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울보가 된 아스카 - 에반게리온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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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마음들은 진심이었으니까 (1995-1997)

매니저

비다르(tjddns0803)

부매니저

필렛.(present7…)

개설일

2016-01-13

[팬픽] (LAS) 울보가 된 아스카앱에서 작성

제피란

2023.11.01 00:23:41

조회 1241 추천 23 댓글 5

"사도, 파일럿의 정신에 침투합니다!"

스피커 너머로는 아스카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싫어!!!!!! 날떠나지마!!! 제발!! 날 혼자두지마 !!!!!"

사도는 아스카 내면에 있는 트라우마들을 아스카 앞에 펼쳐놓았다. 겨우겨우 사도를 퇴치한 초호기는 이호기의 엔트리플러그만 수거하여 지오프론트로 달려갔다.

몇 시간 후, 신지는 초조해하며 병동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서 의사와 다가오던 아스카는 신지를 보자마자 그에게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신지는 당황했지만, 아스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녀를 토닥여주었다.

"이제 괜찮아 아스카..."

신지는 아스카를 놓았다. 그 때, 신지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아스카는 신지를 힘껏 끌어안고 있었다.

"아스카...?"

신지는 약간 힘을 주어 아스카를 밀어낼려했지만, 아스카는 꿈쩍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얼굴을 좀 더 깊게 파묻었다.

그때부터였다. 아스카가 신지에게 붙어살기 시작한 때는.

============================================

"........"

아스카는 집에 돌아오는 내내 신지의 팔을 껴안고 있었다. 신지는 당연히 불편했지만, 이미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그녀에게 거절을 하면 어떻게 될지는 알고 싶지 않았다.

"하아...."

미사토는 백미러로 아스카를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

저녁. 신지는 아스카에게 꾸역꾸역 음식을 먹여준다. 아스카는 그럴때만 고개를 들고 삼킨 뒤 다시 신지에게 기대었다...

"밥은 먹여준다 치는데... 목욕이랑 탈의는 어떻게 할거야? 신지군."

"... 그러게요.. 그건 어떡하죠?"

아스카는 듣긴 들었는지, 살짝 움찔했지만, 이내 다시 신지품에 안겼다. 그걸 본 신지와 미사토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

"미사토 씨. 지금이에요."

욕실에서 나온 신지는 아스카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었다. 아스카의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몸에서는 목욕물이 뚝뚝 떨어지고있었다. 신지가 욕실 내에서 갈아입은 잠옷은 이미 오른쪽 상의부분이 젖어있었다. 미사토는 재빨리 신지에게 붙어있는 아스카를 수건으로 닦아주었다. 옷을 입히느라 잠시 아스카의 손이 신지로부터 떼어졌을때, 그 찰나의 순간에 아스카는 벌벌 떨었다.

"신지... 신지... 신지..."

금새 눈에 눈물이 차오른 아스카를 본 미사토는 재빨리 옷을 마저 입히고 신지에게 밀어내었다. 신지에게 닿은 아스카는 다시 그를 포옥 껴안았다.

"휴....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한것 같네..."

신지는 고개룰 끄덕였다.

"미사토씨... 그럼 학교는..."

"걱정 마 신지군. 학교에는 결석 신청 해놨으니까.. 내일부터 바빠지겠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르프 전화가 울렸다. 미사토가 전화를 받았다.

"어.. 리츠코? 오늘밤부터?? 아니... 그건 아니지만... 알았어 지금 갈게."

미사토는 전화를 끊고 떠날 채비를 했다.

"신지군. 오늘부터 야근해야 할것 같아... 아스카 고쳐줘야하니까... 내일도 못올수도 있어."

'모두 아스카를 위해서...'

신지는 생각했다.

"네 알겠어요. 미사토씨."

"그럼 아스카를 부탁해."

미사토는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정적

"....."

"..... 아스카.. 잘까 이제?"

"......"

아스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신지의 걸음을 따라 신지의 방으로 향했다. 신지는 그런 아스카가 조금 귀엽다고 생각했다. 아스카와 침대에 누운 신지는 바로 눈을 감았다.

"신....신지..."

몇시간 만에 듣는 아스카의 목소리네 신지는 바로 눈을 떴다. 아스카는 여전히 그의 품에 안긴채로 속삭이고 있었다.

"날... 떠-떠나지 마...."

신지는 자신의 팔에 눈물이 고이는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다. 신지는 아스카를 꼬옥 안아주었다.

"절대 떠나지 않을게.."

"...... 정-정말...?"

"응. 약속해. 절대 떠나지 않을게. 곁에 있어줄게."

아스카는 안도의 숨소리를 마지막으로 잠에들었다.

============================================

다음 날 아침, 신지는 일어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아스카는 자고 있었지만, 아침을 해야했기에, 굳이 깨우지는 않았다. 신지가 앞치마를 입고 그릇을 꺼내려고 할때, 그의 방에서 괴성소리가 들려왔다. 신지는 다급히 그의 방으로 달려갔다. 방에서는 아스카가 5살자리 어린아이처럼 괴성을 지르며 울고있었다.

"신지..!! 끄흑. 어-어디간거야!! 끄흑. 날 두고 가지마!! 날 혼-혼자 두지마!!"

신지는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 뒷부분은 어케 써야할까. 모르겠다.

머리속에 있는거 끄적여봤는데 평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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