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팬픽] LAS/번역 Advice and Trust (86)

ㅇㅇ(14.6) 2021.07.31 21:21:23
조회 489 추천 36 댓글 10
														


자꾸 말 바꿔서 미안한데 남은 3분의 2를 한번에 하려던거 걍 원래 계획으로 회귀해서 3등분으로 가야겠음ㅋㅋ;;;;


오늘 좀 바빠서... 제노사이드도 그래서 아마 못할거야






-------------------------------------------







이전화보기

(85화)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궁극의 동력원을 자신의 생체구조에 융합하는데 성공한 것은 그들 종족 최대의 업적이었다. 이 '생명의 열매', 불멸의 붉은 수정은 노화와 질병으로부터, 엔트로피와의 영원한 경주로부터,모든 분쟁으로부터 그들을 해방했어야 마땅했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이는 싸움을 동기 단계에서부터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서 영원히 이어질 황금기를 불러와야 마땅한 물건이었다.


"우리는 어리석었다..."


합리적인 관점에선 모든 결핍이 해결된 것이 맞았지만, 그들의 정신 구조는 이전 시대로부터 바뀐게 없었다. 희소성의 시대에 습득한 본능 그대로 그들 종족은 권력투쟁을 이어갔고, 열매의 무한한 힘은 더더욱 끔찍한 투쟁수단만 제공할 뿐이었다. 다음 세대는 상태가 더 심각했다. 태생부터 불멸자로 태어난 세대는 그 어떤 부족함도 몰랐고 평생, 혹은 너무 늦을때까지 공감능력이나 자제심 같은 것을 습득하지 못했다.


연이은 분쟁은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격화됐고, 그들의 모성의 기반까지 곧 불안정해졌다. 전쟁은 누구의 승리랄 것도 없이 지친 생존자들간의 휴전으로 잦아들었다. 더이상 놓고 다툴만한 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게, 은하에서 최초로 문명을 이룬 종족은 대략 200억 가량의 죽은 동포들의 영혼과 무너진 세상, 그리고 한줌의 생존자만을 남긴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녀의 눈길을 잡아챈 것은 그의 낙관주의였다. 그의 희망이었다.


멸망이 임박한 종족의 황혼 속에서도 그는 언제나 고개를 높게 들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들 종족 최후의 계획 역시 그의 구상이었다. 생존자들 중에 자원자를 받아서, 억겁의 세월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신체로 개조하는 것. 그렇게 개조된 자들은 죽은 동족들의 영혼과 함께 우주로 나아가 새 행성을 찾을 것이다. 우주에 널린 황량한 행성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첫번째 종족의 정수는 새로운 생명으로 영원히 보존될 것이었다.


계획을 설명하는 그의 미소가 희망으로 빛났다. 주변에 전염되는 종류의 희망이었다.


그녀가 사랑에 빠진 것이 바로 그 미소였다.


하지만 그녀는 차마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이렇게 된 시국에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의 미소가 흔들리는 광경을 보자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숱한 분쟁을 불러온 생명의 열매가 마지막 순간까지 그들 종족에게 분란의 씨앗을 던지는 것 같았다. 열매의 처분 문제로 마지막 남은 생존자들은 분열되기 직전이었다.


"열매를 포기한다고? 당신 미쳤소?"


"주변을 둘러보세요! 모두 그 열매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이런 업보를 물려주자는겁니까!"


"우리 종족이 모든 것을 바친 그 업적을 영원히 무로 돌리겠다는거 아니오? 불멸성을, 엔트로피의 숙명으로부터의 해방을... 그렇게 쉽게 내버릴 수 있단 말인가?"


"그 끝에 파멸만이 있다면 그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는 주변에서 논쟁이 격화되는걸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이 문제가 처음 다뤄진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처럼 심각했던 적은 없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희미해지고, 또 희미해지다 결국 걱정으로 바뀌는 것을 지켜봤다. 생존자들이 너무 적었기에 누구 하나라도 협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였다. 시간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니었으니 교착 상태 같은 것 역시 안될 일이었다.


마지막 계획이, 그의 희망이, 토론 테이블 위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떠오르는게 있었다. 쭈뼛쭈뼛 그녀는 손을 든다.


"두-두가지를..!"


"뭐요?"


