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튜토리얼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들이 처음 게임을 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걸 보고 해야 할지 난감해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적이고 꼭 필요한 정보부터 알아봅시다.

지도 모드입니다. 이 중에서 먼저 3가지만 알아보려고 합니다.

1은 지형 지도로 지형적 특성(산지, 평지, 설원 등등)을 그래픽으로 보여줍니다.

2는 정치 지도로 맨 위의 사진과 같이 국가가 점유하고 있는 영토를 보여주며 가장 기본적인 지도입니다.

3은 지역 지도인데 빅토리아2의 지역 단위는 프로빈스와 주(State)로 나뉩니다.

프로빈스는 땅 하나를 말하고 주는 1개 이상의 프로빈스의 집합입니다.

지역 지도로 보면 주 단위로 색깔이 다르게 보이며 커서를 갖다 대면 주의 이름이 나옵니다.

왼쪽에서부터 생산, 예산, 기술, 정치, 인구, 무역, 외교를 담당하는 탭이 나눠져 있으며 이번 편에선 이 중에서 일부만 알아볼 것입니다.

예산탭을 눌렀을 때 나오는 국가의 예산 상황입니다.

Daily income은 일일 수입을 나타내며 하류층, 중류층, 상류층에게서 세금을 거둘 수 있고 계층에 따라 세율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득세율의 상한선, 하한선은 집권당의 경제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임주의 - 최대 50%, 개입주의 - 제한 없음, 국가자본주의 - 최소 25%. 계획경제 - 최대 50%)

사진을 보면 슬라이더를 끝까지 당겨 세율이 100%이지만 사진에도 나오듯이 실효 세율(Effective tax)은 19.5%에 불과해 실제 세율만큼 걷어갈 수 없습니다.

실효 세율은 경제 연구를 통해 높일 수 있습니다.

Precious Goods는 국가 내에 있는 귀금속 산출지에서 직접 들어오는 수입을 표시한 것입니다.

우측의 국가 비축(National stockpile)에 있는 슬라이더 3개는 위에서부터 육군, 해군, 산업인데 앞의 두 가지는 군사 유지비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 중에서 산업은 국가가 철도, 공장, 요새, 해군 기지 따위를 건설할 때 필요한 자재의 구입량을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100%로 설정한다면 자재가 요구량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최대한 많은 자재를 구입하려고 들 것입니다. 하루에 통조림 100개를 구매한다고 칩시다.

50%로 설정한다면 최대로 구매할 수 있는 자재량의 절반, 50개만을 구입할 것입니다. 단 국가 재정과 시장에 공급되는 자재가 충분하다면 시간만 2배로 오래 걸릴 뿐 요구하는 자재의 목표치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렇듯 산업 슬라이더를 유연하게 조절하면 단기간에 자재를 무리하게 구매해 국가 재정에 쇼크가 오는 걸 방지하면서 목표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Education) 예산은 성직자에게 지급하는 소득으로 예산을 높게 배정할수록 다른 팝이 성직자로 전직할 확률과 식자율 상승치가 높아집니다. 예산을 배정하지 않는다면 식자율 상승 효과는 일어나지 않으며 먹고 살기 힘든 성직자는 다른 직업으로 갈아타려 할 것입니다. 성직자는 많을수록 식자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국가의 성직자 비율이 2%이면 연구점 보너스를 최대로 줍니다. 높은 식자율은 산업화와 기술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행정(Administration) 예산은 관료에게 지급하는 소득으로 다른 팝이 관료로 전직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전직하려 할 것입니다. 주에 있는 수용 문화에 속하는 관료의 숫자에 비례해 주 전체의 행정 효율은 상승하며 100%에 달하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높은 행정 효율은 검거율을 높여 프로빈스에 부정적인 효과를 주는 범죄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고

지도상에서 육지의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선택한 프로빈스의 정보가 뜨는데, 위 사진에서 Thrace는 주의 이름이고 Konstantiniye는 프로빈스의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