서 얘가 답장 보내고 내가 안읽씹했는데 다른일 하다보니
그 사이에 다른 카톡 또 보낸다(카톡 창 껐는데 생각나서 했다는 뜻라 생각함)

7. 만날때마다 가방에서 먹을걸 꺼내서 나눠줌

8. 내 주변 여자들의 존재를 파악하려함
- 난 따로 여사친 안사귀는편이기도 한데 여동생이라던지 여초과라서
주변에 여자가 많긴하단말이지 가끔 여동생 친구 얘기하면 나보고 아직도 연락해?? 이런식으로 물어보던데 견제하나 싶기도 하고
.
.
.
​애매하다 생각되는 신호​
1. 서로 소극적인 스킨십 하지만 자연스러움+거부감X
1) 뭐랄까 눈와서 위에서 물같은거 떨어질 때 내 손목 끌어당긴다던지
2) 얘가 균형감각이 이상한가 자꾸 걸으면서 한쪽으로 치우치는데 내가 그쪽 위험하다면서 팔 잡고 내쪽으로 잡아댕긴다는거나
3) 위험한 횡단보도 건널 때 어깨 감싸서 내쪽으로 데려오고 건너기

2. 주변에 남사친이 없음
- 원래 없던건지 있었던건진 안물어봤어 굳이 싶어서 근데 딱봐도 없어보이고 같이 일했던 직원들 중 또래 남자 직원들 얘기할 때 있는데 그냥 일할 때 썰이고 따로 연락은 안한다함 가끔 안부정도??
그냥 아무 사이 아니여도 이정도는 할 수 있다 생각할수도 있담서 그래서 애매하다 생각했어

3. 걔가 우리집 멀어서 막 불러서 만나기 미안하다고 함
- 내 입장에서는 별로 안멀다 생각하거든?? 차타면 40분 물론 지하철타면 돌아서 1시간20분?? 근데 걔는 그게 멀다 생각하는거지 차를 자주 타진않아서 지하철로 다니는데 그 친구는 1시간30분이면 엄청 멀다 생각하고 지하철 두번 이상 갈아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서로 왔다갔다하려면 그정도 해야함 그래서 그냥 불러서 만나고 싶을때 아니면 자기가 와서 만나고 싶을때 그렇게 자유롭게 못한다는거에 안타까워 하긴함
.
.
.
호감이 없다고 생각되는 신호
1) 예전과 다른 연락 주기
- 점점 늦어지고 가끔 24시간 지나고 답장하고 최근엔 열심히 살려놔도 애매하게 맥 빠지는 답변
- 이거 코멘트는 얘가 휴대폰을 잘 안보는애긴 해 휴대폰이 엄청 옛날폰이기도하고 본인이 어디다가 던져두고 잘 안본다 그러더라고 인스타도 안하는애임 그냥 해도 먹거리 눈팅용??

2) 만나서 뭐 장난치면서 말 끝마다 이봐 친구! 이런식으로 하는 것
- 우린 친구 사이라고 선 긋는 느낌임

3) 최근들어 먼저 통화걸어오는경우가 많이 줄어듬
- 보통 내가 걸어서 그런가.. 예전엔 약속갔다 집가는길에 자주 전화했는데 돈이 없어서 약속을 안나가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
.
.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 밖에 없네..
내가 느낀 이러한 신호들때매 뭔가 분명 호감이 있는거같으면서도 없는건가 싶어서 이 상황을 뭘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싶기도해
차라리 호감이 있다면 먼저 확실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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