이 모임에서 그녀가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 생존자들 중엔 그녀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두-두가지 종류의 씨앗을 보낼 수도 있어요. 한 종류를, 여-열매 이전 우리를 기반으로 한 생명으로 하는거죠."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그녀는 그 사실에서 약간의 자신감을 얻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조성된 씨앗들은 S2 기관을 완성시키는데 필요한 물질이 현저히 적은 곳으로 가도록 조정하는거에요. 그 씨앗에서 나온 후예들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론을 정립해도 우리가 한 것 같은 최종 단계를 거치는데는 우주로 나아가 다른 행성까지 가야겠죠. 그때가 되면 우리보다 현명해졌길 기대하는거에요."


"두번째 종류의 씨앗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생명을 품게 만들거에요. 처음부터 열매를 품고 있되, 우리가 가졌던 지성은 없도록 하는거죠. 지성체 특유의 욕구들이 배제된 이 생명체들은 열매를 가져도 문제가 없을거에요. 우리의 파멸을 불러온 욕망과 동기들로부터 자유로운, 어찌보면 순수한 존재가 될거니까요. 이 생명체들이 우리 종족의 성과를 영원히 보존하게 하는거죠. 우리를 구성하는 요소 중 어떤 것도 상실될 필요가 없는거에요. 어쩌면 먼 훗날 우리보다 현명해진 후손들이 그 두가지 요소를 안전하게 함께 다룰 수 있을지도 모르죠."


투덜거림이 좀 이어졌지만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모두가 동의했다. 그들은 곧 세부 계획을 짜는 단계로 넘어갔다.


"물론, 두 씨앗이 때이른 결합을 하는걸 방지하는 방어기제도 설치해야겠지. 외부의 개입 없이도 자동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그녀는 더이상 토의를 듣고 있지 않았다. 다른 무언가에 완전히 시선이 팔려 있었으니까.


그가 다시 미소짓고 있었다.


그녀를 향해.


그녀도 미소지어보였다.


하지만 그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드디어 종말이 임했다. 그들이 사는 행성이 본격적으로 붕괴되기 시작했다. 항성 역시 머잖아 같은 최후를 맞으리라.


그녀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자기 자신을 예전의 자신으로 인식하는 것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생명의 열매가 보통 제공하는 거대한 힘보다도 더한, 우주를 영원히 떠돌아다녀도 소진되지 않을 막강한 힘이 거대해진 몸 안에 흐르고 있었다. 정신 역시 변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그녀의 의식은 이제 모호해지고 희미해졌다. 바깥 세상의 일이 자각몽처럼 느긋하게 느껴졌다. 앞에 놓인 여정을 생각해보면 필요한 일이었다. 일반적인 정신이라면 반드시 미쳐버릴테니까.


이것이 그녀의 선택이었다. 그와 함께할 수 없었더라도 최소한 그의 꿈을 도울수는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제 그들이 "지식의 열매"라고 부르는 것을 품고 새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도 씨앗을 품는 역할에 자원했다. 생명의 열매를 운반하기로.


둘은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아직 다른 영혼들에 합류하지 않고 육체를 유지하고 있는 두 생존자가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여정의 출발을 앞둔 둘의 대화를 들었다.


"둘은 같은 곳으로 갈 줄 알았는데 말이죠."


누가?


"그러게요. 눈만 봐도 뻔했는데!"


"그도 참 웃기지, 여자의 뒷모습이나 빤히 쳐다보고."


혹시...?


"계획이 좌초될뻔하다 그 여자덕에 다 해결됐을때. 그때 둘 표정 봤죠? 난 진짜 그땐 둘이 좀 가까워질줄 알았어요."


안돼...


"정말 그렇죠. 그도 결국엔 그런쪽으론 수줍었던거에요. 웃기죠. 이 계획 자체가 그 사람 아니었으면 추진되지도 않았을건데."


그도...? 두 사람이...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 해도... 가능했다고...?


이젠 너무 늦었고..?


안돼....


안돼, 안돼, 안돼...


그 이상의 이야기는 행성의 붕괴를 알리는 굉음 때문에 끊겼다. 두 기술자는 황급히 하던 일을 다 내려두고, 액체 상태로 변하며 가프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다른 영혼들에 합류했다.


행성이 부서지기 시작하자 모든 씨앗들은 준비해둔 대로 힘을 뻗어 행성의 남은 잔해로부터 우주를 가로지르는 동안 쓸 껍데기를 만들고,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슬픈 상념으로부터 깨어나자마자 주변에 행성이 감지됐다. 생명을 뿌려야할 행성에 도달한 모양이었다.


뭔가가 잘못됐다.


지혜의 열매를 품은 씨앗은 생명의 열매의 주 원료가 극히 드문 행성에 착지해야했다. 눈 앞에 보이는 행성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 더, 다른 씨앗이, 생명의 열매를 품고 있는 하얀 달이 벌써 같은 행성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의 하얀 달이었다.


공포스런 깨달음이 찾아왔다. 출발 직전 그녀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후회감이 항해에 영향을 줘, 새 행성을 찾는게 아니라 그의 뒤를 따라온 것이다.


이건 처음 계획 단계에서부터 피하도록 되어있는 일이었다. 두 씨앗은 한번에 같은 행성에 뿌리를 내릴 수 없다. 미리 넣어둔 창이 자동적으로 작동해 같이 온 씨앗을 제압해버릴거다. 이렇게 큰 실수를 했는데도 둘은 함께할 수 없는 것이다.


대체 뭔 짓을 해버린건가. 그의 꿈을 망쳐버렸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레이... 릴리스... 자신이 누구인지도,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다.


엔트리 플러그의 조종석에 힘없이 늘어져, 멍한 눈으로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시선을 던진다.










"다시!"


"나기사,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소령님이 인가하기 전엔-"


"충전 하라고 말했어!"








"3호기 다시 발사합니다!" 휴우가의 보고였다.


미사토는 리츠코의 어깨 너머로 보고 있던 화면에서 시선을 잡아뗐다. "뭐?"










이번 조준은 더 정확했다. AT 필드를 미세하게 조정, 에바의 손을 완전히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포지트론 캐논이 다시 굉음을 내뿜고 반경 300 미터 거리의 모든 창문이 깨져나갔다. 번뜩이는 빔이 구름을 뚫고 날아갔다. 사도는 피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


빔이 사도의 AT 필드를 울리자 불협화음이 들려왔다. 여전히 효과는 없었다.


그는 무력했다. 이렇게 무력하게 있을 수는 없었다. 뭔가는 해야했다. 도와야만한다. 카오루는 무기를 집어던지고 최고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나기사. 포지트론 캐논이 효과가 없다. 영호기 지원에 나서겠다."









 



"레이! 레이! 대답해! 레이!" 아스카는 통신을 시도해보지만 소득이 없었다. "미사토! 우리 내보내줘요! 지금 당장!"


"돕게 해줘요!" 신지도 거든다. "제발요!"













"영호기 완전 침묵." 아오바가 말했다. 뒤에는 붉은 경보등이 계속 점멸하고 있었다. "생명유지장치에 이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사토는 주변의 모든 자극을 차단하려고 시도해봤다. 몇번이고 미사토는 광기에 가까운 작전을 즉홍적으로 짜내야했다. 지금이 또 그런 순간인 것 같았다. '3호기를 공중 수송하는건? 공중에서 사격을 하는거야. 아니, 안되겠지. 수송 중에 사도에게 공격 받으면 방법이 없어.'


"저희 내보내주세요! 제발요, 미사토씨!"


앞으로 몸을 기울이는 후유츠키. "안된다. 사도의 공격은 목표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종류다."


"지금으로선 초호기의 오염 가능성은 피해야해." 겐도의 목소리도 덤덤했다.


"그럼 안맞으면 되는거잖아요!" 설득해보려는 아스카.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 겐도가 말했다.


"그래도.. 레이가 위험해요! 이대로 놔두면-" 신지는 포기할 수 없었다.


"됐다. 2호기, 터미널 도그마로 가서 그곳에 있는 특수 무장을 회수해오도록."


옆에 서있던 후유츠키의 몸이 굳어졌다. "창을 사용하겠단건가?" 몸을 숙여 다급히 속삭이는 후유츠키. "이카리, 제레가 가만히 있지 않을걸세."


주모니터에서 번뜩이는 사도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는 겐도의 얼굴이 무심하고 딱딱했지만, 후유츠키의 눈에는 만족감이 보였다. "목표의 AT 필드를 뚫을 수 없으니, 그 방법밖에 없다. 2호기, 움직여라!"


미사토가 사령관석으로 몸을 돌렸다. "에바와 아담의 접촉은 서드 임팩트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사령관님, 재고해주십시오!"


겐도는 화면만 바라볼뿐 대꾸도 하지 않았다.


미사토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래.. 이것도 거짓말이었군. 세컨드 임팩트는 사도와의 접촉으로 벌어진 일이 아닌거지?' 다시 스크린을 향해 돌아서는 미사토. 좌하단의 작은 디스플레이에 2호기의 사출기가 내려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터미널 도그마로 향하는 것이다.


"속도 더 낼 수 없어요?" 아스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이 조용해졌잖아요! 그건 더 심각한거야!"


후유츠키는 다시 겐도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이카리, 현명한 일인가? 세컨드 칠드런이 릴리스를 보게 하는게?"


아주 살짝 어깨를 으쓱해보이는 겐도. "소모품에 불과하니 언제든 입을 막으면 그만이야. 지금 당장은 다른 방법도 있고."


미사토는 리츠코의 곁으로 한발짝 다가섰다. "너희들 지하에 숨겨놓고 있는거, 그거 아스카가 보면 어떻게 되는거지?" 얼음장 같이 차가운 목소리로 조용히 묻는 미사토였다.


리츠코는 당황한 얼굴이 되더니, 곧 공포에 질렸다. "너-너 알-"


"그래. 알아. 내가 알아선 안된다는 것도 알고! 그건 상관없으니, 아스카는 어떻게 되는거야? 너랑 사령관이 그렇게 꽁꽁 숨겨둔 정보를 왜 이제와서 세컨드 칠드런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노출시키는지 궁금해졌거든. 네르프 서열 4위인 내가 모르는 일인데!" 미사토의 목소리가 몇단계 더 차가워졌다. "애들한테 손대는건 용서하지 않겠어."


"어떻게.. 어떻게 알-"


겐도의 목소리가 둘의 대화를 끊었다. "아카기 박사. 2호기가 터미널 도그마에 도착하기전에 2호기의 센서에 파일럿 본인이 접근권한이 없는 정보를 가리는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도록. 2호기는 지금 창을 회수하러 가는거지 다른 어떤 것도 봐선 안된다."


리츠코는 눈이 잔뜩 커진채 마야의 콘솔쪽으로 몸을 숙였다. 자신의 계정을 로그인하고 순식간에 새 코드를 짜내기 시작한다.








"그래.. 때가 왔구나. 이런 날이 올줄 알고 있었어. 우리 둘 다 알고 있었던 일이지. 그렇지 않아? 친구?"


영호기의 손에 쥐인채 그는 웃고 있었다. "난 널 막아야해." 레이가 말했다. "너도 알겠지."


"물론이지. 네가 와줘서 기뻐. 신지군이 겪어야 할 고통을 덜어준 셈이니까."


레이의 손이 떨리자 에바의 손도 따라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끝날순 없어. 이렇게는...!"


"그래야하는건 너도 알잖아. 이제 끝내줘."


"그럴 수 없어!"


그의 미소가 슬퍼졌다. "그럼 날 놔줘. 내 사명을 다하고 이 세상을 정화할 수 있게."


"안돼!"


"그럼 죽여. 그것밖엔 길이 없잖아."


"젠장...젠장!" 레이는 눈물 흘리며 소리쳤다. "싸워볼거라고 했잖아!"


"싸웠어. 정말 노력했어. 실패한거지. 내 의지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것 같아. '부름'은 절대 꺾을 수 없었어. 그러니, 여기 올 수 밖에 없었던거지. 진즉에 알았던 것처럼." 그는 잠시 망설였다. "너라서 다행이야."


"싫어... 싫어..!"


"죽여. 넌 날 죽여야해."


"싫어!"


"안녕... 레이."


영호기의 손에서 피를 다 씻어내는데는 몇시간이 걸렸다.












------------------------------------------------------



여기 세계관은 릴리스랑 아담 관련해서 상당한 상상력을 발휘했다고 해야할까 뭐 그런 구석이 있음. 호불호 갈릴수도 있겠다. 카오레이 자체가 원래 또 호불호 갈리는데 말이지




지금 좀 일이 있어서 이것도 원래 목표는 달성 못했고 제노사이드는 당연히 손도 못댔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36

고정닉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68440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94) [6] ㅇㅇ(14.6) 21.08.12 611 34
267876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93) [6] ㅇㅇ(14.6) 21.08.11 444 34
267404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92) [9] ㅇㅇ(14.6) 21.08.08 439 36
266900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91) [10] ㅇㅇ(14.6) 21.08.07 499 36
266789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90) [4] ㅇㅇ(14.6) 21.08.07 467 33
266557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89) [7] ㅇㅇ(14.6) 21.08.06 469 36
266252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88) [5] ㅇㅇ(14.6) 21.08.04 556 36
265802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87) [14] ㅇㅇ(14.6) 21.08.02 569 35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86) [10] ㅇㅇ(14.6) 21.07.31 489 36
265024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85) [8] ㅇㅇ(14.6) 21.07.29 522 33
264608 번역/ LAS/번역 Advice and Trust (84) [10] ㅇㅇ(14.6) 21.07.27 534 33
264591 일반 이름난 2차 창작들은 어떻게 커플링 쿠팡을 냈는가? [8] ㅇㅇ(121.132) 21.07.27 343 0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